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물안개가 아름다운 화순 세량지

좋은생각, 2017. 5. 5. 11:52







전남 화순에는 아기자기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많지요

광주와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이 있고 약 7km에 걸쳐 수려한 절벽경관이 펼쳐진 화순적벽,

배롱나무와 연등이 아름다운 만연사, 백아산, 영벽정 등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곳들이 많은 지방입니다

하지만 봄에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 또 있답니다

바로 세량지인데 물안개와 벚꽃, 신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량지를 소개합니다 







새벽 4시 30분경의 세량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시지 않았네요

둑에 꽉차 있는 모습은 저는 세량지 풍경보다 더 장관이라는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맨 앞 줄에 있는 분들은 꼬박 날새신 분들이고 새벽 5시 이후에 오면 자리가 없답니다







동트기 전 물안개의 모습







구석구석 사람들로 장사진을 치는 세량지







세량지는 화순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와

산벚꽃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인데

봄, 가을이 너무나 아름답고 겨울에도 멋지더군요







2시간 여를 기다린 뒤 햇살이 산 정상부터 비추기 시작하고...

이제부터 카메라 셔터소리만 들리기 시작하지요







물안개는 해뜨기 직전에 호수 수면에서 조금씩 일다가 햇볕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하면 잔잔한 수면위로 꿈결처럼 피어오르다가

해가 완전히 뜨면 흔적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빛, 반영, 벚꽃, 물안개가 한자리에 모인 세량지







산벚꽃과 삼나무, 버드나무가 물안개와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지 않은가요?







오롯이 서있는 나무 한 그루가 호령하듯...

세량지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24위로 선정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물안개가 수시로 변하는 모습과 연둣빛 새싹들이 돗아난 나무가

직접 보면 더욱 아름답지요







한폭의 수채화를 보여준 세량지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







아침빛 받아 반짝거리는 고운 잎들







세량지 파노라마



잠을 한숨도 못 자고 갔지만 아름다운 풍경, 맑은 공기, 인간관계 등 많은 걸 얻어 온 것 같아서
 참 좋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떠신가요 봄에 세량지로 떠나보시는 건?

아마도 몸은 힘들지만 충분히 보상 받고 오실테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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