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덕유산 해맞이 산행과 무주리조트 곤돌라

좋은생각, 2016. 1. 3. 13:17

 

 

 

 

 

 

▷ 일시 : 2016년 1월 1일 (새벽5시~오전 11시)

 

▷ 코스 :  무주리조트 주차장  ㅡ 곤돌라 ㅡ 설천봉 ㅡ 향적봉 ㅡ 중봉 ㅡ 원점산행


▷ 개요 :

1.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이라 하여 덕유산으로 불리고

최고봉은 향적봉(1614m)이며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

 

2. 금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0km의 무주구천동 계곡이 전국적으로 유명

 

3. 봄이면 철쭉.여름엔 무주구천동 계곡과 원추리.가을엔 남덕유산의 단풍.

겨울엔 설원의 주목과 구상나무로 인하여 최고의 겨울산행으로 꼽는 산

 

4.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리면 20여분만에 향적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겨울 설화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은 산


 

 

 

 

 

중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두 친구와 wife들 그리고 친구의 두 딸을 데리고

덕유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위해 덕유산 무주리조트에 5시경 도착합니다

덕유산 무주리조트는 매년 1월1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벽 6시부터 해돋이 곤돌라를 운영하고 표는 5시부터 발매한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5시30분 부터 운행하기 시작하고...

 

번호가 700번 정도였는데 6시경 곤돌라를 타고 15~20분만에 설천봉에 도착,

헤드랜턴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친구들과 제 처는 향적봉에서 일출을 보게하고

 전 더 좋은 일사진을 담기위해 중봉에 도착합니다 

 

 

 

 

 

 

해 뜨는 황매산 방향의 여명

제 처가 새해일출이기에 속으론 같이 보길 원했는지 모르지만 빨리 가라고...

 

 

 

 

 

 

상고대는 없지만 우뚝 솟아있는 가야산 앞으로

운해가 넘실되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답니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새해 첫 일출이 힘차게 올라오고...

 올해가 ‘붉은 원숭이의 해’ 로 원숭이는 사람과 가장 유사하며

짐승 중에서 머리가 좋은 동물이고 ‘동서양에선 종교적인 영물(靈物)’로 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붉은 원숭이는 양의 기운을 통한 건강과 부귀영화를 상징한다고 하니

새해엔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대전이나 서울 등에서는 해가 흐릿하게 올라왔다고 하는데

덕유산은 참 깨끗하게 올라오더군요

 

 

 

 

 

 

올라 간 만큼 산은 보여준다고 하는데...

저는 저 구간이 우리나라 산 중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능선이라 생각합니다

 

 

 

 

 

 

가야산과 새해일출로 인하여 운해가 황금빛으로 보이고...  

 

 

 

 

 

 

운해로 인하여 조금 보이는 무룡산은 원추리군락이 있어서

여름엔 인기가 무척 많은 산입니다

 

 

 

 

 

 

지금 사진으론 사람들이 적어 보이지만 곤돌라 탈 때 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산하면서 어떤 분이 자기는 3000번인데 설천봉에 도착하니 해가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메웠다고 하면 맞는 표현이겠지요

 

 

 

 

 

 

운해가 춤을 춥니다

능선에 올라왔다가 사라지고 또 올라오고...

 

 

 

 

 

 

한 분이 능선길을 걷고 있고...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 정상만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 

 

 

 

 

 

 

지리산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지리능선과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 그리고 운해

너무나 멋지단 생각에 첫 사진으로 올렸답니다

 

 

 

 

 

 

무지개로 보인다는 분 손들어 보세요?

제가 선물 보내드릴게요 ㅋㅋㅋ

 

 

 

 

 

 

향적봉에서 1.3km 떨어진 중봉 사이엔 몇 백 그루의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능선이 아름다우니 여행을 오셨어도 장비를 갖추셨다면 중봉까지 산행도 추천드립니다

 

 

 

 

 

 

생과 사 주목과 중봉

한 주목은 살아있고 옆의 주목은 죽어 있어서...

