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새벽5시~9시)
▷ 개요 : 독립기념관
ㅡ 충청남도
작년에 어떤 분 멋진 운해사진을 보고 어딘가 많이 긍금해 했었던 흑성산
제 블로그 친구분의 독립기념관 일출과 운해의 멋진 사진을 보고 올핸 꼭 가야지 마음 먹었던 흑성산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흑성산 정상에 도착하니 5시 정도
등산로를 10여분 걸으니 큰 조망터가 보이고 사진사 분들이 10여분 계시더군요
서울서 오신 분. 인천서 오신 분. 멀리 부산에서도 오셨다고...
자리를 잡고 멀리 독립기념관을 바라보면서 별퀘적을 한 시간여를 담으니 이런 사진이 되더군요
여명이 밝아오고...
파노라마
박무는 약간 있었지만 해도 잘 뜰 것 같았고 운해도 멋졌는데...
민족의 얼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
한순간 운해가 춤을 추기시작하더군요
아파트도 덮치고...
목천읍을 휘감고 다니는 운해의 풍경에 다들 멋지다고 한마디씩 했었지요
그런데 얼마나 안타까운지...
독립기념관까지 운해가 덮어버리더군요
해는 예쁘게 올라 왔는데...
가장 좋은 빛이 들어 올 때 독립기념관이 보여야 한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독립기념관은 ....
저도 아쉽더군요
빛내림도 약한 것 같고...
독립기념관 근처의 운해는 하얗게 움직이더군요
참~ 애를 태우면서 조금씩 운해가 걷히고 겨레의 탑까지 보여주더군요
출근도 해야 하기에 한정없이 운해가 걷히길 기다릴 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갑니다
독립기념관으로 들어 와서 단풍을 찍었네요
일주일이 넘었으니 저 은행잎들은 많이 떨어졌겠죠
전 그냥 예쁜 단풍을 찍고 있지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와
청산리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 분들
그리고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함께한 자랑스러운 분들의 모습과 행적이 모셔져 있지요
겨레의 탑 뒤로 흑성산 정상에 KBS 중계탑이 보이네요
저 정상 바로 옆에서 독립기념관 운해를 찍는 겁니다
한 분이 들어가시고 있는데 독립기념관은 2000원이던 입장료가 2008년 이후 부터 무료 개방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높이 51m의 겨레의 탑과 함께 수덕사 대웅전을 본따 만든 겨레의 집이 자태를 뽐내죠
이 건축물은 동양 최대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저도 다녀왔었는데 4D입체 상영관도 있더군요
지금은 보고, 듣고, 만지는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여 모형인형의 손을 잡으면 동영상을 상영하고
100여 년 전 서울의 주 교통수단인 전차를 타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5전시관에서는 사격도 즐길 수 있다고...
독립기념관 주차장도 가을을 즐기기엔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단풍잎은 지금은....
아마도 또 가겠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그 시기를 맞추어 또 가고 싶군요
선열 분들에게 조금은 죄송하지만...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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