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자연성릉 산행

 

 

 

 

 

▷ 일시 :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 코스 : 동학사 ㅡ 관음봉 ㅡ 자연성릉 ㅡ 삼불봉 ㅡ 남매탑 ㅡ 동학사 ㅡ 주차장

 

▷ 계룡산 개요

ㅡ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천황봉(845m)이 최고봉

    ㅡ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형상을 닮았다는 산

    ㅡ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ㅡ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강하다는 산이며 풍수지리적으로 우리나라 4대 명산

 

ㅡ 계룡산국립공원의 8가지 빼어난 경치(계룡8경)

천황봉(天皇峰)의 해돋이,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雪花], 연천봉(連天峰)의 해넘이[落照],

관음봉(觀音峰)의 구름[閑雲], 동학계곡(東鶴溪谷)의 신록(新綠), 갑사계곡(甲寺溪谷)의 단풍,

은선폭포(隱仙瀑布)의 자욱한 안개, 오뉘탑[男妹塔]의 밝은 달

 

 

 

 

 

 

계룡산은 음~ 고향같단 느낌...

제가 산 중에 가장 많이 갔고 걷고 추억이 많은 산이지요

아늑하단 느낌과 함께 어느 코스로 가든 멋지게 보여주는 산

오늘은 저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계룡산을 갑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홀로 계룡산 관음봉을 오르니 해가 벌써 중천에 떠올라 있더군요 

 

 

 

 

 

 

오늘 산행코스인 자연성릉과 삼불봉이 멋지게 보여줍니다  

 

 

 

 

 

 

우측엔 쌀개봉과 천황봉이 보입니다 

천황봉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계룡8경 중 제1경으로 꼽는데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계룡산의 파노라마

 

 

 

 

 

 

계룡산은 운해가 잘 안 생기는 산이지요

그렇지만 운해는 없지만 아침 햇살로 인하여 자연성릉의 능선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 관음봉까지 보통 2시간은 걸립니다

거리는 주차장에서 동학사 입구까지 20여분 걷고 동학사 입구에서 2.7km인데

은선폭포까지는 평탄한 길이지만 그 이후는 계속 오르막이기 때문이지요

이제 멋진 조망이 있고 계룡산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자연성릉 능선길을 걷기 위해 출발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이런 계룡산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생각듭니다

 

 

 

 

 

 

관음봉을 돌아봅니다

제가 산행하시는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가실려고 하지 마시고 뒤도 자주 돌아보면서 걸었으면 좋겠더군요

 

 

 

 

 

 

철탑있는 곳이 천황봉이고 우측으로 암봉이 마치 써래를 뒤집어 놓은 듯

보인다는 쌀개봉입니다

계룡산에서 가장 험한 암릉구간이라 보시면 되고 출입금지구역입니다

 

 

 

 

 

 

관음봉과 삼불봉에 걸쳐있는 1.6km의 자연성릉

 

 

 

 

 

 

겨울에 눈을 흠뻑 맞고 서있는 저 소나무 얼마나 멋질 것 같은지 상상해 보세요 

 

 

 

 

 

 

계룡산엔 멋지게 자리하고 있는 소나무가 많습니다

 

 

 

 

 

 

간간히 여름산행의 더위를 잊게하는 원추리도 있지요

 

 

 

 

 

 

 

 

 

 

 

 

 

 

 

 

 

 

 

 

삼불봉 정상이 보입니다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이름 붙여졌지요

 

 

 

 

 

 

나뭇잎들이 아침 햇살로 인하여 얼마나 예쁜지 모르시죠?

음~ 한 마디로 뭐라고 말해드려야 할까요?

전 참~ 소리만 나왔답니다  

 

 

 

 

 

 

천황봉 주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관음봉 뒤로 문필봉, 그 뒤로 낙조가 아름다운 연천봉

그리고 제가 걸어 왔던 자연성릉이...

 

 

 

 

 

 

파노라마

 

 

 

 

 

 

멀리 갑사가 보입니다

'춘마곡 추갑사'라고 하여 봄에는 공주 마곡사 계곡이 아름답고

가을엔 공주의 갑사 계곡의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는 말입니다

가을엔 계룡산 산행의 하산길을 갑사로 잡으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잠자리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매미소리와 수 많은 잠자리, 시원한 바람, 멋진 풍경과 함께 하는 계룡산 산행

 

 

 

 

 

 

친구들과 산행을 오면 꼭 이자리에서 점심을 먹곤 했지요

그리고 동학사 입장료도 안 내고 편안한 산행을 택하기에 천정골에서 출발하여

남매탑 ㅡ 삼불봉 ㅡ 관음봉 ㅡ 동학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걷게 됩니다

 

 

 

 

 

 

삼불봉입니다

삼불봉의 설화는 신비롭기까지 하여서 계룡8경 중에 2경입니다

작년엔 풍경 사진전 중 최고인 '국립공원사진공모전'에서 

계룡산 설경을 삼불봉에서 찍어서 입선을 하였지요

 

또 하나...

한 달 전에 세종시블로그 공모전에서 2등을 하였고

며칠 전 발표한 인천블로그 공모전에선 제가 1등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파워블로그 분들보다 제가 제일 못 한다는 사실입니다 

 

 

 

 

 

 

천황봉 방면 조망

 

 

 

 

 

 

뒤의 장군봉 능선과 앞쪽 능선의 신선봉 방면 조망

 

 

 

 

 

 

갑사로 가시는 분들도 삼불봉은 꼭 보고 가세요

 

 

 

 

 

 

남매탑에 도착하고...

남매탑 주변을 3번 돌면은 좋다고 합니다

 

부부의 연 보다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낸

스님의 깊은 뜻을 기려서 세운 남매탑은

계룡 8경 중 8경이며 오누이탑, 청량사지쌍탑 이라고도 불립니다 

 

 

 

 

 

 

남매탑 옆에 있는 물이 있는 상원암

물도 없이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안 되겠지요

 

 

 

 

 

 

산의 숲은 시원한 걸 느끼면서 걷게 되지요

그리고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하산하는 등산로엔 쉼터도 있고 시원한 계곡도 있답니다

 

 

 

 

 

 

여름엔 새벽 4시부터 개방시간입니다

 

 

 

 

 

 

동학사 입구 세진정

 

 

 

 

 

 

동학사에 도착하니 담장안의 붉은 베롱나무가 반겨줍니다

 

 

 

 

 

 

한창 공사중인 동학사

 

 

 

 

 

 

3층 석탑과 대웅전

공주의 동학사는 갑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3대사찰이고

현재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비구니들만의 수행사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다 바라는 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고마움을 저도 많이 가지고 산답니다^^

 

 

 

 

 

 

동학사 일주문

손을 잡고 걷는 두 분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추억을 만들어 가면 그보다 더 즐거운 산행은 없겠지요

 

 

 

 

 

계룡사 계곡의 신록이 계룡팔경의 5경이지요

여름엔 동학사 계곡에 사람들이 참 많이 오셔서 더위를 식히고 간답니다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계룡산에 많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무척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산행을 하였고

계룡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리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계룡산 산행의 사진과 글은 계룡산국립공원 재능봉사자의 일원으로서 

재능봉사에 기부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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