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10경 중 1경의 팔영산 일출과 산행

남도 끝자리에 자리한 전남 고흥은 숨겨진 비경과 천혜의 자연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요.
특히 나로도 우주기지가 자리하고 있고 거대한 반도를 이루며 많은 산과 남해바다로 둘러싸인
섬을 안고 있는 남도의 또 다른 보석입니다.
그런 고흥에 '고흥 10경'이 있는데 으뜸인 팔영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지요.
이번에는 고흥 1경의 팔영산 일출과 산행기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팔영산 깃대봉에서 바라본 점점이 자리하고 있는 섬들과 여명>

고흥 팔영산에서 바라보는 여명이 멋지지요.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품으며 점점이 자리하고 있는 여러 섬들이 다도해국립공원임을 실감케 하고

왼쪽에 살짝 보이는 팔영대교부터 고흥에서 네 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해 여수로 건너가는 길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팔영산 깃대봉에서 바라본 일출>

고흥의 팔영산은 바다 경치와 암릉이 조화로운 600m대 산으로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수려하고 아련한 다도해의 풍경과 어우러져 누구라도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리고 고흥 남열리해수욕장의 일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고흥∼여수로 가는 4개의 섬을 잇는 다리들>

바다 위를 달리는 길의 다리가 금빛 햇살과 함께 반영까지 만들어져 너무나 아름답지요.

올해는 고흥군에서 '2020고흥방문의해'로 지정하여 다시 찾고 싶은 남해안 관광도시 고흥,

쉼과 삶이 공존하는 휴양 관광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거라 봅니다.

<해창만 간척지의 아침 풍경) 

해창만 간척지에는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바다가 위치하고 있어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농산물등을 재배하고 있는 땅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고흥반도를 대표하는 암반으로 형성된 여덟개 봉우리의  팔영산>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고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이 팔영산의 이름 유래라고 합니다.
팔영산은 정상이 609m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변화 무쌍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지요.

<팔영산 산행은 바위를 타는 스릴과 시원스런 조망으로 인기명산에 부각>

팔영산은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둘도없이 좋은 산입니다.

<봉우리마다 고유이름을 지닌 팔영산>

1봉-유영봉부터 8봉-적취봉까지 고유이름을 지녔고 정상의 깃대봉,

팔영산을 산행하면서 계속 바라봐주는 선녀봉 등이 있고

 일반적으로 제1봉에서 제8봉까지 순서대로 주능선을 밟는 것이 정석이지요.

<아이와 함께 산행하시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

팔영산은 암반으로 형성된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속으로 연결돼 있어
다소 등반이 힘들 듯 하지만 각 봉마다 연결된 거리가 다소 짧아

초보자들에게도 종주산행의 묘미를 선사하지요.

<팔영산 아래 평지에 자리한 고즈넉한 능가사>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40여개의 암자를 거느렸던 능가사는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고, 신라 때에는 10대 사찰로 꼽혔다고 전해집니다.

<벚꽃과 공원같은 쉼터가 많이 자리한 팔영산 입구>

팔영산 산행은 * 제1코스 (3시간) 능가사 → 마당바위 → 1봉 → 8봉까지 타고

능가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주로 하는데 하산할 때에는 암봉을 안 타고 편안한 둘레길로 하산할 수 있기에

팔영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짧은 시간 내에 등산의 재미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산”이라고 말 할 수 있답니다.

팔영산 주변의 관광지 : 섬 전체가 공원인 어린 사슴 섬의 소록도,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거금도 등

팔영산 주변의 맛집 : 삼겹살백반(8,000원) 단일메뉴이며 18가지 반찬이 기본으로 깔리는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소개된 과역기사님식당(061-834-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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