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해안 국립공원] 안면암, 운여해변, 꽃지해수욕장의 하루 여행코스

좋은생각, 2015. 7. 16. 14:01

 

 

 

 

 

▷ 일시 : 2015년 7월 5일 (일요일)

 

▷ 코스 : 안면암 ㅡ 운여해변 ㅡ 꽃지해수욕장

 

태안해안 국립공원 개요

안면도와 태안반도 일대 13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음

ㅡ 1978년10월 20일 우리나라의 13번째 국립공원이자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북쪽에서부터 학암포·천리포·만리포·연포·몽산포·방포 등의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음

볼거리·문화축제 : 천연기념물 신두리사구, 천리포수목원, 천수만철새도래지,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등

 

 

 

 

 

 

1. 안면암

태안해안 국립공원에는 명소들이 많지요

그럼 명소들을 알차게 여행을 하든지 아니면 사진을 좋아해서 명소사진들을

멋지게 담아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몇 곳을 소개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안에서도 일출의 장관을 볼만한 곳이 몇 군데가 있지요

왜목마을이나 간월도 등이 있으나 안면암의 일출도 아주 멋지답니다

새벽 5시 30여분 쯤 바다 위에서 바로 올라오진 않았지만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부상교와 조구널 섬사이의 움직이는 부상탑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

 

 

 

 

 

 

조구널 섬 가운데에 해가 있는 것 같지만 며칠 후에 오면

가장 중앙으로 떠오른다고 안면암 스님께서 알려주시더군요

그리고 예전 조기가 많이 잡혔을때 이 섬 전체에 조기를 널어 말렸다고 해서

‘조구널’이라 불리였고 이 섬은 두개의 봉우리를 가진 한 개의 큰 바위섬이라고 합니다

 

 

 

 

 

 

 

부상교가 끊어져 있기에 더욱 멋집니다

안면암을 찾는 즐거움중 하나가 바로 부교를 건너서 조구널 섬으로 가는 것이겠지만 

전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기에 안면암을 둘러보고 갈려합니다

 

 

 

 

 

 

삼성각과 불상

 

 

 

 

 

 

안면암 7층 3쌍탑

 

 

 

 

 

 

나한전 등을 보면서 사찰의 고풍스런 멋이 풍기지는 않지만

색다른 느낌을 받은 안면암입니다

 

 

 

 

 

 

안면암은 4층규모의 절로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그리고 조구널 바위섬까지 약 100여m에 이르는 부상교가 놓여 있는데

밀물 때를 맞추면 물 위로 들린 부상교 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올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섬사이에 떠 있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탑, 바다로 가는 다리, 그리고 떠오 태양을 바라보는 불상

 

 

 

 

 

 

바둑을 두는 동자승 조각품

 

 

 

 

 

 

 

 

 

 

 

 

 

안면암 전경

 

 

 

 

 

 

이 곳에서 일출을 담을걸 하고 후회가 조금 들더군요

 

 

 

 

 

 

소나무 숲길

안면대교에 바로 붙어 있는 해수온천탕을 지나 안면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는데 소나무 숲길 바로 앞쪽에 왼쪽으로 안면암 이정표가 있습니다

 

 

 

 

 

 

농가의 빛내림

 

 

 

 

 

 

2. 운여해변

안면암에서 나와서 다음 코스인

차로 20여분 거리의 운여해변으로 가보세요

운여해변에 오시면 저처럼 일몰포인트를 지나서 해변으로 나가 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듭니다

 

 

 

 

 

 

파란 하늘에 넓게 펼쳐진 바다가 절 맞아줍니다

 

 

 

 

 

 

운여해변으로 나가셔서 바닷물이 그린 조각품을 담아보세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닷물과 나무 형상들이 얼마나 멋지던지...

 

 

 

 

 

 

너에게 보내는 내 마음도 있고...^^

 

 

 

 

 

 

갈매기 길을 인도하는 이정표

 

 

 

 

 

 

갈매기들과 놀아도 주고...

