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여름에 가볼만한 태안 천리포수목원

좋은생각, 2019. 8. 4. 22:09






우리나라에는 아름답고 특색이 있는 수목원이 참 많지요

제가 가본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아침고요수목원, 광릉국립수목원,서울어린이대공원,

베어트리파크, 그림이 있는 정원 등 많지만

이번에는 국내 최다 식물을 보유한 사립 수목원이자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12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이름을 올린 천리포수목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입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 글귀가 보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한 특색이 있는지 들어가 볼까요







백련이 아름다운 자태로 반겨줍니다

순결함과 청순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련이기에 더욱 하얗게 느껴지네요 






수련도 많이 피어있고...







관광객들이 많은데 천리포수목원은 일반관람 및 회원제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수목원 회원이 되면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식물종자를 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무엇보다 바다 풍경이 멋진 게스트하우스를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7월에 피는 대표적인 여름 식물인 수국도 많이 피여있습니다

3~4월에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목련이 피는데

탐스럽게 활짝 핀 목련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지요

가장 널리 알려진 백목련, 수목원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는 자목련, 가장 일찍 피는 얼리버드 등

이름도 많은데 목련류는 전 세계 500여 종 중 410여 종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민병갈기념관과 동상입니다

해안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故 민병갈 박사는

독일계 미국인이었다가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이름도 민병갈로 계명한 분으로

일제 패망 후 미군 장교로 한국에 첫 발을 디뎠던 그는 57년간 한국에서 살며

2002년 81세의 나이로 천리포수목원 목련 동산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민병갈원장의 약력







재개발로 해체될 운명이던 서울의 한식 기와집을 고스란히 천리포로 운송해서

전통 한옥 기와집과 초가집을 보전했다고 하는데 직접 보면 더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기념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수목원을 바라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식물들이지만 눈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자생식물은 물론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약 15,600여 종류(2015년 기준)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과사 나무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해변이 옆에 있기에 바닷가 풍경과 어우러진 수목원이라고 보면 되지요

천천히 거닐다 보면 한쪽으론 바닷가 풍경, 한쪽은 이색적인 나무들과 꽃,식물들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노송이 있는 오솔길을 걷는 연인







한옥과 어우러진 나무들과 식물





















멋진 자태를 간직한 나무와 다육이







천리포수목원은 쉼터도 많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사랑도 나누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셀카도 찍고 썬텐을 즐기는 연인들을 많이 볼 수가 있지요





















민병갈 원장은 여행 다니면서 국내 희귀종이나 자생종을 빠지지 않고 수집했으며 특히 호랑가시나무와

목련, 단풍나무, 동백, 무궁화를 주요 5속으로 꼽아 관리했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지난 2014년 단일 수목원으로 처음 방문객 3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 천리포수목원입니다



여행 Tip
1. 천리포 수목원 관람시간
4월 ~ 10월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입장해서 6시에 폐장을 하고, 요금은 9,000원
11월 ~ 3월은 9시부터 4시까지 입장해서 5시에 폐장을 하고.요금은 6,000원
2. 밀러가든만 개방하고있고 탐방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3. 천리포 수목원 전화 ㅡ 041-672--9982

4. 천리포수목원  http://www.cholli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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