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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의 쌍계사 십리벚꽃길

좋은생각, 2014. 4. 2. 12:06

 

 

 

 

 

 

▷ 일시 :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 십리벚꽃길 개요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의 초입까지 이어지는 '십리벚꽃길'

사랑하는 연인이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길

ㅡ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1위에 오른 '십리벚꽃길'

섬진강과 화개천이 더해지는 곳에 자리한 화개장터에서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림(4월29~ 30일) 

 

 

 

 

 

 

대전에서 혼자 7시에 산악회 버스를 올라타고...

먹구름이 가득하고 하동으로 가는 도중엔 비도 내리고...

그런데 하동 쌍계사 근처에 오니 차가 밀리고 속으로 그냥 걸으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즈음에

회장님이 산도 잘 타고 사진도 찍으셔야 하니 혼자 내려서 걸어 가실려냐고 저에게 여쭙더군요

얼마나 반갑고 감사하던지...

 

 

 

 

 

 

유채꽃과 섬진강 그리고 만개한 벚꽃까지 절 더 행복하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하늘까지 해를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전 참 복이 많네요^^

 

 

 

 

 

 

 

쌍계사 까지 7.8km 이정표가 보이는데 다른 분들보다 3.8km를 더 걸어야 합니다

전 사진에 보면 멀리 다리가 보일 거예요 거기까지...

그렇지만 더 신나고 행복하더군요 

 

 

 

 

 

 

화보 같은...^^

 

 

 

 

 

 

두분 예쁘고 멋진 연예인 같던데 '예쁜 사랑 하세요'

 

 

 

 

 

 

 

 

 

 

 

 

 

몇 년 전에 혼자 섬진강변을 걸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도 산수유와 매화 그리고 동백꽃이 예뻤는데...

 

 

 

 

 

 

연두색 새싹이 지금 가장 예쁠 때이죠

그런데 섬진강과 벚꽃이 서로 더해지니 참~ 참만 말이 나오더군요

 

 

 

 

 

 

와~ 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

저 연인들의 평생 추억으로 남겠지요

두 손 꼭 잡고 영원히 가시길...

 

 

 

 

 

 

화개장터가 앞에 보이고 축제기간이라 야외 공연장도 넓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1위에 오른 십리벚꽃길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한국관광 100'에서 8위에 선정되었다죠

 

 

 

 

 

 

꽃비가 내린 바닥도...

 

 

 

 

 

 

꽃비 내리는 하늘도...

 

 

 

 

 

 

 

 

 

 

 

 

 

차가 많아도 사람들이 많아도 왜 아름다운지 천천히 가보시길 바랍니다

 

 

 

 

 

 

 

온통 초록색 야생녹차밭 위의 전망대가 보입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순수자연 야생녹차인 ‘하동녹차’는 그야말로 고급 차(茶)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하늘과 구름과 꽃비가 그냥 와~~~

 

 

 

 

 

 

십리벚꽃길을 표현하는 사진 같아서...

 

 

 

 

 

 

전망대에서 뒤를 바라보고...

 

 

 

 

 

 

 

 

 

 

 

 

 

 

 

 

 

 

 

 

 

 

 

 

 

 

 

 

 

 

 

 

 

 

 

 

 

 

 

 

 

십리 벚꽃길’은 이미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입니다

 

 

 

 

 

 

꽃비 내리는 예쁜 길에서 중년의 추억도 담으시고...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5km 구간에 벚꽃길이 이어지고

예쁜 벚꽃길과 맑은 화개동천 그리고 야생 녹차밭과 지리산 자락이 멋지더군요

 

 

 

 

 

 

 

 

 

 

 

 

 

끝까지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뒤의 지리산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이고...

 

 

 

 

 

 

가족여행으로도 최고이겠지요

그리고 벚꽃 구경을 하신 뒤 경남 하동의 특산물인 '참게'와 '재첩'을 이용한 요리도 드시고 가시고...

 

 

 

 

 

 

십리벚꽃길은 윗길과 아랫길이 가라지는 구간도 있는데 윗길은 나무데크

아랫길은 화개천 물길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적당히 걸으면 갈라졌던 길이 다시 합쳐지므로 어느 곳으로 가든 상관없지요

그래서 전 올라 갈 때엔 밑에서 걷고 내려올 때엔 십리벚꽃길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 윗길을 걸었지요

 

 

 

 

 

 

 

홍매화와 붉은 신발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주는군요

 

 

 

 

 

 

사진을 배워서 저런데에 써야 하는데...

보세요 아이들을 위하여 계속 사진을 담아주는 아빠의 모습을...

 

 

 

 

 

 

 

 

 

 

 

 

 

물이 흐르는 화개동천입니다

지리산에서 흘러서 화개장터에서 섬진강과 만나는 거지요

 

 

 

 

 

 

화개동천에 노란 물감과 벚꽃의 화사함을 더 드리고 싶어서...

 

 

 

 

 

 

 

 

 

 

 

 

 

벚꽃에 취해 하동의 오랜 사찰인 쌍계사 입구까지 시간이 안 되서 가질 못하고

아쉽지만 화개장터 주차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쌍계사는 국보1점, 보물2점의 지정문화재와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사찰이지요

 

 

 

 

 

 

 

 

 

 

 

 

 

작년 진해벚꽃도 좋았는데 올해는 혼자 보아도 너무나 좋더군요

 

 

 

 

 

 

 

 

 

 

 

 

 

십리벚꽃길은 수령 50∼70년 정도 된  벚나무 수백여 그루가

도로 양편에 늘어서 벚꽃터널 장관을 이루는 곳이더군요

 

 

 

 

 

 

 

 

 

 

 

 

 

예쁘지 않나요?

 

 

 

 

 

 

 

 

 

 

 

 

 

 

 

 

 

 

 

 

쌍계사 십리 벚꽃 길은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해

‘백년해로길’ 또는 ‘혼례길’로 불리는 곳으로

꽃비도 맞고 꽃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 꿈결 같이 행복한 시간이 되겠지요

 

 

 

 

 

 

 

 

 

 

 

 

 

 

 

 

 

 

 

 

난 널 향하고 넌...

 

 

 

 

 

 

사진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우니 직접 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보세요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 입니다

 

 

 

 

 

 

 

 

 

 

 

 

 

저희 집 커텐이 생각나서...^^

 

 

 

 

 

 

참~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꽃을 꺽은 건 잘못 되었지만 여자 친구에게 예쁜 벚꽃을 꽂아주면서 바라보는 모습이...

 

 

 

 

 

 

 차가 거북이걸음으로 천천히 움직여도 전혀 지루할 것 같지 않더군요

 

 

 

 

 

 

 

 

 

 

 

 

 

 

저 길에 연인이 손잡고 지나가면 너무나 멋진 사진이 될텐데...

 

 

 

 

 

 

 

 

 

 

 

 

 

전남과 경남을 사이좋게 이어주는 남대대교와 화개장터에 와서 십리벚꽃길을 마무리합니다

화개장터는 다시 포스팅 할게요^^

 

 

 

벚꽃은 진짜 정신없이 피었다가 순식간에 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동화 속 그림 같은 꽃길을 걸었지만 며칠 지나면 내년을 기약하는 십리벚꽃길이 될테고...

그렇지만 지금부터 벚꽃은 시작이니 많이 보시고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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