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경산 반곡지의 왕 버드나무 풍경

좋은생각, 2014. 4. 28. 11:29

 

 

 

 

 

 

▷ 일시 : 2014년 4월 20일 (일요일.2시간)

   

▷ 반곡지 개요

 

ㅡ 반곡지는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저수지로 수령 200~300년 된 20여 그루의 왕 버드나무가 아름다운 곳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북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선정

ㅡ 우리나라 봄에 아름다운 저수지 3선인 화순 세량지와 서산 용비지 그리고 경산 반곡지

 

 

 

 

 

 

비슬산의 참꽃인 진달래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하산하여 맛난 점심을 먹고

남지 유채꽃밭을 갈까 경산 반곡지를 갈까 하다가 같이 가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 경산 반곡지로...

오후 2시 30분쯤 도착하였는데 복숭아 밭과 왕 버드나무가 멋지게 반겨주더군요

 

 

 

 

 

 

복숭아 밭에서 아름다운 저수지를 보면서 늦은 식사를 하시는 연인들 

복사꽃이 한창일 때 저 곳에 앉아서 드시면 더욱 아름다웠을 거란 생각도 살짝 들었네요

 

 

 

 

 

 

반곡지의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제가 서 있는 복숭아 밭만 넣지 못하고 한 270도 정도...

반곡지를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여도 좋겠지요

 

 

 

 

 

 

복사꽃이 한 송이만 남아서...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봄에 물에 비친 나무의 반영을 찍으려 반곡지를 찾는데

반영과 살짝 낀 물안개와 그리고 복사꽃을 주 소재로 사진을 담지요

 

 

 

 

 

 

민들레 한 송이는 한창 예쁘게 피어있고

또 다른 한 송이는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에 날릴 것 같더군요 

 

 

 

 

 

 

왕 버드나무의 반영이 데칼코마니는 아니지만

 색은 진짜 좋더군요 제가 저런 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잉어 보세요

얼마나 큰지 전 잡아도 못 가져가겠더군요

옆에선 낚시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 분은 무엇을 열심히 담을까요?

 

 

 

 

 

 

왕 버드나무의 파노라마

 

 

 

 

 

 

보기 좋지요

아이들 가는 길에 연인들은 길을 양보하고 앞 뒤로 어른들이 손을 잡고...

아이들이 저렇게 커야 하는데... 세월호는...

 

 

 

 

 

 

저 아이 마음도 홀씨되어 남자친구에게 전해질련지...^^

 

 

 

 

 

 

반영속의 예쁜 진사님

 

 

 

 

 

 

주차장 방향인데 요즘엔 사람들이 참 많이 와서 정자도 세우고 주차장도 크게 만들고

다리같은 인공적인 시설물도 많이 만들어서 조금은 농촌 풍경이 희석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반영이 조금은 아쉽지만 봄 햇살에 비친 왕 버드나무들의 풍경은 얼마나 좋던지....

 

 

 

 

 

 

 

 

 

 

 

 

 

가지가 저수지 방향으로 휘어지고 저수지에 닿아 위험하기도 한데

그런 나무에 올라가서 추억을 담고...

 

 

 

 

 

 

저수지 반대방향

 

 

 

 

 

 

많은 연인들이 손을잡고 걷는 참 아름다운 반곡지더군요

 

 

 

 

 

 

왕 버드나무는 어른 두어 명이 양팔을 벌려야 맞닿을 정도로 굵더군요

한 200~에서 30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왕 버드나무는 한결같이 물로 향해 있고...

하기사 곧게 자랐으면 오히려 운치가 떨어졌을지도 모르죠

 

 

 

 

 

 

신발도 벗고...

저수지에 나무가 잠겨 있기에...

 

 

 

 

 

 

연두빛 고운잎들이 물결 위에 비치는 반곡지에서 사진 한 장

이렇게 웨딩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가을에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엔 복사꽃도 활짝 피고 물안개도 있을 때 오고 싶고...

 

 

 

 

 

 

이렇게 복사꽃길 구간에 유채도 심고 저수지의 풍경과 농촌의 봄 풍경을 보면서 걷는

반곡지&복사꽃길 걷기대회를 3년째 하고 있다고 하니 내년엔 아이들과 오셔서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한가로운 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와 저수지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

그리고 막 초록 잎을 틔운 아름다운 버드나무의 색에 마음을 다 주고 왔네요

블친님들도 바쁜 일상 잠시 잊고 삶의 여유와 한적한 농촌의 정취를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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