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지리산 산행

지리산 서암정사

좋은생각, 2012. 8. 11. 17:57

 

 

 

 

 

▷ 일시 : 2012년 8월 7일 (화요일, 휴가 2일째)

 

- 서암정사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600여m 지점에 위치하여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찰이

다. 한국전란으로 인하여 황폐해진 벽송사를 다시 재건한 원응스님이 이 도량을 찾아 장구한 발원

을 세우고 지리산의 장엄한 산세를 배경으로 수려한 자연자원과 조화롭게 자연암반에 무수한 불상

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년간에 걸쳐 완성하여

 그 화려함과 웅장함이 과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찰 입구에 불교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대방광문이 있고 바위에 조각된 사천 왕상을 지나 도량

안으로 들어서면 아미타여래가 주불이 되어 극락세계를 형상화한 석굴법당이 있고, 도량 위편에는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 광명운대, 그리고 스님들 의 수행장소인 사자굴등이 있다. 
이는 모두 자연의 암반에다 굴을 파고 조각을 하므로써 불교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

라 건축학적으로도 특이한 기법을 보이고 있어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계곡중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유명하여 3대 계곡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칠선계곡의 초입

에 위치하고 있어, 년중 많은 신도 및 문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 고 있다. (펌)

 

 

 

 

 

 

 

 

 

 

 

 

 

 

 

 

 

 

 

 

 

 

 

 

 

 

 

 

 

 

 

 

 

대방광문 (大方廣門):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범종이 있는 종각

 

 

 

 

서암을 만들고자 원을 세우고 원력을 모은 분은 원웅(元應)스님이지만 그 일을 받들어 10여 년 동안 동굴에

부처님과 불보살 그리고 그 권속들을 조각한 사람은 홍덕희라는 분이라고 한다.

원웅스님이 밑그림을 그리면 석공 홍덕희님이 정으로 한뜸한뜸 자수를 하듯 조각을 하였다고 한다.

한 때 다른 석공들이 일을 하기도 하였지만 불심이 없거나 미약한 관계로 제대로 불사가 진행되지 않아 모두

그만두었다고 한다.

나이 33세인 홍덕희님은 91년에 서암에 들어와 10여 년 동안 햇볕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하며

굴법당 조각에 전념하다 44세가 되어서야 제대로 햇빛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홍덕희님은 서암정사보다 조금 더 남쪽인 사천근방에서 또 다른 조각으로 불심을 다듬고 있다고 한다.

서암정사는 주지인 원응스님께서 1960년 초 벽송사로 오시면서 원력을 세워 현재 40여 년째 진행되고 있는

원력 불사의 결정체라고 한다.

6·25때 지리산에서 무고히 죽어간 수많은 원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이고득락(離苦得樂)을 기원하며

아직도 대치하고 있는 남북한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고자 불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좀체 수그러들지 않아 민심을 피폐케 하고 있는 동서 지역감정의 발로가 되는 모든 이기심과

분열을 없애고 부처님의 품안처럼 평안하고 자비심으로 살자는 마음에서 발원을 했다고 한다. (펌)

 

 

 

 

 

 

 

 

극락전 앞에는 안양문이라 쓰여져 있다.

안양문은 극락으로 가는 문의 뜻으로 불국사의 극락전앞에도 연화교, 칠보교를 지나 안양문을 거쳐서

불국토의 극락세계에 이를 수 있는 것 처럼 서암정사도 안양문을 통하여 극락전에 들어가게된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아미타부처,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님, 8대 제자, 나한등이 정교하게 빈틈없이

10여평 공간안에 새겨져 있다.

자연동굴이 아닌 인위로 조성된 동굴이지만 그 정교함과 섬세한 조형들은 보는 이를 놀라게 만든다.(펌)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찍진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 조각에 아~....

 

 

 

 

광명운대(光明雲臺) : 구름 일듯이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 곳

 

 

 

 

 

 

 

 

 

 

 

 

 

 

 

 

 

 

 

어제 갔던 칠선계곡의 초입 추성동 마을

 

 

 

 

 

 

 

 

 

 

 

 

 

 

 

 

 

 

 

 

 

 

 

 

 

 

 

 

 

 

 

 

서암정사를 둘러보고 1박 2일 동안의 지리산에서의 행복을 마감하고 대전으로 출발

금산에 도착해서 친구가 맛있는 저녁으로 아구찜 먹으로 가자고 해서 1시간여를 운전해서

전북 완주의 어느 산골에 가서 아구찜을 먹고 왔네요

맛은 있었지만 1시간도 더 걸린다는게...ㅋㅋㅋ

올해도 여름 휴가는 "짱"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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