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경주 읍천 주상절리 & 읍천 벽화마을

좋은생각, 2013. 12. 19. 02:43

 

 

 

 

 

 

▷ 일시 :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오후 12시~ 6시)

 

▷ 코스 : 울산 강양항 일출 ㅡ 읍천 주상절리 ㅡ 읍천 벽화마을 ㅡ 구룡포항 ㅡ 호미곶

 

 

 

▷ 읍천 주상절리 개요 :

ㅡ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1.7km 해안을 따라 기기묘묘한 모습을 드러낸 주상절리

ㅡ 국내에서 유일한 부채꼴 형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해서 2012년 9월에 천연기념물 제535호로 지정

ㅡ 푸른 바다와 흰 파도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대전에서 회원들과 새벽 2시에 잠도 자지않고 강양항으로 출발하였으니 집에선 30분 정도 더 빨리 나왔습니다

그리고 3시간 넘게 운전해서 강양항에 도착하고 일출 촬영을 하고...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읍천 주상절리의 파도를 담으러 1시간 정도 운전해서 도착하였네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딴 생각을 하다가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또...

저도 모르게 손을 차 문의 모서리에 넣은채 닫아버린 겁니다 ㅋㅋㅋ

피는 뚝 뚝 떨어지고 회원들은 어찌할바를 몰라 허둥되고 걱정하고...

 

선생님과 차를 타서 경주 양남면 일대의 병원과 약국을 다 찾으니 일요일이라 문을 닫었고

어쩔 수 없이 파출소를 찾아갈려고 한참을 달리다가 우연히 병원 간판이 있기에 갔더니 진료를 하시더군요

손가락이 부러지고 손톱은 갈기 갈기...아~~

제가 조금 힘이 세지만 이렇게 까지 문을 세게 닫았나 하는 생각과 마취도 없이 손톱을 떼어내는데

진짜 눈물이 나더군요 상상해 보세요 ㅋㅋㅋ~~~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시간 정도 늦게 다시 주상절리 앞에 오니 저도 또 사진을 찍고 싶더군요

그리고 회원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에게 안심시키면서 저로 하여금 출사 분위기도 깨뜨리기 싫었기에...

그래서 엉터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주상절리와 벽화마을을 조금 담았네요^^

 

 

 

 

 

 

 

손가락은 욱신거리지만 파란 바닷물과 흰 파도는 절 설레게 하고...

 

 

 

 

 

 

파도는 약하지만 장노출로 멋지게 파도를 담으려고 ND필터도 또 사가지고 왔는데...ㅠㅠ

 

 

 

 

 

 

 

 

 

 

 

 

 

그래도 왼손이라 사진 찍는데는 지장이 별로 없더군요 하하하~~

 

 

 

 

 

 

멀리 읍천항 등대도 보이네요

 

 

 

 

 

 

읍천항에서 부터 정자의 주차장까지 눈에 보이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주상절리란, 분출된 용암이 급속도로 냉각돼 수축되며 생긴 기둥 형태의 바위 무리를 가리키는데

주로 4~6각형 모습으로 형성된다고 합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서귀포 해안의 주상절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무등산에 가도 서석대와 입석대가 유명하지요

 

 

 

 

 

 

읍천항에 있는 주상절리는 대부분의 절리가 수직으로 굳어져 있는 주상절리와 달리

부채꼴 모양은 물론 수직과 수평 절리 등 여러 형태를 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주상절리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부채꼴 주상절리는 부챗살처럼 둥글게 펼쳐져 있고 만개한 국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마치 곱게 핀

한 송이 해국(海菊)처럼 보인다고 해서 ‘동해의 꽃’이라고 불립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기도 하며 부채꼴 주상절리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으뜸이라고...

 

 

 

 

 

 

 

앞으로는 수평선이 보이고 입 벌리고 있는 갯바위가 멋지기에...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아름답지만 뒤에서 따르는 갯바위들도 멋지단 생각이 들더군요

 

 

 

 

 

 

소망의 탑

 

 

 

 

 

 

하얀색의 갈매기들도 장관을 이루더군요

망원 렌즈가 차에 있어서 가까이 찍진 못했지만...

 

 

 

 

 

 

 

 

 

 

 

 

 

더 많이 걷고 싶었지만 회원분들이 절 기다리고 있기에 읍천 벽화마을로 출발합니다 

 

 

 

 

 

 

읍천 벽화마을 입구에 멋진 아이가 걸어오면서...

 

 

 

 

 

 

캔과 휴지도 작품이라 우길려고 어떤 분이 넣어겠죠^^ 

 

 

 

 

 

 

물고기 삼형제...ㅋㅋㅋ

제 손 보세요

병원에서 간단하게 기브스하고 붕대로 감고....

 

 

 

 

 

 

바닷가 마을에도 이렇게 메주를 많이 걸어 놓아서 신기했네요

 

 

 

 

 

 

제2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 공모전에서 '등대지기'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더군요

폐 창고에 그려진 '등대지기' 작품은 바다를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등대지기를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두 아가씨의 재미있는 포즈

 

 

 

 

 

 

예쁘게 포즈를 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가요

 

 

 

 

 

 

읍천항 벽화마을은 바닷길을 걷고 또 동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같더군요

 

 

 

 

 

 

 

 

 

 

 

 

 

오징어가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있더군요

 

 

 

 

 

 

작은 어촌인 읍천항은 읍천1, 2리를 합쳐 200여 가구가 사는 마을이라고...

 

 

 

 

 

 

너에게....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월성원자력이 공모전을 통해 매년 50여점씩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1.7㎞에 걸쳐 150여점의 다양한 벽화가 있는 국내 최대 벽화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의 읍천마을도 벽화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또한 이곳은 거친 파도로 유명해서 많은 사진사들이 거친 파도를 담기 위해서 오고

강태공들은 거친 파도 속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벽화마을에서 나와 포항 구룡포로 가서 과메기와 대게를 먹기 위해 해변로를 가다보니 멋진 곳이 있더군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포항으로 가다보면 문무대왕의 수중릉으로 알려진 대왕암이 있고

또 감은사지에 힘차게 서 있는 두 기의 석탑도 보고 가시고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만파식적'을 받은 곳이라는 이견대도 보시길 바랍니다

 

 

 

 

 

 

 

 

 

 

 

 

호미곶에서 봄날님

 

 

 

 

 

 

푸른바다님

 

 

 

 

 

 

예쁜 얼굴 망쳐서 죄송하네요 청하님^^

 

 

 

 

 

 

 

 

 

 

 

 

 

구룡포에서 과메기와 대게를 100여만원  어치를 사주신 회장님  맛있게 잘 멋었네요

제가 다치는 바람에 운전해주신 송향님과 철수님 운전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 때문에 마음 써주신 선생님과 도사님 그리고 많은 회원분들 많이 감사드리고

뜨거운 정을 많이 느끼고 왔기에 손은 다쳤지만 너무나 좋았네요

 

 

※ 손가락 후기

대전에 밤 늦게 도착해서 그 다음 날 정형외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많이 다쳤으니
손 전문병원에 가야한다고 해서 손 전문병원으로 갔었네요

 의사선생님께서 수술해야 하고 3일 입원해야 한다고 하기에 제가 학원이 바쁘니 하루만 입원하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서 하루만 입원하고 퇴원하고...
부러진 손가락에 철심도 심었고 손가락을 많이 꿔멨기에 요즘 계속 병원 다니고 ᆢㅋㅋㅋ

연말이라 매일 모임과 회식이 생기고

조금은 그런 사정이 있어서 포스팅도 늦어지고 답글이나 답방글도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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