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덕유산 향적봉,중봉,설천봉

좋은생각, 2016. 3. 8. 09:19






어느 산이고 큰 봉우리에는 이름 없는 산이 없겠지요

큰 산을 가다보면 천왕봉, 천황봉 등의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많단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덕유산의 봉우리들 이름은 어딘지 모르게 친숙함이 전해오는 거 아시는지요?

향적봉, 설천봉, 중봉, 칠봉, 백암봉, 삿갓봉 등...

이번에는 덕유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봉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봉우리이기에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중봉에 바라보는 모습이 서정적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는 좋더군요

중봉을 거쳐 운해가 넘나드는 동업령까지 산행을 하고 안산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남덕유산까지 종주할 수도 있답니다














저 방향으로 내려가면 백련사와 여름에 유명한 계곡인 무주구천동이 나옵니다

그리고 또 신기한 오수자굴도 있는데요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나는 형상을 볼 수 있답니다







능선 보세요 얼마나 예쁜지...

몇 번을 걸어갔었지만 자꾸만 걷고 싶어지는 길이랍니다














중봉에서 향적봉 조망







향적봉 가는 능선에서 중봉 조망







호령하듯...

왼쪽의 중봉과 운해가 춤을 추는 남덕유산







밑에서 바라본 향적봉







향적봉 정상

덕유산 향적봉은 1,614m로 한라산 백록담(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그러므로 사방의 조망이 너무나 좋고 향적봉 바위앞에서의 인증 사진은 몇 십 분 기다리며 담으실만 하겠지요

또한 "은은한 향기가 난다"라는 뜻을 가진 향적봉인데

덕유산에 오셔서 몸과 마음이 향기나는 사람으로 되보시길 바래봅니다







향적봉대피소와 중봉 그리고 지리산 방향







남덕유산 방향














해가 뜨는 가야산, 황매산 방향 







설천봉이 보이고 뒤로 적상산, 대둔산, 서대산, 계룡산 방향







멋진 설천봉의 상제루







설천봉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보는 향적봉














'눈덮인 하늘 봉우리'라고 하는 설천봉

팔각형 한옥으로 지어진 상제루는 설천봉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상고대와 상제루







사진찍는 사람, 산행하는 사람, 스키타는 사람, 여행오신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들







설천봉의 눈보라







설천봉에서 향적봉 조망







아주 큰 구상나무 한 그루가 멋지게 서있답니다














직접 보면 더 멋진 상제루

사진공모전에도 참 많이 입상하는 상제루인데 얼마 전에 쉼터로 만들어졌답니다

쉼터 안에는 차도 마실 수 있고 악세사리나 등산용품도 파시더군요














다양한 상제루의 모습




이제 설경도 9개월여 기다려야 되겠지요

올해도 멋진 설경을 많이 보았는데 그래도 아쉽고...

따뜻한 봄이 되면 덕유산 봉우리들도 푸릇 푸릇한 새싹을 피우고 많은 분들을 기다릴 거란 생각이 듭니다

덕유산 많이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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