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 쌍계루 여름풍경

좋은생각, 2017. 9. 2. 00:41






요즘 날씨가 조금 선선해졌지요

가을이 금방 찾아올 것만 같고...

가을이 되면 여행갈 곳도 많고 보고 싶은 곳도 많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가을 단풍 때 반영사진으로 무척 아름답고 사진작가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 어딘지 아시는지요?

바로 내장산 백양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의 내장산 백양사는 어떤 모습인지 소개하겠습니다







고고하게 자란 소나무와 일주문이 멋진 백양사에 도착합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백암산이 포함되죠 그리고 백암산은 백양사를 품에 안고 있고요

일주문에서 백양사 입구까지 1.5㎞에 이르는 길이 아름다우며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입니다







산이 있는 국립공원은 거의 야영장이 설치되어 있지요

내장산 백양사 입구에도 가인야영장이 있는데 총52동 규모로 캐라반 전용 4동을 제외하고는

차량은 야영장내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 후 이용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의전화061-393-3088






그늘에서 아이들과 쉬며 음식을 먹고

계곡에서 간단하게 물놀이도 즐기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운치를 더해주는 연못 위에 걸쳐진 다리입니다

가을에 오면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다리가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지요







여름에도 햇살받은 애기단풍이 참 예쁩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는 전국에서도 단풍나무 종류가 많기로 유명한데 좁은단풍과 털참단풍, 당단풍 등

10종이 넘는 단풍나무가 섞여 색감이 곱고 선명하며
특히 어린아이의 손바닥만 한 크기의 애기단풍이 유명하지요

 

 





가족들과 외국인들이 시원한 음이온을 맡으며 걷고 있는 모습







돌탑을 정성껏 쌓는 외국인







여행을 가면 돌다리도 건너고 싶어지죠?

백양사에는 꼭 건너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을 단풍 때 반영사진으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셔야 하니까요







징검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고려 충절 정몽주가 단풍 빛깔에 취해 임금을 그리는 애틋한 시를 썼던 곳으로 알려진

백양사 명물인 쌍계루가

백암산 학바위 아래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고 오른쪽 700년 된 이팝나무도 당당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반영이 참~ 아름답습니다 





▽ 가을과 겨울의 백양사 풍경



가을의 쌍계루 풍경







쌍계루 반영







백암산 백학봉에서 바라본 백양사







백양사 입구의 설경







겨울  쌍계루 풍경







백암산 백학봉에서 바라본 백양사 겨울







백양사 샤대천왕이 자리한 입구 옆의 부도전도 아름답지요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본래 이름은 백암사였고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크게 보수한 뒤 정토사로 불렸습니다

그후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의〈법화경> 독송소리에 백학봉에 있는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오는 일이 많아 절 이름을 백양사라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산은 내장산이요, 절은 백양사’라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

백암산이 바라보이는 풍경은 절집과 함께 멋을 뽐내지요






백양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뛰어난 풍경 덕분에 소원이 빨리 성취된다고 전해져

중요한 날을 앞두고 백양사에 기도를 드리러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또 백양사 주변으로 맑은 기운이 머물러 있어 정신 수양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고요






붉은 배롱나무꽃







백양사에서 약사암을 오르면 백양사가 조망되고 백학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지요

백양사에서 백학봉까지 1.9km로 약 1시간여 소요되고

동절기는 5시부터, 하절기는 4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령이 약 700년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를 가족들이 바라보네요

백양사 주변은 갈참나무 군락지로서 학술적으로 보호가치가 많다고 합니다 



여름의 백양사도 아름답지요?

가을에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백양사이지만

녹음이 짙은 여름에도 계곡이 있고 맑은 기운이 머물러 있다는 백양사도 멋졌답니다

이제 사계절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고 치유할 수 있는 백양사로의 여행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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