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백산 철쭉과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팸투어

좋은생각, 2016. 6. 10. 01:08






▷ 일시 :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 코스 : 유일사 매표소  ㅡ 주목군락지 ㅡ 장군봉 ㅡ 천제단 ㅡ 망경사 ㅡ 반재 ㅡ 당골 (8.4km 5시간)

  

▷ 태백산 개요 :


1. 민족의 영산으로 올해 4월15일에 22번째로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

2.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음

3. 매년 6월 초에 열리는 '태백산철쭉제'와 1월 말에 열리는 '태백산눈축제'가 유명함

4. 태백산은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5. 전국에서 아주 유명한 설경 일출명소이며 주목과 눈꽃으로 겨울산행지 최고로 꼽는 산



 ▼ 태백산국립공원 경계지도









<유일사 매표소>


함백산 산행을 마친 후에 국립공원 파워블로그 분들을 만나 태백산 팸투어를 시작합니다

이번 팸투어는 민족의 영산으로 올해 4월15일에 22번째로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홍보하고

태백산 철쭉의 아름다움도 보고 파워블로그 분들과의 친목도모 성격도 담겨있답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과 연초록의 잎들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장군봉까지 3.7km인데 다른 산에 비하여 태백산은 길도 좋고

주목이나 야생화 등이 많기에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지요







<장미네발톱>


야생화인 장미네발톱 꽃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유일사 매표소에서 부터 주목군락지까지 산행하는 동안 야생화도 많았고

쉼터도 많았기에 아주 천천히 산행하였답니다







<감자난초.  미나리아재비. 함박꽃(산목련)>







<유일사>


유일사 매표소에서 장군봉 사이의 중간 쯤에 자리한 유일사입니다

등산로에서 100m 내려가야 하기에 유일사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지요







<철쭉이 만개한 등산로>














<주목과 철쭉>


태백산 철쭉은 거의 연분홍빛으로 보여줍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더 친근감있게 다가오고

특히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과 어우러진 연분홍빛 철쭉은 무척 아름답지요






<함백산과 바람의 언덕 조망>


새벽에 다녀왔던 함백산 정상의 KBS 송신탑과

뒤로 매봉산의 '바람의언덕' 풍력발전기가 하얗게 보입니다














<설경 일출 포인트>


유일사에서 장군봉으로 오르다 보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주목군락지가 쭉 이어지는데

주목이 태백산에 280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이곳이 겨울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답니다

 




▼ 2년 전에 담았던 태백산 설경



<주목과 상고대>







<이수근 주목>


몇 년 전 1박2일 팀에서 방송인 이수근씨가 찾아 와 반한 주목나무로

태백산 정상일대의 주목나무 중에서 최고 명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의 등산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로 부터 단연 최고 인기장소로서

태백산의 중요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일출 포인트>







<태백산 능선>







<장군봉>







<장군봉 주목(보호목)>







<천제단>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쉬엄쉬엄 국립공원 파워블로그 분들과 함께 걸으니 힘들이지 않고 태백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장군봉 제단>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천제단(1561m)을 마음속에 담고 있지만...

그리고 강원도 태백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이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과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1,340m)가 있답니다







<국립공원 파워블로거>


사진도 잘 찍고 글도 너무나 잘 쓰고 잘 생기고...

또 아주 중요한 산행의 도사들이랍니다







해발 1천567m 태백산 정상 장군봉에서 천제단에 이르는 300여m 구간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철쭉이 피는 군락지이며 매년 철쭉이 만개하는 6월 초에 등산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죽은 주목이지만 쓸쓸한 모습보다 늠름한 자태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 주목과 일출이 어우러진 풍경도 무척 아름답지요

그리고 태백산의 천제단, 주목군락, 태백산 일출, 문수봉, 황지연못,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태백8경 입니다 


 





<태백산의 천제단>


마음속의 정상인 천제단에 도착하고...

매년 신년 일출을 태백산 천제단에서 맞으면 운수대통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첫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등반객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적인 일출명소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태백산의 천제단>

 

아홉단 돌을 쌓아 만든 제단으로 신역(神域)을 이룬 산 정상의 천제단은 신라시대부터 하늘에 제를 지낸 곳으로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가량의 원형 돌제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기운이 좋아 잘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의 소망을 품고 태백산으로 향한다고 볼 수 있겠죠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좋은생각>


새벽 1시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함백산 일출을 찍고 산행을 하고

만항제와 정암사에 들려 사진을 찍고...

잠깐 차에서 쉬고 국립공원 파워블로거님들과 팸투어에 참여하여 태백산을 오르니

완전 파김치가 되었답니다

 






멀리 태백산에서 유일하게 수만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너덜지대에 문수보살이 참선했다는 문수봉이 보입니다

 






 망경사→당골광장으로 하산합니다

천제단에서 문수봉→당골광장으로 코스를 잡으면

길이 조금 더 길고 바위들이 있어 험하고 시간이  약 40분~1시간 더 소요 되기에...







산행은 여러코스가 있지만 산행하시는 분들이

유일사 매표소  ㅡ 주목군락지 ㅡ 장군봉 ㅡ 천제단 ㅡ 망경사 ㅡ 반재 ㅡ 당골 (8.4km)로

하산하는 코스를 가장 선호하고

역으로 당골부터 출발하여 유일사매표소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답니다 







<단종비각>


단종비각은 작은 아버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돼 한 많은 세월을 보내다가

17세의 나이에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은 '비운의 어린 왕'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망경사>


망경사는 자장율사가 태백산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문수보살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그 석상을 모셔 창건했다고 하고

망경사 입구에 있는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인데

10월 3일 개천절날 천제를 올릴 때 사용하는 제수도 이 샘물이라고 합니다







망경사에서 당골로 하산하는 길에는 나무도 울창하고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기에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집니다







<단군신전>







<당골광장>


겨울에는 온 당골광장에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인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조각돼

관광객들과 산행하는 분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동심을 심어주지요







<석탄박물관>


태백 하면 한때 많은 석탄을 생산하던 곳이라는 경력 때문에 탄광촌의 이미지가 떠오르지요

석탄박물관에 들어가면 광부들의 삶에 대한 많은 형상들이 있고

석탄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규모면에서 세계최대라고 하니 아이들하고 가시면 꼭 들려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제 사진과 글을 읽으면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만 하단 생각이 많이 들지요?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해 주시고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중심축인 태백산이기에 

훼손지를 복원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찾는 영산이 될 거라 봅니다 

이번 주말 태백산 기를 받으러 출발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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