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제암산의 철쭉보다 더 아름다운 건...

좋은생각, 2013. 5. 14. 20:57

 

 

 

 

 

 

▷ 일시 :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4시간 산행)

▷ 코스 : 제암산 주차장 ㅡ 촛대바위 ㅡ 제암산 (임금바위) ㅡ 곰재산 ㅡ 철쭉평원 ㅡ 제암산 주차장

 

 

 

 

 

 

집 근처 롯데백화점 앞에서 6시 40분에 차를 탔으니 꼭 5시간만에 도착한 제암산

차를 오래 타는 건 힘들지만 도착하면 큰 추억을 줄 것 같은 생각에 들뜨게 만들고....

 

 

 

 

 

 

총무님 아침 식사와 지금껏 가장 맛있었던 뒷풀이

특히 내년에나 갈 수 있으려나 했던 제암산을 올 수 있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리네요

 

 

 

 

 

 

제암산 주차장에서 왼쪽 장흥공설공원묘지 옆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숲길로 접어들고...

 

 

 

 

 

 

철쭉을 간간히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걷지만

주차장에서 형제바위까지 1.5km 정도를 1시간 30여분 동안 계속 올라 왔네요

제가 선두였지만 급경사이기에 진을 다 빼면서....^^

혼자 올라오면서 전 '안녕하세요'인사를 처음엔 몇 번을 했지만

조금 지나선 인사말도 안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죽는 줄 알았네요^^

 

 

 

 

 

 

형제바위 삼거리에서 제암산 정상을 바라보고...

 

 

 

 

 

산대장님 부부

 

 

 

 

 

 

 

 

 

 

 

 

 

 

 

 

 

 

 

 

제왕 제자를 쓴 제암산이 해발 807m로 숫자론 낮아 보이지만

 위에 서면 웅장하고 주변 산들을 완벽히 제압하고 있는듯 보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조망이 너무 좋네요 

 

 

 

 

 

 

 

 

 

 

 

 

산대장님 사모님

 

 

 

 

 

몸매가 죽여주는 산대장님

 

 

 

 

 

임금바위로도 불리는 정상 암봉에서 내려와 다시 형제바위 삼거리로...

그리고 1㎞가량 환상적인 철쭉밭이 펼쳐진다는 곰재산 능선으로 갑니다

 

 

 

 

 

 

 

 

 

 

 

 

 

 

 

 

 

 

 

 

 

 

 

 

 

 

 

철쭉의 향연이 시작되고...

 

 

 

 

 

 

 

 

 

 

 

 

 

 

 

 

 

 

 

저런 길을 걷는 건 행복이죠 등산 하시는 분들은...

저도 '참~ 예쁘다' 속으로 몇 번을 말했으니 저도 행복했고 산꾼맞지요^^

 

 

 

 

 

전 제암산에서의 추억은 철쭉도 예뻤고 조망도 좋았지만

꽃보다 더 예쁜 분들이 계셔서 제암산 하면 두분을 떠올릴꺼라 생각드네요

아주 아주 오랬동안 예쁘게 사랑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네요^^

 

 

 

 

 

 

 

 

 

 

 

 

 

 

 

 

 

 

 

 

어떤 여자분 이곳을 지나가면서 친구분에게 하는 말

'이런 곳은 애인하고 와야 하는데 뽀뽀도 하면서 걷게'

저도 저런분들 때문에 물들어 가네요

'아~ 나도 손잡고 걷고 싶다' ㅋㅋㅋ

 

 

 

 

 

 

곰재산 정상 쪽을 바라보며...

 

 

 

 

저런 분과 산행하면 계속 웃으시면서 힘들지 않고 산행할 껏 같더군요

애교도 많으시고 포즈도 재미있게 취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철쭉제단 밑으로 철쭉꽃밭이 넓은 평원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거기에 붉은 철쭉이 가득 차 있는데

1㎞ 구간에 50여년생 철쭉나무가 10여만그루 자생한다고 합니다
래서 제암산 철쭉이 유명하다고 하고요

 

 

 

 

 

같이 오신 남자분이 가자고 해도 계속 셀카만...

여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셔야 하는데...ㅋㅋㅋ

 

 

 

 

 

 

제암산의 철쭉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붉다고 합니다

 

 

 

 

 

 

 

 

 

 

 

 

 

곰재산 정상에서 사람들이 사자산을 바라보며 만세를 부르고 있네요 

 

 

 

 

 

 

왼쪽 봉우리가 사자산 미봉이고 오른쪽이 두봉인데 사자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1시간만 더 주었으면 갔다 올 수도 있었는데 4시간은 너무 적네요

산행하시는 분들은 곰재산 정상의 조망바위에 올라서 뒷쪽의 제암산도 바라보고

앞쪽의 사자산도 한번 바라보고 산행했으면 하는...

 

 

 

 

 

 

다녀온 제암산이 멀리 보이는데 1시간이면 갈 수 있죠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라 하지요

절 아시는 분들 모두 사랑의 슬픔보다 즐거움이 배가 되길 철쭉을 보면서 기원드리네요

 

 

 

 

 

 

 

 

 

 

 

 

 

4시간을 맞추기 위해 너덜길을 뛰어 내려 갑니다

난 산행만 하면 뛰어 다니는지...언제나 느긋하게 걸을련지... 참~

 

 

 

 

 

 

철쭉은 기다림의 미덕을 간직한 꽃이죠

진달래가 피고 지기를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이번 주 새벽엔 황매산으로 가서 일출과 새벽의 철쭉을 가슴에

담고 올려고 했기에 제암산은 내년에나 가야지 했던 곳인데

많은 고마운 분들 때문에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면서 산행하고 왔네요

많이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친근감 있게 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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