주목은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산다고 하지요

 

 

 

 

 

 

덕유산 일몰포인트

다른 장소는 상고대가 없어도 이곳은 바람이 아주 세기에 상고대도 거의 생기는데

요즘 눈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나 따뜻해서 상고대가 없더군요

 

 

 

 

 

 

상고대는 없지만 운해가 있고 파란 하늘이 있으니

산행하시는 분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립니다

 

 

 

 

 

 

눈이 오면 이 주목 진짜 멋지지요

전 이 주목이 덕유산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답니다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덕유산엔 향적봉 정상 아래 향적봉대피소(정원 60명)와

무룡봉과 삿갓봉 사이에 삿갓골재대피소(정원 69명) 2개의 대피소가 있는데

1박당 11,000원(비수기 10,000원), 담요 1장당 2000원이며

다른 국립공원 대피소는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예약을 받는데

향적봉대피소만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하니 잊지마세요

전화번호 063-322-1614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20여분,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2시간이고 백련사에서 삼공탐방지원센터까지 1시간이 걸리니

거의 3시간 산행해야 향적봉에 도착합니다

 

무주리조트에서 시작하는 산행코스는 무주리조트 ㅡ 설천봉 ㅡ 향적봉 ㅡ 중봉 ㅡ 동엽령 ㅡ 안성으로

하산하는 5시간 코스를 가장 많이 선호하고

동엽령에서 계속 남덕유산까지 종주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9시간 걸린 것 같네요

겨울산행이라 아이젠도 하고 눈길이기에 배는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아름답지요

저 곳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랍니다

새해 첫날이니 이해해 주자고요^^ 

 

 

 

 

 

 

향적봉

"은은한 향기가 난다"라는 뜻을 가진 향적봉 바위앞에서의

인증 사진은 몇 십 분 기다리고 담으셔야 합니다

새해엔 몸과 마음이 향기나는 사람들로 넘쳐나길 바래봅니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과 덕유산 스키장 슬로프

운해속엔 적상산과 서대산까지 잠겨있어 보이질 않고...

혼자 왔으면 적상산 보일 때까지 기다렸을 겁니다 아마도...^^

 

 

 

 

 

 

설천봉 상제루와 해맞이를 하고 무주리조트 곤돌라를 기다리는 사람들

 

 

 

 

 

 

'취사이용 흡연 금지'란 글자만 있기에 꽤 위험한 장소로 올라서 사진을 담습니다

저도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린 사진

 

 

 

 

 

 

덕유산 향적봉에서 바라본 가야산국립공원 방향과 운해

 

 

 

 

 

 

새해의 붉은 해를 보면서 소원을 빌고 운해의 아름다움에 취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마음을 장노출로 담아보았습니다

 

 

 

 

 

 

장노출로 담지 않은 덕유산 향적봉 정상 모습

덕유산 향적봉은 1,614m로 한라산 백록담(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이랍니다

우리나라 인기 명산 4위이고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덕유산

겨울산으로 최고라고 전 생각하고 적극 추천합니다

 

 

 

 

 

 

 

향적봉에서 설천봉 가는 길

우리나라 국립공원 탐방로 중에서 자연이 받는 스트레스를

덕유산 설천봉~향적봉 구간(600m)에서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20여분 곤돌라 타고 설천봉에 올라와서 향적봉까지 가는 동안 사람들에게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덕유산이 다 보여주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산을 오르는데 힘들지 않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뒤를 이어 탐방객 수가 가장 많은 북한산 통일교~도봉대피소~신선대이고
세 번째로 지리산 바래봉 순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컸다고 합니다

 

 

 

 

 

 

 

팔각형 한옥으로 지어진 상제루는 설천봉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직접 보면 더 멋지고 사진공모전에도 참 많이 입상하는 상제루지요

 

 

 

 

 

 

개방하지 않은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의 슬로프와 리프트

 

 

 

 

 

 

친구 가족

 

 

 

 

 

 

설천봉엔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더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눈썰매를 태워주기도 한답니다

저 어렸을 때 비료푸대로 탔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덕유산 무주리조트 곤돌라 타는 곳에서 바라본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 이용요금 :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 (어린이 왕복 11,000원, 편도 7.700원)

동계운행시간 : 상행 오전9시~ 오후 4시, 설천봉에서 하행 4시30분 마감

무주덕유산리조트  http://www.mdysresort.com/  문의전화 063-322-9000
덕유산 국립공원  http://deogyu.knps.or.kr/

 

 

병신년 새해아침에 힘찬 일출로 인하여 산행도 하고 사진을 담으면서

은 기운을 느꼈고 그러므로 무척 행복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많은 분들도 붉은 기운을 받으셔서 부자되시고

건강하고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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