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부안 적벽강

좋은생각, 2017. 1. 5. 12:26






새만금은 부안군, 군산시,김제시에 걸쳐있지요

그 중에 부안군은 관광명소가 참 많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 포함된 내변산의 내소사, 개암사, 월명암, 등과

외변산의 변산해수욕장, 계화도, 채석강 등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들이지요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곳도 새만금 주변의 관광지로 유명한 부안 적벽강입니다







<채석강에서 바라본 적벽강>


변산면 격포리에 자리한 적벽강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 격포리로부터

용두산을 감싸는 2㎞의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이뤄진 해안선을 말합니다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의 거대한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은 전국에서도 유명한데

적벽강은 채석강과 마주 보고 있지만 조금 떨어져 있기에 채석강만 관광을 하고 적벽강은 그냥 지나치게 되지요

하지만 채석강에서 적벽강까지 걷든지 차로 가게되면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기에 아주 좋답니다







<격포항 등대와 아름다운 해안>







적벽강은 변산마실길 따라 걸으면서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차로 들어 온답니다

차 타고 오는 길도 아름답기에...







변산마실길 3코스인 적벽강노을길은 격포항 - 채석강 - 적벽강 - 고사포해수욕장까지

약 7km로 2~3시간이면 멋진 풍광을 보며 걸을 수 있답니다







적벽강에서 가장 유명한 수성당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벽강을 찾는 이유는 사자바위도 있지만

수성당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수성당은 도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딸 여덟자매를 낳아 일곱딸을 팔도에 한명씩 나누어 주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바다를 다스렸던 개양 할머니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유명하지요







수성당은 영험한 당집이 알려져 있지요

보통 사람들도 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전국의 많은 무속인들이 그 기운을 받으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주 바라보는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 그리고 정자가 있는 닭이봉>







<수성당의 기를 받고 자라는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지>







<적벽강 사자바위>


파도와 바람이 해안에 있는 산지를 부딪혀 오랜 시간동안 침식하면서 생긴

급경사면으로 마치 숫사자와 닮았다고 해서 "사자바위"라 불리지요







<시원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바위에 앉아 있는 갈매기들>







<위 일반사진, 아래 장노출 사진>







<적벽강과 행복한 가족>


적벽강이란 이름은 송나라의 소동파가 즐겨 찾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닮았다 하여 같은 이름을 얻었고

병풍처럼 펼쳐진 해안절벽에서 아이와 함께 가족의 웃음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







<움짤>


아이를 안고 세찬 파도가 두렵지 않은 듯 장난치시는 아버님과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님을 그저 바라만 보아도 행복이 전해오는 가족이였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사자 닮은 붉은 사자바위나 바다를 지키는 개양할미를 모신 수성당도 볼만 하지만

적벽강에 비추우는 노을빛으로 마치 황금빛 파도를 볼 수 있는 일몰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새만금 주변의 여행지로 적벽강을 추천하니 꼭 한번 둘러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661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