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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정면 곡교천 벚꽃

좋은생각, 2022. 4. 17. 15:07

세종시에는 3대 벚꽃길로 꼽히는 명소로 조천변 벚꽃길, 부용리 벚꽃길, 고복저수지 벚꽃길이 있지요.

부용리나 고복저수지 벚꽃길은 드라이브 하기에 좋고 조천변 벚꽃길은

벚꽃터널을 이루기에 손잡고 걷거나 가까이서 벚꽃을 마주할 수 있는데 

숨은 벚꽃 명소로 3대 벚꽃 명소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으며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세종시 소정면의 곡교천 벚꽃길을 소개합니다.

 

 

 

 

 

아침 해가 뜰 때 쯤 곡교천 벚꽃길에 도착합니다.

몇 년 전에 천안에서 세종시로 가면서 벚꽃이 길게 피여있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고 기억이 떠올랐기에 이번에 찾게 되었지요.

 

 

 

 

"참~ 예쁘다" 

중년의 부부가 걸으면서 예쁘다는 말을 여러번 하면서 걷더군요.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라고 하니

연인이나 가족들과 거닐거나 혼자 와도 외로움을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벚꽃길이지요.

 

 

 

 

현재 세종시에는 전의면의 [관운정], 전동면의 [동운정] 2개소의 공공 국궁장과

금남면 금덕정, 소정면 고려정 등 2개소의 사설 국궁장이 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종시 소정면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여 지나고 있기에 기차를 많이 보게 되고

벚꽃과 기차가 어우러져 여행 기분을 더 살려줍니다.

 

 

 

 

 

벚꽃길에는 유채꽃도 피여 있는데 

세종시 소정면은 매년 곡교천 제방 2km 구간에 유채꽃을 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사시사철 꽃피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세종시 소정면은 세종의 최북단으로 조치원에서 북쪽으로 24km떨어져있고

천안의 성남, 풍세와 광덕 세종의 전의면에 둘러싸여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리시는 분들과 산책하면서 벚꽃을 즐기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아름다운 벚꽃들을 보면서 달리거나 걷는다면 

건강에도 좋고 분명 힐링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큰 왕버들에 연둣빛 새잎이 나오고 있고 그 뒤쪽으로는  벚꽃길이 보입니다.

 

 

 

 

곡교천에는 물고기들이 오르고 내려가는 어도도 만들어져 있는데

하천생태계의 교란과 파괴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습니다.

 

 

 

 

곡교천 제방에는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가 줄지어 자라고

하천 주위에는 나무에 초록이 묻어나와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벚꽃은 낙화가 아름다워서인지 지고나면 아쉬움이 크지요.

꽃이 지기 전까지 실컷 봄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보네요.

 

 

 

 

소정면은 교통의 요충지로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고

고속철도가 대곡리에서 고등리로 지나며, 
논산 ~ 천안 간 고속도로가 인근 대곡리와 소정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곡교천에는 이제 벚꽃은 지고 없겠지만
나무에 새순이 돋고 연초록이 너무나 싱그럽게 다가올 겁니다.
또한 하천의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드라이브 하기도 좋으니

곡교천에 들려서 맛난 음식도 드시고 봄기운도 듬뿍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아직 팬데믹으로 인한 고됨은 여전하지만 곡교천에 피어난 봄의 얼굴들이

농부의 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종시 소정면에는 역과 문화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고

맛집도 있으며 특히 찹쌀로 만든 호두과자 맛집은 선물용으로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