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일출,일몰,야경

민주지산의 운해

좋은생각, 2012. 12. 21. 12:18



 

 

 

 

▷ 일시 :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 코스 : 도마령 ㅡ 각호산 ㅡ 민주지산 ㅡ 각호산 ㅡ 도마령 (6시간 30분)

 

 

▷ 개요 : 1. 민주지산(1242m)은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에 걸쳐 있으며

               동으로는 석기봉과 삼도봉, 북으로는 각호산이 백두대간을 굽어보는 산

 

             2. 100대 명산이며 산 밑의 상촌마을 호두는 명품 호두로 유명하며

고로쇠 수액 역시 인기가 좋음

 

          3. 한 해 200만명 정도 다녀가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이 있는 산

 

 

 

 

 

새벽 3시에 등산 장비를 챙겨서 집에서 나와 여기저기 들렸다가

새벽 5시 20분에 도마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늘은 반짝이는 별들이 쏫아지고 대전에서 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발은 계속 내리고...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발 밑의 눈들은 다이야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데 환상 그 자체입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서 인지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계속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사람들과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걸으면서 내내 생각하게 하더군요^^

            

 

 

 

 

 

1시간여 여명은 계속되고...

 

 

 


 

 

컴컴한 능선에서 한쪽은 너무나 붉은 여명 빛이 한쪽은 하얀 운해가...

 

 

 


 

 

해가 올라오고...

 

 

 


 

 

 

 

 

 


 

 

 

 

 

 


 

 

태양의 햇살로 인하여 여러가지 색들이 빛을 발합니다

 

 

 


 

 

 

 

 

 


 

 

 

 

 

 


 

 

 

 

 

 


 

 

향단이님

 

 

 


 

 

세분은 민주지산 대피소로 들어가고 전 정상으로 올라가니...와~우~

전 이 풍경에 취해서 아침도 안 먹고 추운 줄도 모르고 ....

 

 

 


 

 

 

 

 

 


 

 

지나왔던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삼각봉이 석기봉입니다

그 뒤에는 삼도봉이 웅크리고 있고요

 

 

 


 

 

 

 

 

 


 

 

덕유산의 스키장 부분이 하얗게 보이네요

 

 

 


 

 

 

 

 

 


 

 

석기봉과 삼도봉은 오른쪽 능선으로 가고

물한계곡 주차장 빠른 길은 50m쯤 내려가다가 좌측 편 계곡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삼도봉에서 각호봉까지 산세가 민두름(밋밋)해서 ‘민두름산’으로 부르던 것을

일제가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민주지산’으로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이 대통령 투표 일인데...민주주의(民主主義)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거죠

 

 

 


 

 

석기봉을 크게 찍어도 보고...

 

 

 


 

 

 

 

 

 


 

 

 

 

 

 


 

 

산으로님

 

 

 


 

 

여우가 말했다님

 

 

 


 

 

 

 

 

 


 

 

 

 

 

 


 

 

향단이님

 

 

 


 

 

 

 

 

 


 

 

너무나 멋진 풍경에 저도...

 

 

 


 

 

놓고 가기 싫더군요^^

 

 

 


 

 

다시 각호산을 거쳐 도마령으로 하산합니다

 

 

 


 

 

민주지산을 바라보고...

 

 

 


 

 

각호산이 보입니다

 

 

 


 

 

 

 

 

 


 

 

 

 

 

 


 

 

 

 

 

 


 

 

오늘 11km 정도 걸었네요

 

 

 


 

 

 

 

 

 


 

 

대통령 투표하는 날이고 이른 아침이라 우리 넷 밖에 없더군요 

 

 

 


 

 

각호산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각호산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끝내줍니다

전 민주지산은 삼도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능선이 환상 자체였거든요

이번이 세번째 왔지만 겨울에만 왔기에 하얀 눈과 능선이 호랑이 등처럼...

 

 

 


 

 

 

 

 

 

 

 

각호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땐 상고대가 만발하였는데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서 상고대가 없어지고 평범한 능선으로 변하였더군요

 

 

 

 

오늘도 마음속엔 무언가를 많이 얻어서 부자가 된 기분 좋은 산행이였네요

언제나 이렇게 마음속에 부자가 되는 산행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저도 동행하는 분들에게도 복도 많이 나눠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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