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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측우기를 형상화한 세종보 힐링길

좋은생각, 2021. 7. 31. 14:43

 

금강에는 총 3개의 보가 있지요.

세종시의 세종보, 부여군의 백제보, 공주시의 공주보입니다.

이 중 세종보는 가장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세종대왕에서 이름을 따온

세종시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14개 한글 자음과 측우기를 형상화했지요.

이번에는 금강에는 지역명소로 총 8경이 있는데 제7경이 세종보 주변이기에

세종보 주변의 산책과 라이딩하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세종보를 관리, 홍보하는 세종보 사업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소 내의 작은 갤러리나 3층 전망대는 시민들에게 휴관입니다.

 

 

 

 

 


세종보사업소 옆의 장미공원으로 여름에는 저녁늦게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금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멋진 풍경을 보기위해 많이 나오지요.

 

 

 

 

 

4계절 여러 종류의 꽃으로 조성되어 있는 장미공원은

금강이 바라봐지고 한두리교, 학나래교 등과 숲이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공원입니다.

 

 

 

 

 

1층 쉼터에서도 시원하게 보이는데 금강을 오가던 배를 본따 만든 3층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금강의 풍경과 한두리대교와 학나래교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종보사업소 아래에는 산책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첫마을아파트와 숲, 꽃 나무들을 보면서 걷거나 달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 자전거도로는 금강 하굿둑에서 대청댐까지 장장 133km가 이어지는데

세종보 자전거길 인증센터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쉼터이자 종주를 확인하는

증표까지 찍어갈 수 있는 곳이지요.

 

 

 

세종보사업소를 중심으로 여울목수변공원 장미원이 있고

세종시가 무궁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추진한 참샘 무궁화 정원이 세종보 가는 길에 만날 수 있습니다.

 

 

 

 

 

 

 

한솔동 쪽 주차장에 오면 갈증을 해소해 줄 참샘 약수터가 있는데

옛날 고려시대부터 물이 차고 피부병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쓰여있기에

시원한 약수 한잔에 더위를 식히고 세종보로 향합니다.

 

 

 

 

 

약수터 주변은 정자도 있어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책길도 고즈넉하고 한마디로 예쁘지요.

 

 

 

 

 

세종보는 4대강 보 가운데 유일하게 도심에 있으며

행정수도 세종의 핵심 기반시설이였기에 다른  4대강 보 보다 존재감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자전거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학나래교가 보이지요.

학나래교는 학이 날개를 펼치듯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으로 설계해

세종시의 기상을 펼치는 모습을 상징하였답니다.

 

 

 

 

세종보 위에는 많은 새들이 노닐고 있는데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새들과 천연기념물 새들이

금강에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환경이 살아나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솔정으로 오르는 둘레길은 농촌이 특별시로 변한

세종시의 첫마을아파트 시민들에게는 고향길과 같은 길이지요.

 

 

 

 

 

세종시에는 비단물결 금강천리라고 하는 금강이 수천년 고대의 세월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데 한솔정에서 금강을 바라봐보세요.

 

 

 

 

강 여울과 소를 관찰 할 수 있으며 큰 물길과 작은 물길이 조화를 이루는 금강 위에

크다를 뜻하는 '한'과 원을 의미하는 '두리'가 만나 이름 지어진 한두리대교가 보입니다.

그리고 세종시를 상징하는 다리라 보시면 됩니다.

 

 

 

 

 

한솔정에서 금강 세종보를 보니 강물은 변함없이 흐르는데

물 이용과 환경 보호에 대한 우리들 생각은 다르고 복잡하지요.

 

 

 

 

신도시 경관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농촌 풍경이 살아있는

세종보 주변을 편하게 걷고 달리다 보면 4계절 아름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될테니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은 한솔동 세종보 주변을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