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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곳 선정

좋은생각, 2021. 10. 24. 20:38

 

 

세종시가 도시 명칭에 걸맞게 한글사랑도시로 거듭나고 있지요

우선 한솔동에 한글 특화 조형물과 상징물 등이 설치된 한글사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고
연말까지 한글사랑 글씨체를 개발해 이 거리의 외국어 간판이나 낡고 오래된 간판을 
우리말 간판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을 공모, 선정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한글이 보이는 세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2021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를 하였는데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으로 선정된 세곳을 소개합니다

 

 

 

 

▽ 첫번째 :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589 6층 602호.

도담동에 위치한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는 해피라움7 건물에 있으며

도담동 버거킹의 앞 건물입니다.

 

 

 

 

6층으로 오르면 입구의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마음아리'는 ‘마음을 응원하다’란 뜻으로 치료진의 이념을 담은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마음아리’라는 뜻에 맞게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센터이기에 차분하고 깨끗한 내부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네요.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에는 각 치료분야 석.박이상인 임상경험이 풍부한 

공인된 자격의 전문요원인 5명의치료진들로 구성된 심리상담전문 기관입니다. 
심리평가와 검사 및 심리상담치료와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9개의 치료실과 

2개의 대기실로 구성된 공간으로 심리클리닉과 아동심리상담센터를 

별개의 독립공간으로 세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 최지현원장님은 "세종시는 우리말 간판이

어울리고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모두 응원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응모하였으며 

이렇게 우리말 간판에 선정되어 영광이고 선정 의미를 항상 새겨서

우리말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더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 두번째 : 카페 봄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264, 1층 118호,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카페 봄은 세종시 상인, 시민이 직접 신청한 간판과

한글사랑 동아리가 추천한 간판을 놓고 한글사랑 동아리 회원의 투표로 2위에 선정되었지요

 

 

 

 

'카페 봄'은 작은 매장이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고

새로 시작하고 좋은 기운을 얻는 계절 ‘봄’에 카페 문을 열었다는 의미와

'본다'라는 의미의 ‘봄(BOM)' 즉 손님들에게 ‘타로’와 ‘맞선’도 볼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넣어서 지었다고 합니다

 

 

 

 

커피 가격도 착하고 커피 향 가득한 공간이지만 따뜻한 차 한 잔도 좋을 것 같네요

 

 

 

 

'2021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를 어떻게 알았는지 여쭈니

"세종시청에서 정보를 알았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참가했지요.

이렇게 우리말 간판으로 선정되어서 많이 감사하고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나는 계기와

카페 봄을 동아리와 동네 시민들이 편하게 찾는 쉼터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즈넉하고 소담한 카페에 앉으면 이야기가 절로 나오겠죠

타로도 재미로 보고 테이블 간격도 넓으니 카페 봄에 오셔서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번째 : 한울 작은도서관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97, 호려울마을 2단지 내 도서관

한울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안에 위치해 있지요

그래서 호려울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한울 작은도서관의 ‘한’은 ‘큰’, ‘울’은 ‘우리’의 준말로, 
‘큰 나’ 또는 ‘온 세상’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세종시의 한글사랑은 한글을 바르고 폭넓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도서관이기에 그 뜻을 더 새긴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울 작은도서관은 크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에게 치유의 글쓰기 같은 힐링에 주안점을 두고

아이들에게는 왕초보 영어교실 등 배움과 독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하네요

 

 

 

 

'2021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의 수상 소감을 물으니

"우리말 간판으로 선정되어서 많이 감사하고 세종시청 블로그에 올라가게 되어

예쁜 도서관을 홍보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자주 한글 이벤트를 열어주시고 상금과 상장도 크게 주세요"

 

 

 

 

 

한울 작은도서관은 어르신들이 만들어 놓은 종이 작품과 인형 등이 많았는데

책꽂이에 책들이 비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깨끗하게 본 책들을 기증 받는다고 하니

헌책을 많이 보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