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봄에 아름다운 서산목장의 용비지

좋은생각, 2014. 4. 12. 22:36

 

 

 

 

 

 

▷ 일시 : 2013년 4월 9일 (수요일)

 

▷ 개요 :

ㅡ 서산목장은 1960년대 후반 김종필씨가 조성했고 지금은 명칭이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이며 그 안에 있는 저수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과 왕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 사이에 있는 저수지 

ㅡ 봄에 아름다운 저수지 3선인 화순 세량지와 경산 반곡지 그리고 서산 용비지

 

 

 

 

 

 

새벽 2시 5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세분을 모시고 용비지로 향합니다

날은 어둡고 안개는 자욱하고 네비의 힘을 빌려서 당도하니 차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와 사람들이 많더군요

못된 짓인줄 알지만 출입금지 철문을 지나고 또 철조망을 넘어서 용비지에 도착하니 앞이 안개로 인하여 보이질 않고...

새벽 5시부터 김밥이나 간식으로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7시 30분 까지 기다렸네요 

 

 

 

 

 

 

기다림에 지쳐 멋진 반영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찍는 것 보다 제 취향에 맞는 걷고 소소하지만

멋진 여행사진을 담자는 생각에 오른쪽 산벚꽃 군락지로 걸어가면서 개나리와 새벽 풍경을 담었네요

 

 

 

 

 

 

 

 

 

 

 

 

 

작년엔 올 날짜보다 20여일 늦게 왔었는데 그 때와 날씨가 비슷하네요

그래도 일기예보에선 오늘 쨍하게 해가 뜨고 서산에 사시는 블친인 브래드 피크님이 벚꽃 개화상태를

알려주셔서 최고의 날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개나리 뒤의 오솔길을 따라 오게 되면 운치있는 정자와 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나지요

 

 

 

 

 

 

산벚꽃과 메타세쿼이아가 멋지게 심어있는 곳으로 오르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오셨더군요

 

 

 

 

 

 

 

 

 

용비지가 있는 서산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4배인 340만평이고 1969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조선시대 12진산(鎭山)의

하나였던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을 베어내고 우리나라 최대의 목장을 만들었답니다


서산목장은 그 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정축재 재산의 환수라는 절차를 거쳐

지금의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 바뀌었고요

현재 한우개량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농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씨 수소를 비롯한 한우 품종 개량과 고급육 육성 연구를 통해 국가 종자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목장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

목장길을 따라 수령 30년의 벚나무 1000여 그루가 초록색 목초밭을 배경으로 벚꽃터널을 이룬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산목장에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것은 2000년 구제역 파동 이후부터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요즘 사진 찍으러 가면 여자분들이 참 많더군요

 

 

 

 

 

 

이렇게 편백나무 숲에 벚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지요

 

 

 

 

 

 

용비지는 제방에서 이 정자 주변을 거의 주 포인트로 담는다고 보면 됩니다

 

 

 

 

 

 

전 제방의 반대편에서....

 

 

 

 

 

 

 

 

 

 

 

 

 

바람도 없고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에 만개하였고 물안개도 피었는데

가장 중요한 하늘이 열리질 않아서 조금 아쉽더군요

 

 

 

 

 

 

봄날의 운치

 

 

 

 

 

 

 

 

 

 

 

 

 

아직도 제방엔 한 장의 사진을 담기위해 많은 분들이 움직이질 않고... 

저도 제 일에서 은퇴하는 10여년 후엔 사진 많이 배워서 저렇게 한 장의 사진을 담을려고 하고

지금은 여행과 산행을 하면서 소소하지만 여러가지 담고 싶더군요

 

 

 

 

 

 

물안개와 자작나무가 직접 볼 때는 더 아름다웠는데...

 

 

 

 

 

 

반영

 

 

 

 

 

 

새싹이 올라오는 나무들의 색을 전 참 좋아하네요

산에 가면 더 아름답게 느껴지지요

 

 

 

 

 

 

이젠 벚꽃의 풍경을 많이 보여주네요

 

 

 

 

 

 

용비지가 세량지보다는 훨씬 크고 찍을 소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9시가 넘으니 한우개량사업소 직원들이 오셔서 사람들을 다 나가게 합니다

죄송하게 저희들에게 사정하는 모습에 사진 찍던 분들이 썰물 빠지듯...

 

 

 

 

 

 

멋쟁이 진사님들

 

 

 

 

 

 

 

 

 

 

 

 

 

데칼코마니

 

 

 

 

 

 

 

 

 

 

 

 

 

다음에는 왼쪽에 보이는 길로 더 많이 걷고 싶더군요

 

 

 

 

 

 

진달래와 넣으니 조금 화사해 보이네요

 

 

 

 

 

 

제방까지 돌아오고...

 

 

 

 

 

 

 

 

 

 

 

 

 

용비지의 파노라마

 

 

 

 

 

 

내년엔 호수 위로 물안개가 넘실거리며 반영까지 아름답게 생기고

오늘처럼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에 피고 해가 환하게 비춰주길 바라면서 용비지를 나갑니다

 

 

 

 

 

 

철문을 빠져나와 차 주차한 곳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용눈이 오름처럼 생긴 구릉지

 

 

 

 

 

 

출근해야 하기에 이 벚꽃길을 가까이서 보지만 시간이 있으면 용비지에서 나와

용눈이 오름처럼 생긴 곳 반대 방향으로 올라서 위에서 바라보고 싶더군요

위에서 이곳을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세량지 작년 사진

아~ 화순 세량지의 봄 풍경 http://blog.daum.net/nhwbaduk/278

 

 

 

날씨와 반영도 좋지 않았지만 조금은 사진을 찍으면서 안개로 인하여 

몽환적인 풍경과 운치있는 벚꽃을 많이 보았네요 

블친인 브래드 피크님 많이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정보 부탁드릴게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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