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

좋은생각, 2017. 4. 26. 10:55






경주에 가시면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지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봄바람과 함께 어디 걸을 곳 없을까 하는...

경주에는 보문정, 대릉원, 서출지 야경 등 많답니다

그렇지만 경주의 야경코스로는 첨성대부터 시작하여 동궁과 월지까지 가는 코스의

야경이 무척 아름답기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첨성대 야경입니다

첨성대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현존하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그러므로  가치가 높고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지요







첨성대는 낮에도 좋지만 주로 야간에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습니다

봄에 가면 주위의 목련과 함께 무척 아름답고요







첨성대에서 바로 보이는 반월성과 계림으로도 걸어보세요

반월성은 반달 모양의 언덕에 지어진 반달 모양의 성곽을 가진 성인데

신라시대엔 도성으로 성안이 넓고 자연경관이 좋아

궁성으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었으며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반월성 옆의 경주김씨 시조의 발상지인 계림 숲이 있는데
계림 숲은 신라초부터 있던 숲으로 멋지고 큰 나무들도 많답니다







계림 숲의 나무들







반월성 연초록 잎들과 벚꽃







첨성대부터 천천히 걸어서 야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궁과 월지에 도착합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이용안내

이용시간 : 09:00 ~ 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

연중무휴

입장료 : 개인 : 성인 2,0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







진달래와 어우러진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문무왕 때 지었으며 통일신라 왕궁의 별궁이며,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동서남북 약 190m 규모의 인공연못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연인들이 벚꽃 주위를 다 차지하고...

동궁과 월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는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나무들도 참 아름답지요

동궁과 월지의 조경은 부여의 궁남지 조경술을 본받았다고 하고

'문무왕 14년 2월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삼국사기)

삼국사기 기록에서와 같이 중국의 조경문화에서 온 것이라 합니다







산수유와 어우러진 동궁과 월지







연못 반대 방향의 산책로







신라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와류나 건축들이 아름답고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명품 700여 점을 선별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궁과 월지 야경







동궁과 월지 야경







동궁과 월지엔 전각이 3채가 있고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총 둘레 1000m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이 들어오는 입수구인데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는 조명은 예쁘더군요




 경주 관광지의 야경도 무척 아름답지요

첨성대와 계림, 반월성,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고 걷는다면 경주에 푹 빠져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이며 필수코스이기도 하고요

경주에 가셔서 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억 담으러 출발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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