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9월의 여행하기 좋은 곳 ㅡ 선운사 꽃무릇

좋은생각, 2015. 9. 21. 14:15

 

 

 

 

 

▷ 일시 : 2015년 9월 20일 (일요일)

 

전북 고창의 관광지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시·군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고창읍성이 있고

청보리밭 축제와 메밀밭 축제를 여는 학원농장,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하전갯벌체험장, 등 많지요

 

제가 오늘 보여 드릴 곳도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운산 도립공원의 선운사입니다

봄에는 동백, 가을엔 도솔천의 꽃무릇과 단풍이 전국에서 최고이지요

 

 

 

 

 

선운사 가기 전의 농촌풍경

 

선운사로 갑니다

봄에는 동백이 유명하지만 가을 초입에 누구라도 보고 싶은 꽃이 있지요

애절한 사랑을 안고 사는 꽃

바로 꽃무릇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로와 전봇대가 마음을 사로잡는 농촌풍경

10여일이 지나면 벼들이 익어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겠지요 

 

 

 

 

 

 

선운사에 도착하여 돌탑에 마음을 빌어 봅니다

선운사의 꽃무릇이 마음으로 깊게 다가오기를...

 

 

 

 

 

 

응답을 하듯 한줄기 빛내림이 돌탑에게 내려줍니다 

 

 

 

 

 

 

얽히설킨 이땅에서

저에게 사랑을 주세요

그리고 힘을 주세요

 

 

 

 

 

 

한없이 바라만 봅니다

저분 많이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솔천의 꽃무릇

 

 

 

 

 

 

거미줄에 갇힌 꽃무릇

 

 

 

 

 

 

항상 환한 빛을 받기를...

 

 

 

 

 

 

꽃무릇은 수선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본래 이름은 돌틈에서 나오는

마늘종 모양을 닮았다 하여 '석산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즈넉한 산사 주변에 많이 자생한다고 하고

그리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는 꽃이지요

 

 

 

 

 

 

옛날에 불공을 드리기 위해 사찰에 올라온 한 속세여인이 흔들림없이

수도에 정진하는 스님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그 스님에 대한 사모의 정만 키우다 상사병에 걸려 사찰앞에서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듬 해 그 자리에서 상사화가 피었났

그런 슬픈 전설을 지녔기에 꽃무릇의 꽃말은'슬픈추억'‘이룰 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산행하시는 분들도 참 많답니다

선운산 산행은 선운사 매표소에서 도솔계곡 안쪽으로 들어가

도솔암~내원궁~낙조대~천마봉을 거쳐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호하고

거리는 천마봉까지 약 4.7㎞.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전 3년전에 7시간 정도 산을 타는 선운산 일주 산행을 하였답니다

 

 

 

 

 

 

가을색으로 옷을 바꿔입는 선운산

 

 

 

 

 

 

가을초입에 아주 짧은 시기동안 피었다가

어느날 일순간에 속절없이 지고 마는 꽃무릇

 

 

 

 

 

 

 

 

 

 

 

 

 

꽃무릇 천지 (홍해리)

 

우리들이 오가는 나들목이 어디런가

너의 꽃시절을 함께 못할 때

나는 네게로 와 잎으로 서고

나의 푸른 집에 오지 못할 때

너는 내게로 와서 꽃으로 피어라

나는 너의 차꼬가 되고

너는 내 수갑이 되어

속속곳 바람으로

이 푸른 가을날 깊은 하늘을 사무치게 하니

안안팎으로 가로 지나 세로 지나 가량없어라

 

 

짝사랑이면 짝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사랑이라서

나는 죽어 너를 피우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가

나란히 누워보지도 못하고

팔베게 한 번 해 주지 못한 사람

촛불 환히 밝혀 들고 두 손을 모으면

너는 어디 있는가

마음만, 마음만 붉어라

 

 

*차꼬 - 2개의 긴 나무토막에 가로구멍을 파서

죄인의 두 발목을 구멍에 넣고 자물쇠로 채우는 형틀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입니다

동백나무숲(184호)은 천연기념물이고

선운사 대웅전(290호)과 도솔암 마애불(1200호) 등은 보물이라고 합니다

 

 

 

 

 

 

도솔천과 꽃무릇

고창 선운사는 봄 동백과 가을의 초입의 꽃무릇,그리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특히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4㎞ 계곡과 도솔암 주변의 단풍이 인기가 아주 높지요
그리고 선운사는 단풍이 곱게 물들기로 유명한데 주변의 내장산에 내장사와 쌍벽을 이룬다고 합니다

 

 

 

 

 

 

저 두 분 보이시죠

저 자리가 2년 전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가을단풍 풍경을

멋지게 담아내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곳입니다 

 

 

 

 

 

 

꽃무릇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작가분들과 여행객 그리고 산행하시는

분들로 인하여 선운사는 인산인해라고 표현해야 되겠더군요

 

 

 

 

 

 

선운사 부도전

 

 

 

 

 

 

 

 

 

 

 

 

 

띨팅기법

 

 

 

 

 

 

참 행복한 가정이란 생각이...

가족이 있고 저수지가 있고 그리고 푸른 풀숲에 꽃무릇이 있고...

 

 

 

 

 

 

아버님 웃는 얼굴 보세요

저까지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더군요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는 도솔산이라고도 했고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였으며

향토음식으로 국내 최대 장어음식 밀집 지역인 고창선운산풍천장어와 복분자 술도 유명합니다 

꽃무릇도 보고 맛난 음식도 먹으러 선운사로... 

 

 

선운사 단풍을 보고 싶으신 분은 봐주세요

고창 선운산의 도솔천과 선운사 단풍의 아름다움    http://blog.daum.net/nhwbaduk/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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