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일출,일몰,야경

태백산의 일출 산행

좋은생각, 2013. 1. 24. 07:25

 

 

 

 

 

▷ 일시 :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 코스 : 당골 ㅡ 반재 ㅡ 천제단 ㅡ 장군봉 ㅡ 망경사 ㅡ 문수봉 ㅡ 소문수봉 ㅡ 당골 (9시간30분)

 

 

▷ 개요 : 1.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다

2. 태백산은 살아천년 죽어천년 간다는 주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다.

3. 태백산은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며

특히 겨울산행지로 최고로 꼽는 산

 

 

 

토요일 선자령에서 하산하여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대관령(옛 횡계)에 도착하고

강릉행 버스에 올라 30여분만에 강릉도착.

 

강릉에서 2시간여 버스를 타고 태백시에 내려 다시 시내버스로 20여분만에 당골 도착

저녁을 먹고 민박집 2군데를 다녔으나 방이 없다고 해서 찜질방으로...

태백산눈축제 기간에는 숙박장소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군요

 

새벽 2시30분 찜질방에서 나와 태백산으로 출발합니다

별들이 쏫아지고 날씨는 많이 춥지 않고 헤드라이트에 의존하여

혼자 걷는데...으~ 악~ 

 

넘어지고 말았네요^^

밤길을 혼자 걷다보면 겁날 때도 있더군요 ㅋㅋㅋ

 

5시쯤 태백산 영봉인 천제단을 지나 장군봉 밑의

이수근 주목의 사진 포인트로 내려갑니다 

 

사진 찍는 분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눈이 내리고 날이 좋으면 100여명씩 진사분들이 진을 치고 있다고 하던데

오늘은 눈이 없어서...

저도 그러기에 4시쯤 올라 올려고 하다가 2시30분에 출발했는데...

 

 

 

 

 

6시가 너머 여명이 시작되고...

 

 

 

 

 

이수근 주목

지난해 1박2일 팀에서 방송인 이수근씨가 찾아 와 반한 주목나무로

태백산 정상일대의 주목나무 중에서 최고 명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의 등산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로 부터 단연 최고 인기장소로서

태백산의 중요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여명이 시작되면서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이수근 주목 근처에 등산객들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비켜 달라고 말을 못 할 정도로 많이...ㅠㅠ

 

 

 

 

 

 

사진작가분의 이수근 주목 포인트 사진

 

 

 

 

 

등산객이 너무 많아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주목의 실루엣은 지금도 아름다운데 눈이 조금 있었으면 더욱 더...^^ 

 

 

 

 

 

일출이 시작되고...

 

 

 

 

 

민족의 영산 태백산 일출시간이 강원도에서는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탄성과 박수소리가 태백산을 울리더군요

 

 

 

 

 

 

 

 

 

 

 

 

 

 

 

 

 

 

 

 

 

 

 

매년 신년 일출을 태백산 천제단에서 맞으면 운수대통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첫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등반객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적인 일출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장군봉 근처의 제단

 

 

 

 

 

천제단으로 ...

 

 

 

 

 

 

 

 

 

 

 

일출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름속으로 해가 들어가고

하루 종일 해를 볼 수가 없더군요

 

 

 

 

 

구비치는 산 능선들의 조망도 멋집니다

 

 

 

 

 

 

 

 

 

 

 

장군봉을 돌아보고...

 

 

 

 

 

산 정상의 천제단은 신라시대부터 하늘에 제를 지낸 곳으로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가량의 원형 돌제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기운이 좋아 잘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의 소망을 품고 태백산으로 향한다고 볼 수 있겠죠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태백산 주목은 대개 속이 빈 상태가 많으며 속을 다 비워내고도 주목은 천 년을 산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여래상 바로 밑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인데

물이 얼어서 사진으로 찍질 안 했네요

 

 

 

 

 

망경사에서 바라보는 문수봉

 

 

 

 

 

넘어진 것이 아니고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다가 일어서는 모습입니다

 

 

 

 

 

문수봉으로...

 

 

 

 

 

 

 

 

 

 

 

 

 

 

 

 

 

태백산에서 유일하게 수만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너덜지대에 문수보살이 참선했다는 문수봉

 문수봉은 천제단,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과 함께 

태백8승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함백산이 운해에 가려졌다 보였다 하는 풍경이 신비롭기까지 하더군요

 

 

 

 

 

지나온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도 가려졌다 보였다 반복하고...

 

 

 

 

 

소문수봉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

 

 

 

 

 

눈조각 경연대회의 전시작을 만들고 있더군요

 

 

 

 

 

 

 

 

 

 

 

당골광장 부근에 형성된 대형 ‘고드름 다발’에 태백산을 찾은 사람들이 기념사진 찍기에 분주하고...

 

 

살아서 천 년, 죽어서도 천 년 제자리를 지킨다는 주목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받았네요

단지 주목에 눈이 없어서 2% 부족하긴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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