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펼쳐진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좋은생각, 2016. 7. 2. 23:02






해양레저의 꽃이라 불리는 요트는 강이나 호수, 바다에서 유람을 하거나

스포츠를 하는 데 사용하는 배를 일컫지요

이번에 세계 최장 방조제와 드넓은 서해바다를 누비는 '2016 제2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안군 격포항과 새만금일원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다녀온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석강>


격포항에 도착하면 변산반도 해안 경치 중 으뜸 경관을 자랑하는 채석강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채석강은 당나라의 시성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면서 노닐다가 달빛에 취해

달을 잡으러 뛰어들었다가 죽었다는 중국 채석강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채석강 해식동굴>


채석강에서는 수천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놓은 해식동굴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전설의 동물 ‘유니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서양에서는 유니콘이 행운과 성공의 대표적 아이콘이기에

채석강에서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하면 사랑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해식동굴은 채석강과 홍도의 석화굴이 유명>







수만 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은

바닷물의 침식으로 인해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작품입니다







<아이의 손에서 노니는 작은 물고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요트>


드넓게 펼쳐진 바다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요트들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지지만

선수들은 바람을 이용하여 달리는 경기이므로 바람의 상황에 따른 정확한 판단과

요트를 다루는 기술이 요구되는 경기이겠지요







전북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중국, 일본 등

16개국 40여척의 요트와 300여명의 국내외 선수. 그리고 한중 사진작가 동호회원을 비롯한

1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넓은 바다를 달리는 상쾌함과 속도감 때문에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로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격포항을 출발점으로 위도를 거쳐 다시 격포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있고

격포항에서 출발해 새만금방조제를 돌아서 격포항으로 돌아오는 2개의 코스로 대회를 치뤘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요트경기 외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요트/카누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전국 사진촬영대회 ▶중견화가 작품전시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범선 코리아나호 승선체험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요트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요트 경기를 뒤로하고 채석강을 바라보면서 격포항으로 돌아옵니다

채석강에는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으며 이곳의 낙조 또한 유명하지요

자연이 풀어놓은 노랑 빨간색의 물감색에 넋을 잃고 만다는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변산의 채석강, 태안 꽃지해변, 강화도의 석모도라고 합니다







< 온가족이 물고기와 노는 모습>







격포항은 위도, 고군산군도,홍도 등 서해안 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의 채석강, 수성당,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등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격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백사장 길이가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계단>







<신비한 바위와 아름다운 보트와의 어우러짐>







<해변을 걷는 연인>







<수상보트를 타는 장소>














<아주 환하게 웃는 아이와 할머님의 웃음 대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백합죽>


부안에서 가장 유명하며 향토음식은 바로 백합죽입니다

격포나 부안, 변산반도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은 이러한 백합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 중에서도

백합과 쌀, 조갯살을 이용하여 만든 백합죽을 가장 선호한다고 하지요






<사자바위가 있는 적벽강>


 식사를 마치고 사자바위를 중심으로 좌우 약 2km에 이르는 적벽강에 도착합니다

적벽강은 중국 당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변산반도에 위치하며 변산반도국립공원에 해당합니다

또한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은 시원스럽지요














<수성당>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미와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수성당

  전설에 따르면 개양할미는 우리나라의 각 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풍어와 무사고를 빌었다고 합니다







<수성당에서 바라본 격포해수욕장>







<수성당에서 바라본 닭이봉>




넓은 바다에서 펼쳐진 요트경기 대회의 선수분들 수고 많으셨고

많은 사람들에게 요트가 친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격포해수욕장에 많이 오셔서 해수욕도 즐기시고

좋은 추억도 남기는 힐링여행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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