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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고성 금강산 화암사

좋은생각, 2020. 2. 13. 23:50







강원도 고성군의 금강산 화암사는 사진작가들에게는 울산바위를 가장 멋지게 조망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불자들에게는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번째 사찰이며 화엄경을 강하여 많은 중생을 제도한 사찰,

산행객들에게는 금강산 화암사 숲길을 따라 성인대 오르는 풍경이 아름답기에 많이 알려져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금강산 화암사가 어떤 모습과 역사가 있는지 소개합니다







성인대를 오르는 바로 앞의 수암원입니다

수암원에서 2km 정도 오르면 성인대(신선대)에 도착하게 되지요







성인대 오르는 곳은 두 곳으로 어디로 오르든 비슷하고

내려올 때에는 다른 길로 하산해도 됩니다







절 주변 곳곳에 금강산 제1봉인 신선봉에서 발원한 신선계곡의 맑은 물이 소와 폭포를 이루고,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며
절 앞에서 50m 정도 올라가면 암벽을 타고흘러내리는 화암폭포가 있고

수바위·울산바위 등의 경관이 뛰어나지요
 






고즈넉한 금강산 화암사에는

사찰내의 전통찻집이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즐기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알려져 있는 화암사는 신흥사의 말사입니다







화암사는 강원도 고산군 토성면 설악산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의 승려 진표가 창건하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기에 어느 여행객이 대웅전 앞에

사찰을 지키는 동물을 눈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화암사는 큰 사찰은 아니지만 편히 앉아서 쉬고 싶어지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찰입니다







수바위가 보입니다

수바위에는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끼니 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2인분의 쌀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욕심 많은 한 객승이 이를 보고 ‘3번 흔들어 2인분의 쌀이 나오면,

300번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팡이를 마구 흔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멍에서는 피가 나왔고 그 이후 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오지요







화암사에서 멋진 추억을 얻고 내려갑니다

이제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금강산 화암사 숲길’이 사계절 전면 개방되는데
화암사에서 출발해 수바위, 신선대를 거쳐 다시 화암사로 돌아오는 4.1km 남짓의 산행코스는

천혜의 자연풍광과 안전한 탐방환경,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화암사가 있기에 더욱 좋지요

특히 금강산 화암사는 가을에 가시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테니

고성군에 가시면 화암사와 울산바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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