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백8경의 검룡소와 황지연못

좋은생각, 2016. 7. 1. 23:11






한강하면 우리나라 젖줄이지요

서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아름답고 또한 서울 시민들의 안식처이고...

우리 나라의 발전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만 봐도 알수 있을 겁니다

그럼 한강의 발원지는 어디일까요?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검룡소입니다
이번에는 검룡소와 황지연못 다녀온 느낌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룡소는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푹 파여서

그리로 흐르는 물이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은 형상으로 보이기에 검룡소라고 불립답니다







검룡소로 가는 길은 너무나 편하답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흙길을 사브작 사브작 걷게 되는데

'아~ 좋다'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나비들이 사랑을 나누네요

참~ 예쁜 거 있지요

검룡소의 나비들이 예쁘게 사랑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언제 황지연못에서 검룡소까지 걷고 싶어집니다

제2코스가 8.5km에 4시간 정도이니 1코스까지 다 걷게 된다면 16km에 8시간 정도면 되겠지요






아~ 좋다

검룡소 숲과 하나 되어 숲내음을 맡아보세요

진짜 때묻지 않은 숲길이기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함박꽃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님도

얼마나 귀엽던지.... 






검룡소가 살짝 모습을 보여줍니다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고 싶은 소망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태백의 중턱 금대봉골까지 왔다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둥지를 튼 곳이 검룡소라는 전설도 내려옵니다













여기가 최상류로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모여서

한강으로 흐른다네요

하루에 2-3천톤가량 용출한다고 하고 사계절 섭씨 9도를 벗어나지 않기에

겨울에도 얼지 않고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 소망을 빌더군요

참 동전을 던지면 동전이 용출되는 물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하니 이제부터 그냥 소원을 빌고 가세요














검룡소 모습입니다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다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고 하는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고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기에 멋지더군요

단지 사진찍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국립공원 파워블로그 분들이랍니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이 올해 4월15일에 22번째로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기에

태백산국립공원 팸투어에 참가하여 같이 걷고 소통하면서 많이 친해졌답니다




















태백8경입니다

 365세이프타운 자리에 검룡소가 들어가야 하는데

검룡소에 있는 표지석이기에 365세이프타운을 넣은 것 같고

구문소와 용연동굴은 아직 못 가 봤으니 언제 태백시에 가면 들려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검룡소 입구에서 바라보면 바람의언덕 풍력발전기가 크게 보인답니다

오늘은 햇살이 없어서 검룡소 사진도 크게 멋지지 않았지만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많아서 무척 예쁠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검룡소에서 나와 태백시내에 자리한 황지연못에도 들렸답니다

태백시에는 맛집이 한우고기나 물닭갈비가 유명하기에 점심도 먹을 겸...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서울의 명동이라 합니다 

이 연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간다고 하고

연못이 3개가 있는데 둘레가 100m인 상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5,000 톤의 물이 용출된다고 하더군요
 






움짤로 미스코리아 심사하듯...^^














황지연못은 사람들에게 공원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가활용과 체력증진을 위하여 산책이나 운동할 수도 있도록

가꾸어 놓았고 물도 얼마나 깨끗하든지요 






팸투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우황청심환 상표 모델이 된 멋진 소나무




검룡소와 황지연못 어떠셨나요?

다음에 태백시에 들리시면 검룡소는 꼭 한 번 가보세요

푸르른 숲길도 좋고 항상 많은 수량의 물이 흐르는 곳이기에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기에 제가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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