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의 추소리 부소담악

좋은생각, 2014. 11. 14. 21:55

 

 

 

 

 

▷ 코스 : 추소리 마을 일출과 물안개 ㅡ 부소담악길(7구간) ㅡ 환산 조망

 

▷ 개요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니마을 앞 대청호반에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봉우리들을 ‘부소담악’이라고 부름

ㅡ 국토해양부와 한국하천협회가 전국에서 뽑은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에서도 부소담악이'가장 아름다운 6대 하천'에 뽑힘

우암 송시열과 율곡 이이는 부소담악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금강'이라 불렀음

 

바로가기   대청호 오백리길    http://www.dc500.org/

 

 

 

 

 

 

새벽 5시 30분에 식장산 주차장에서 카페 회원분들을 만나 추소리로...

처음 계획은 고리산으로 올라서 부소담악의 운해를 담으려 했지만 6시쯤 막상 도착하니

운해가 없어 보이기에 차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었다가 날이 밝아 오기에 부소담악으로 내려갑니다

 

 

 

 

 

 

여명빛도 좋았지만 물안개가 환상적으로 피어나더군요

 

 

 

 

 

 

고기잡는 배까지 물안개가 감싸고 없어지고...

 

 

 

 

 

 

마을 이름을 따 고풍스런 멋을 풍기는 정자 '추소정'이 있기에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이제는 후회가 됩니다

추소정 뒤로 운해 띠가 형성되어서 움직이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고리산 정상으로 올라 갈 걸 하고...

 

 

 

 

 

 

소나무와 암벽 그리고 물안개가 받치고 있는 추소정

 

 

 

 

 

 

 

 

 

 

 

 

 

두분이 부소담악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보여줍니다 (좌측)

 

 

 

 

 

 

(중간)

 

 

 

 

 

 

(우측)

 

 

 

 

 

 

 

 

 

 

 

 

 

해가 구름에 가려 조금 늦게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뒷 배경은 거의 같은데 앞쪽의 형상들이 재미있어서 세 장을 올립니다

소금쟁이가 금방이라도 뛰어 오를 것 같은 형상이기에'''^^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렇게 대청호는 어디로 가든 멋진 풍경을 보여준답니다

 

 

 

 

 

 

 

 

 

 

 

 

 

금빛 강아지풀이 참 예쁘고...

 

 

 

 

 

 

물안개가 너무나 환상적으로 피어 오르는 아침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없이 감탄하면서 사진으로 담습니다

 

 

 

 

 

 

억새가 능선따라서 춤도추고...

 

 

 

 

 

 

 

 

 

 

 

 

 

일순간 물안개가 감싸버리고...

 

 

 

 

 

 

 

 

 

 

 

 

 

그냥 아름답단 생각만 들고 카메라는 바삐 움직입니다

 

 

 

 

 

 

더 있고 싶은데 같이 가신 분이 일이 있어서 빨리 가셔야 한다기에 아쉽지만 부소담악에서 나옵니다

 

 

 

 

 

 

식장산 주차장까지 두분을 모셔다 드리고 산행을 하고 싶어서 홀로 또 부소담악으로...

 

 

 

 

 

 

부소담악은 대청호반 위 700여m에 펼쳐져 있는 암봉(일명 병풍바위)들로

'물 위에 떠있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주변 물길이 넓고 깊어 '옥천 8경'에 꼽힌다고 합니다

 

 

 

 

 

 

물안개는 다 없어졌지만 빛내림은 생기더군요

 

 

 

 

 

 

한국하천협회는 부소담악을 비롯해 화룡포(경북 예천), 섬진강 하류(경남 하동), 백마강(충남 부여),

조양강(강원 정선), 태화강(울산)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하천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부소무니 마을 뒷산이 고리산(환산)입니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이기도 하고요

저 정상에서 바라보면 부소담악이 다 보인다고 합니다

 

 

 

 

 

 

아침에 사진 찍었던 장소를 이제는 맞은편에서 바라봅니다

제가 걷는 이 코스가 대청호오백리길의 21구간 중 7구간인 부소담악길입니다

그리고 추소리는 절골과 부소무니, 금강 건너 추동마을을 합쳐서 부른다고 합니다

 

 

 

 

 

 

파노라마

 

 

 

 

 

 

마을 이름을 따 고풍스런 멋을 풍기는 정자 '추소정'

새벽에 물안개와 같이 담는 추소리의 포인트입니다

 

 

 

 

 

 

추소정에서 바라본 풍경

 

 

 

 

 

 

추소정 밑에 전망대가 멋진 소나무들에게 둘러 쌓여있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되질 않았지만 직접 보면 너무나 멋지단 생각이 듭니다

 

 

 

 

 

 

추소정 뒷편에도 아름답고...

 

 

 

 

 

 

걷다 보면 저런 섬같은 형태의 봉우리들이 나타납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물속으로...

 

 

 

 

 

 

모양이 비슷한 봉우리가 또 나타나고...또

 

 

 

 

 

 

마지막 봉우리가 보이고...

이젠 막다른 절벽이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저렇게 생긴 산길을 아주 집중해서 올라가고 내려가야 합니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칼바위와 길게 펼쳐진 벼랑은 저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기도 하더군요

 

 

 

 

 

 

맹꽁이가 뜀을 준비하고 있는 듯...

 

 

 

 

 

 

수국이 초겨울을 알려주고...

 

 

 

 

 

 

저도 이젠 쉼터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면서 대청호가 언제나 아름다움을

간직하여 후손들에게도 편안한 휴식처를 주길 기원합니다

 

 

 

 

 

 

장승공원

 

 

 

 

 

 

 

 

 

 

 

 

 

입구에서 부터 부소담악 끝까지 1.2km정도 되는 거리니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면 몸과 마음에 힐링을 하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듭니다 

 

 

 

 

 

 

고리산(환산) 산행하는 안내판

 

 

 

 

 

 

'환산(고리산)' 정상 근처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다음 날 추소리 부소담악에 운해가 생길 것 같아서 혼자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와

6시쯤 컴컴한 산길을 따라 고리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들머리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메이지 않았으면 2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되더군요

단지 홀로 걷는다는게 조금은 으시시하지만...^^

 

 

 

 

 

 

파노라마

 

 

 

 

 

 

산봉우리에서 부터 동물 꼬리 모양의 암벽으로 이뤄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부소담악
대형 물고기의 형상을 보고 싶으시면 부소담악으로 오셔야합니다

 

 

 

 

 

 

운해도 없고 물안개도 없고 해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멋지더군요

 

 

 

 

 

 

어제 새벽에 물안개와 추소정을 담았던 곳을 바라보며 하산합니다

 

 

 

첫날은 물안개와 산행이 참 좋았지만

둘째날은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전 아쉬움이 남으면 자꾸 가고 싶어 지는데 어떻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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