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야경명소 ㅡ 안동 월영교의 야경

좋은생각, 2015. 8. 20. 02:31

 

 

 

 

 

안동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양반, 하회마을, 탈, 간고등어, 찜닭...

애절한 사랑을 간직한 월영교가 생각이 나셨다면 안동에 대하여

많이 아시는 분이라 생각듭니다

이번엔 제가 월영교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월영교에 불이 들어오고 주인 없는 카누가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아련한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답니다

 

 

 

 

 

 

화려한 불빛이 있지만 한 편에는 어둠이 있고

물이 있지만 카누의 주인이 없는 심정을... 

 

 

 

 

 

 

이렇게 화려한 야경을 보여주면 죄스럽단 생각이 드는 건 월영교에 대한

부부의 애절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먼저 간 남편을 위해 한 올 한 올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조선시대 신) 모양을 담아 2003년에 월영교를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하늘나라로 가면서 발 아프지 않게 신 신고 가라는 지어미의 마음이 깃들인... 

 

 

 

 

 

 

세차례 물을 쏘아 올린다는 분수도 영혼을 달래줄려는 마음을 담았을 테지요

그냥 보는 사람들은 멋지단 생각만 들겠지만 슬픈 사연을 아시는 분들은 저처럼... 

 

 

 

 

 

 

 

 

 

 

 

 

 

 

 

 

 

 

 

 

2003년 개통되었으며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이고

안동 지역에 달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고 안동댐 민속경관지에 월영대라고 적힌

바위글씨가 있어 월영교라고 하였답니다

 

 

 

 

 

월영교 가운데 있는 월영정

참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야경에 매료되고 서로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찾는 것이겠지요 

 

 

 

 

 

 

새벽에 물안개가 있는 풍경은 아련한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을텐데...

팸투어 갔다가 오는 길에 담았기에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월영교 인근에는 안동민속박물관과 KBS드라마촬영장, 안동민속촌,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답니다

 

 

 

벚꽃이 피는 4월 초 안동벚꽃축제도 열리니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해보세요

그리고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알려진 애틋한 사랑을 모티브로 테마길을 조성했다고 하니

따뜻한 손 꼭잡고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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