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오대산

좋은생각, 2012. 6. 20. 10:18

 

 

 

 

 

▷ 일시 :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 코스 : 진고개 ㅡ 동대산 ㅡ 두로봉 ㅡ 상왕봉 ㅡ 비로봉 ㅡ 적멸보궁 ㅡ 상원사 (약 17km,7시간)

 

 

 

진고개 휴게소

여기에서 대관령 양떼목장과 용평리조트가 가까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반대편으로는 저도 작년 가을에 갔었던 노인봉(1338m)과

그 아래로는 아주 멋진 청학동 소금강이 있습니다  

 

 

 

 

햇볕이 들어 오지 않는 고요한 숲길로 들어 갑니다  

 

 

 

 

 

 

 

 

 

햇볕에 비치는 잎새들이 너무나 예쁘네요^^ 

 

 

 

 

여러가지 형상을 보여주는 괴목 

 

 

 

 

동대사가 있는 뒷산 중령이라 하여 동대령 또는 동대산이라 불린답니다

 

 

 

 

초록색 잎새들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저의 마음을 흐믓하게 만들더군요

 

 

 

 

 

 

 

 

 

 

 

 

 

 

오대산은 강원도 강릉시와 홍천군, 평창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지난 1975년 2월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진고개를 경계로 서쪽으로는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는 강릉시에 속하는 노인봉(1338m)이 자리합니다

또한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이라합니다

 

 

 

 

 

 

 

 

 

 

 

 

 

걷다보면 만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차돌이 등산로에 3개가 박혀있고

차돌바위가 부서진 하얀 조각들이 널려있더군요 

 

 

 

 

붉게 새순이 돋아나네요 신기하게...

 

 

 

 

 

 

 

 

 

새 소리 들리세요?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이라고 합니다

 

 

 

 

신선들의 길목에 서 계시는 분

수박 맛있었고 예쁘게 찍질 못해서 죄송하네요^^

 

 

 

 

 

 

 

 

 

 

 

 

 

 

원시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숲길입니다

 

 

 

 

바람소리 들리시나요? 

새소리는 찍질 못해도 바람소리는 찍어야 하는데...ㅠㅠ

 

 

 

 

 

 

 

 

 

뒤를 돌아봐도 구름 밑의 어딘가에 있을 동대산은 보이질 않네요

 

 

 

 

 

 

 

 

 

정상석 있는 곳에만 햇볕이 들어오고...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다는 금마타리 

아직 활짝 피질 않았네요

 

 

 

 

 

 

 

 

 

뒷풀이 할 때 한분이 말씀 하시더군요

혼자 걷다보니 무섭기까지 했다고...^^

저도 한적한 숲길을 거의 혼자 걸었네요 

 

 

 

 

 

 

 

 

 

 

 

 

 

 

조망이 멋진 상왕봉 

 

 

 

 

제 카메라에 대하여 물어 보시다가 절 찍어 주신다고 해서... 

 

 

 

 

직접 볼 때엔 설악산 대청봉이 히미하게 나마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구름 밑의 대청봉이 보이질 않네요 

 

 

 

 

햐얀 철탑으로 보이는 황병산이 보이네요 

 

 

 

 

상왕봉을 뒤로 하고... 

 

 

 

 

 

 

 

 

 

각양 각목으로 나타나는 형상들이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능선에는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주목들이 많았습니다

 

 

 

 

 

 

 

 

 

 

 

 

 

 

오대산의 주봉

 

 

 

 

 

 

 

 

 

비로봉에서 호령봉까지 4km 구간을 자연회복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 휴식년제 구간으로 2017년까지 출입 통제 구역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완전한 종주는 지금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앞 사진에서 설명이...

 

 

 

 

상원사로 하산하는 등산로

 

 

 

 

 

 

 

 

 

 

 

 

 

 

 

 

 

 

 

작년 겨울에 폭설이 와서 비로봉까지도 가보질 못하고

이 곳 적멸보궁까지 왔다가 간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대산 적멸보궁은 일찍이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지고 온 부처님의 머리뼈 사리를 모셨기에

이 산 불교 신앙의 텃자리가 된었답니다

그래서 믿음 깊은 불자들은 월정사나 상원사보다도 이 적멸보궁을 먼저 찾아간다고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사자산 법흥사.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적멸보궁에서 상원사로 내려갑니다

 

 

 

 

중대 사자암이 보입니다

 

 

 

 

오대산은 불가의 지혜를 가리키는 문수보살의 산이며 그는 사자를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 사자가 다섯 대 중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 자락에 있는 중대의 사자암(獅子庵)이고요

 

 

 

 

층층이 쌓은 중대사자암

 

 

 

 

선조들의 지혜와 조화를 느낄 수가 있네요

 

 

 

 

상원사의 꽃들이 먼저 반겨주고....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원사 동종이고
경주 에밀레종보다 45년이나 앞서는 상원사 동종은 국보 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래 어느 절에 있던 종인지 알 수 없으나 조선 세조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수소문하여 안동 누문에 있던 것을 1469년 상원사로 옮겨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조선 세조가 이 곳에서 문수동자를 만나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상원사

 

 

 

 

거대한 오대산 상원사의 표지석을 보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원시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적한 숲길에 바람소리. 이름모를 새소리.

그리고 눈이 심심하지 않게 여러가지 형상을 보여주는 괴목들이 있어

홀로 7시간을 산행하면서 많이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겨울 오대산도 좋았지만 여름의 오대산도 너무 좋더군요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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