 

 

 

 

 

 

해변을 걷다 보면 이렇게 황태덕장 같은 곳도 나타나지요

 

 

 

 

 

 

바닷물이 그린 조각품들 더 감상하시지요

 

 

 

 

 

 

 

 

 

 

 

 

 

 

 

 

 

 

 

 

사진사들의 비애를 표현해 보았는데...

 

 

 

 

 

 

파도도 크게 쳐주고 하늘은 파랗고 무엇하나 아쉬울 게 없도록 보여주더군요

 

 

 

 

 

 

예쁜 성

 

 

 

 

 

 

조각품도 마음이 들어가야 살아나는 거겠지요

 

 

 

 

 

 

요즘 한창 일몰포인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운여해변

저 송림사이로 해가 떨어지고 반영까지 멋지게 생겨야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불고

썰물 시간이라 반영이 없더군요

 

 

 

 

 

 

3. 꽃지해수욕장

운여해변에서 서해안의 최고 일몰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꽃지 해수욕장에 오시면 일몰도 좋지만 갈매기들과 아이들이 노는

풍경을 전 더 좋아합니다

 

 

 

 

 

 

갈매기는 많지 않지만 아이들과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고...

 

 

 

 

 

 

 

 

 

 

 

 

 

두 손을 잡고 걷는 연인

 

 

 

 

 

 

태안해안 국립공원 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 입구입니다

꽃지해변 - 방포해변 - 두여해변 - 사색의길 - 백사장 (12km 4시간)을 저도 걸어 보았지요

천천히 바다와 교감하면서...

 

 

 

 

 

 

방포항

 

 

 

 

 

 

할아비바위

 

 

 

 

 

 

할미바위

 

 

 

 

 

 

할미, 할아비 바위의 슬픈 전설

할미, 할아비바위는 아름다운 풍광만큼 아름답고 애절한 전설을 지니고 있다네요

신라 제42대 흥덕왕(826~836년)때 해상왕 장보고는 청해(완도)에 진을 설치한 뒤 서해안의 중심지인

안면도(건승포)에는 전략적 전진기지를 두었는데 이 기지의 책임자로 '승언'이라는 장군이 파견되어 있었는데 

그는 부하들을 친형제처럼 여기고 어질게 대하니 부대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합니다

 이런 승언장군에게는 '미도'라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부부의 금슬과 사랑은 너무나 좋았고...

그러던 어느 날 장보고는 승언장군에게 급히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전장으로 떠나는 승언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기약없는 작별인사를 나눈 뒤 군선을 이끌고 출정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달이 지나도록 승언장군에게 아무런 소식이 없자 초조해진 미도 부인은 바닷가 높은 바위에

올라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일편단심으로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합니다 

몇년이 지나도 장군이 돌아오지 않았으나 미도 부인은 포기하지 않았고  밤낮으로 수 십년을 기다리다

결국 이 바위 위에서 숨을 거두었는데 이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천둥소리가 하늘을 깨는 듯 하더니 할미바위 앞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아올랐는데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아비바위'라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노을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꼭 잡고 마시는 커피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꽃지해수욕장과 강화도의 석모도,

그리고 변산의 채석강 이라고 합니다 

 

 

 

 

 

 

해가 할미, 할아비 바위 가운데로 떨어져야 최고로 멋진 일몰이지만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된 태안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이기에

어느 곳으로 내려가든 아름답습니다

 

 

 

 

 

 

마다 해에게 고맙다고... 잘가라고 하겠지요 

 

 

 

 

 

 

섬으로 가는 사람들

 

 

 

 

 

 

야경도 볼 때엔 무척 예뻤는데...

 

 

태안해안 국립공원 어떠신가요?

제가 태안해안 국립공원을 사진 위주로 보여드렸지만 해변을 걸으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멋진 사진도 담으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정겨운 이야기, 또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해보세요

그러면 절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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