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강북구 블로그 공모전] 북한산둘레길 1구간인 강북구 '소나무 숲길'을 걸어보세요

좋은생각, 2016. 5. 11. 22:53







우리나라에서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 어느 산인지 아시는지요?

연평균 500만여명이 찾고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북한산입니다

그럼 대한민국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의 걷기여행길’은 어디인지 아시는지요?

바로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중 서울 강북구에 있는 1구간인 ‘소나무숲길’입니다

이번엔 이렇게 멋진 '소나무숲길'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


삼각산까막딱따구리 글이 보이시죠?

천연기념물인 까막딱따구리는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강북구의 상징새이며

삼각산은 북한산 옛 이름입니다

즉 삼각산은 북한산의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의 세 봉우리가 삼각형으로 나란히 솟아있기에 불리었고

북한산 산행은 강북구에서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오른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훌륭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는 솔밭공원이 보이고 

북한산 둘레길 1코스의 시작하는 곳입니다







솔밭공원에서 200여m 걷다보면 북한산둘레길 1구간인 소나무 숲길이 나타납니다

왜?

소나무 숲길 구간이 전국 최고의 걷기여행길 1위에 선정되었는지 빨리 걷고 싶어지더군요







'참~ 예쁘죠?'

'응, 예쁘네 연두빛 새싹이 돋고 벚꽃과 진달래가 피여있고 간간이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봐요 공기도 좋고 오기 잘했잖아요'

두 분이 쉬시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미소가 생기더군요







 <1구간인 소나무 숲길을 걷는 사람들>


봄이 되면 우리나라엔 걷는 열풍이 분단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 숲길을 걷는지...

 저도 걷기 좋아해서 많이 여행이나 산행을 다니는 사람인데 제가 깜짝 놀랄 정도였답니다





















<만고강산 약수터>


대학생들도 약수터에서 물도 마셔보고 야생화 단지에서 꽃을 찾아보면서

셀카도 찍는 모습에서 많이 뿌듯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저는 왠지 산을 찾는 사람들은 인성이 참하다고 먼저 생각이 들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은 오솔길>







<꽃들이 만발한 과수원>







<쉼터의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딸 둘과 다정하게 손잡고 올라오는 아빠가 있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어린 아이들을 보면 예쁘고 절로 웃음이 나오지 않나요?







<아이들 걷는 움짤>


아이가 아빠의 얼굴을 쳐다보는 모습 보세요

참~ 예쁘단 제 말이 맞지요^^







엄마랑도 걸어보세요

대부분 평탄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라 좋고 산벚꽃이 만발하고 새싹이 돋아나고...

물병 하나 들고 도란도란 예기하면서 걷는 모습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가장 멋졌던 소나무 숲길>


북한산에 자라는 나무는 대부분 참나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 숲길 구간만은 대략 1,000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자란다고 하더군요

소나무 그루도 많지만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얼마나 멋지던지...

직접 걸으면서 보시면 더 감동받게 될겁니다 







' 당신도 많이 늙었네, 당신 내일은 어디 가고 싶어?'

'내일은 아들 데리고 북한산 둘레길 2코스 걸을까요?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순례길’이 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삶을 바친 애국순국선열 묘역과

국립4.19민주묘지 등이 있으니 아들에게 교육적의미도 줄 수 있고...'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 3코스인 구름전망대에 올라 북한산과 서울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흰구름길’도 인기있는 걷기코스라고 하던데 당신이 정하세요' 

'당신 많이 아네, 걷기 좋아하더니'













<네 살된 삼둥이가 걷는 소나무 숲길>







<천진스럽게 걷는 네 살 삼둥이들의 모습 움짤>


와~ 대박~~

얼마나 사진을 찍으면서 좋던지...

엄마와 할머님도 환하게 웃으시면서 걷더군요







세 그루의 멋진 소나무 앞에서 뽀뽀도 하고

같이 웃고 같은 곳만 바라보는 삼둥이들 모습에 너무나 귀엽단 생각이 들더군요







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숲과 마을을 드나들며 길이 이어지는데

1구간인 소나무 숲길은 원래 근처 동네 주민들이 산책 삼아 다니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손을 꼭잡고 걷는 아들과 엄마>


화목해 보이는 가족이지요

이젠 다 큰 아들이라도  손잡고 걸어보세요

아들의 온기도 느끼고 남들이 다 부러워 할테니까요







솔밭공원에서 걷기 시작했으니 1.7km 걸었네요

멋진 소나무들이 뽐내는 곳들이 많았는데...







<의암 손병희선생님 묘역>


손병희선생님 묘역은 길가에서 보이기에 볼 수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이끌 지도자를 양성하고 3·1운동을 구상한

봉황각을 못 보고 온 것이 아쉬움이 큽니다


손병희(1861∼1922) 선생은 우리나라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3.1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 분이며

독립유공자 중에서 건국훈장의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선생입니다

동학농민혁명·개화운동·교육사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셨지요

 






<북한산 둘레길 안내소의 우이분소>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koreatrails. or.kr)’에서
네티즌들이 지역별로 가장 많이 추천한 걷기여행길’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강북구의 북한산둘레길의 ‘소나무숲길’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

서울과 전국에서 모두 1위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피여있고 물이 흐르는 하천따라 걷는 1구간>







<벚꽃과 새 한 마리>







<탐방예약제로 운영하는 21구간인 '우이령길' 입구>


도봉산 우이암도 보입니다

솔밭공원에서 3.1km의 거리를 약 1시간 30정도 걷게 되면 우이령길 앞에 도착합니다

반대로 이곳부터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이곳에서 솔밭공원에 차를 주차해 놓았기에 택시를 타고 솔밭공원으로 갔습니다

솔밭공원은 덕성여대 앞에 있고 지하철로 오시는 분은 수유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와야 된다고 합니다 







<돌탑과 1000여그루의 소나무가 살아 숨쉬는 솔밭공원>


삼각산 돌탑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마을의 협동 의례와 천재지변 등의

액을 막기 위해 마을 어귀에 돌탑을 쌓았던 의미로 쌓았으며

소나무는 애국가에 등장할 정도로 우리 민족의 기상이지요

또한 산림청 조사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의 46%가 ‘소나무’였다고 합니다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솔밭공원>


옛 것과 현대가 공존하고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있는 공원

젊은이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더 우뚝서길 바랍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1구간인 '소나무 숲길' 어떠셨나요?

남녀노소가 없지요

네 살 아이들도 걷고 대학생, 중년분들, 그리고 노인분들도 신나게 걸으시니...

그리고 제가 초봄의 풍경을 보여주었는데 어느 계절에 가든 모든 분들이 힐링하고

또 찾고 싶단 생각을 다 하실 거라 봅니다

이제 찾아보세요 강북구의 '소나무 숲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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