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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금강보행교 야경

좋은생각, 2022. 4. 22. 21:06

세종시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지요
시민들이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며 걷고 아기자기한 조형물에서 사진도 찍으며
놀이터가 되어주는 보행자 전용의 산책길과 신나게 자전거를 즐기면서 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복층으로 합쳐진 금강보행교가 개통하였습니다
국내 최장 보행자 교량인 금강보행교가 세종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야경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지난달 24일 개통된 금강보행교의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푸른 금강에 거대한 돋보기 또는 도넛을 걸쳐 놓은 듯하지요

 

 

 

 

금강보행교는 걷는 길과 자전거 길이 위아래로 따로 구분된 복층 구조로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스런 금강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사방의 탁 트인 전망에 속이 뻥 뚫립니다.

 

 

 

 

금강보행교는 자연과 사람의 2개의 테마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는데

사람누리길은 ‘사람의 일생’을 주제로 빛의 시소, 흔들흔들 징검다리,

증강현실 망원경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연누리길은 ‘봄 향기, 여름 풀빛, 가을 소리, 겨울 풍경’이라는 4계절을 주제로 

눈꽃정원, 한글나무, 낙하분수가 펼쳐져 있고요.

 

 

 

 

해가 한두리대교 근처의 도심속으로 서서히 내려가고

많은 시민들이 금강보행교에서 핸드폰으로 일몰 모습을 담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지요

 

 

 

 

어둠이 내려앉으면 23시까지 조명이 다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세종시의 도심과 금강의 야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15m 높이의 전망대에 많은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는데

신도심과 금강, 금강보행교의 야경에 한참을 숨을 멈추게 하지요.

 

 

 

 

 곳곳에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은 화단, 벤치를 만들어 쉼터를 조성했기에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과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이 서로 교차되어 묘한 대조를 이루지요.

 

 

 

한가족이 그네에 앉아 야경을 즐기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앞에는 크다를 뜻하는 '한'과 원을 의미하는 '두리'가 만나 이름 지어진 한두리대교 야경이고

2018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세종호수공원, 국내 최대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

세종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심속 공원인 중앙공원, 펼쳐진 책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국립세종도서관 등이 주변에 다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가족들의 사진찍는 명소입니다

아이들이 흔들거리고 조명이 바뀌는 그네같은 튜브에 앉아 있으면

부모님들이 서로 찍을려고 줄을 서기도 하더군요.

 

 

 

 

 

보행로 양측 끝에는 강화 유리로 울타리를 올려 추락사고 방지는 물론 강바람도 막아주고

어느 곳은 금강보행교 밑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훤히 보여 스릴감도 느껴지지요.

 

 

 

사랑약속나무에도 가족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아래 기계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 하트에서 찍은 사진이 나오는 것으로

가족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장소입니다

 

 

 

낙하분수가 펼쳐져 있는 광걍도 볼만하지요
멀리서 본 금강보행교는 크고 웅장하며 둥근 다리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이 신기할 정도이고 다리를 걷다보면 "멋지다"란 말이 저절로 나오지요

 

 

 

 

아래층 자전거 길은 폭 7m로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타고 여유 있게 돌아도

8-10분이면 충분하다. 혹시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면 보행교를 
반환점 수변공원의 환상적인 라이딩 코스를 즐겨도 괜찮습니다.

 

 

 

 

보행교 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했고

보행교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며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물위에 비친 화려한 불빛과 도심 불빛이 만들어낸 황홀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야간에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보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