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강릉여행 안반데기 일출

좋은생각, 2013. 8. 22. 11:25

 

 

 

 

 

 

▷ 일시 :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새벽 4시30분~7시)

 

▷ 개요 :

ㅡ 해발 1천100m에 있어 구름 위의 땅으로 불리는 강릉 안반데기

ㅡ 우리나라 3대 고랭지 배추밭 중 하나 (평창 육백마지기. 태백의 매봉산 바람의언덕과 귀네미마을)

ㅡ 안반데기 주변의 여행코스 ㅡ 횡계 일원의 양떼목장과 삼양 대관령목장 그리고 오대산 월정사 등

 

 

 

 

 

 

대전에서 1시 30분에 출발하여 4시30분에 도착하니 많은 별들과 풍력발전기가 반겨주고...

어디가 배추밭인지... 어디가 감자밭인지 모르지만 차들은 수없이 들어오더군요

 

 

 

 

 

 

 

여명이 시작되고...

 

 

 

 

 

 

 

농가 몇 채와 예쁜 길이 있고 여명의 빛깔은 몇 초 간격으로 변해가고...

 

 

 

 

 

 

여 진사분의 열정이 보입니다

 

 

 

 

 

 

일출 포인트로 올라 갑니다

 

 

 

 

 

 

사진 찍을 장소를 어렵게 잡고...

사진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 컷'을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린다고 하지요

시간도 별 문제가 되지 않고...

그리고 요즘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꽂힌 곳'이 바로 안반데기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와우~ 소리만...

아무리 안반데기가 해발 1천 1백 미터의 험준한 산 능선과 너른 고랭지 배추단지가 조화를 이뤄

사진 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메를 칠 때 받치는 넓고 두꺼운 나무판을 가리키고,

'데기'는 평평한 구릉을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인데

마을이 자리 잡은 곳이 높은 구릉지면서도 아늑하고 평평한 곳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고루포기 산에서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안반데기는 멋진 운해와 어우러진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찾아야 하는 곳인데

오늘은 운해가 보여주질 않네요 하지만 멋진 구름이 있기에...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능선의 사면을 따라 촘촘히 심어 놓은 배추들이 황금색 햇발을 받아서...

 

 

 

 

 

하늘 아래 가장 높은 배추밭이라는 '안반데기'

 

 

 

 

 

 

일출 포인트 뒷편으로 풍력발전기가 한 대 더 있기에 그 곳으로 갑니다

 

 

 

 

 

 

 

 

 

 

 

 

 

소가 밭을 가는 봄이나 추석 전 출하될 고랭지배추가 온 산을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여름

겨울이면 눈꽃세상으로 변하는 안반데기가 사계절 웰빙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1000m가 넘는 안반데기에서 키운 배추들은 무르지 않으며 달다고 합니다

 

 

 

 

 

 

 

고랭지 배추밭에는 거의 풍력발전기가 있네요

 

 

 

 

 

 

안반데기에서는 몇 년 전만 해도 감자를 더러 심었지만 요즘에는 거의가 배추만 심는다고...

 

 

 

 

 

 

 

아침에 보니 길이 더 아름답네요^^

 

 

 

 

 

 

푸른바다님이 일출을 찍었던 곳을 찍고 있기에...

 

 

 

 

 

 

위에선 농약을 주시고 밑에선 비료를 뿌려주고...

안반데기는 화전민들이 불을 놓아 나무를 태우고 소와 쟁기로 돌을 골라내

개간해 만든 화전이 지금은 국내 최대의 고랭지 채소단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산악회에서 자주 고루포기산 산행이 잡히는데 언제 산행도 할 거란 생각을 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고 삼양 대관령 목장을 가기 위해 안반데기를 나갑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안반데기

잠을 안 자고 달려왔기에 더 많은 추억을 담고 싶었던 안반데기

그 곳에 같이 계셨던 짜라투스님.푸른바다님 그리고 수련님 감사드립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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