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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역사인물축제에는 아이들 세상

좋은생각, 2016. 9. 7. 00:27







아이들을 위하고 아이들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아이들만의 축제는 많지 않지요 

거의 모든 축제에 아이들을 위하는 행사는 치루어지지만...

그런데 아이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있다고 하기에 제가 다녀왔습니다

바로 충청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홍성 역사인물축제입니다

이번에는 환한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홍성 역사인물축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성군의 상징이며 관문인 사적 제231호로 지정 보존되어 있는 조양문 앞에서

뜀을 뛰는 예쁜 여고생들의 모습으로 홍성 역사인물축제의 문을 엽니다







홍성 역사인물축제는 홍주읍성에서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9월 2일~4일(일요일)까지 개최되었는데  

저는 마지막 날인 4일에 축제에 참가했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홍성은 충청남도 도청소재지입니다

큰 역사의 인물도 많지만 아름다운 관광지도 많지요







성삼문 복장을 한 젊은이가 아이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성삼문은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로서, 사육신의 한 사람이고

세종대왕을 도와 집현전에서《훈민정음》창제에 참여하였던 분으로 홍성 출신입니다






축제장은 아이들의 세계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이들이 무척 많이 왔고 신나하고...  







홍성 사진작가분들이 가족사진 찍어주는 봉사활동도 하시고

작가분들이 담으신 홍성의 아름다운 풍경사진도 보여주더군요







홍성에는 마지막까지 충의를 지켰던 고려말의 명장 최영장군,

불의에 항거하여 굳건한 절개로 만천하에 이름을 떨친 성삼문,

일제에 항거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한용운 선사,

청산리 전투의 승전보를 울렸던 김좌진 장군,

조선 춤의 대가이며 한국무용의 본류인 한성준 선생,

해외에서 더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응노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홍성 역사인물축제는 6명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더군요






 한성준 선생은 대한제국 조선 왕조 말기의 판소리 고수이자 민속무용가입니다

한성준 선생의 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또 관객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무척 인상 깊더군요














성삼문 붓글씨 체험관







일제에 항거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한용운 선사와 태극기







우리 옛 풍습과 옛적의 놀이를 위주로 축제를 펼치는 홍성 역사인물축제







얼쑤~

잘도 춤을 따라하는 아이의 움짤







아이들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들







소망의 등


축제장을 여러곳 다니다 보니 배가 고프더군요

홍성에 오면 한우가 가장 먹고 싶어지는데 혼자온 관계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야경을 담을 시간을 기다립니다







홍주성의 여하정 야경입니다

봄엔 연꽃이 없어서 반영이 무척 아름다웠는데...

봄에 담은 사진은 아래에서 보아주세요


홍성 홍주성의 여하정  http://blog.daum.net/nhwbaduk/808







밤에 태권도를 수련하는 아이들

아마도 폐막식 및 청소년 가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아이들이란 느낌도 들더군요







청소년 가요 페스티벌 모습

아이들이 얼마나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지 사진은 안 찍고 그냥 즐기고 왔네요







초가을 밤을 만끽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어른들이 계시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작은 불꽃놀이도 하고 등같은 놀이기구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서 축제장을 나옵니다

조금은 폐막식의 불꽃놀이를 담지 못하고 나가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어떠셨나요?

아이들의 축제라는 느낌이 전해오셨는지요

저는 그렇게 느꼈고 보기도 좋았답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내용으로 충청남도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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