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꽃지 일몰

좋은생각, 2018. 3. 2. 23:46





안면도 등 태안반도 일대 119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태안군은

관광명소도 무척 많은 지역이지요

또한 여유롭고 편안하여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즉 태안해변길은 1코스 ㅡ 바라길 (학암포자연관찰로~신두리해변)부터

7코스 ㅡ 바람길 (황포항~영목항)까지 해변과 섬, 솔숲, 산길 등 새롭고 신비롭게 느껴지는

길을 걷게 됩니다

이번에는 5코스의 '노을길'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끼지 걷는 태안해변길)을 소개합니다


▷ 코스 : 백사장항 ㅡ 삼봉해변 ㅡ 기지포자연관찰로 ㅡ 두여해변 ㅡ 방포전망대 ㅡ 꽃지해변 (4시간)






태안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을 출발하는 백사장항에 도착하면 대하랑 꽃게랑 다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대하랑 꽃게랑 다리는 안면도의 백사장항과 남면의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250m의 다리인데
2013년 11월에 개통한 해상인도교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위를 걷는 신비함이 더해졌으며 야경도 무척 아름다워 안면도의 명물로 자리잡았지요







백사장항은 고깃배와 갈매기들이 바다위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고

위에는 횟집과 어시장이 바다를 에워싼 모습입니다







노을길은 태안해변길 5코스로 백사장항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12㎞ 거리입니다

몇 해 전에 꽃지해변부터 백사장항까지 걸었었는데 도착지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여행이 만들어 집니다  

이번처럼 꽃지해수욕장을 향해 걸으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백사장항을 향해 걸으면 멋진 대하랑꽃게랑 인도교를 건너기도 하고 먹을거리도 많지요







태안해안국립공원 노을길에 들어서면 걷기 좋은 길에 솔밭이 계속 이어지지요

소나무들의 멋진 자태도 눈에 많이 들어오고...







솔밭 앞쪽으론 바다의 냄새에 취하게 됩니다

 파도와 갈매기들과 고깃배 등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 몸으로 전해지기 때문이지요







태안해안국립공원 솔숲







산책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이기에 덜 오지만 봄이 되면 노을길을 걷는사람들이 무척 많아집니다







해안선의 길이가 안면도에서 가장 길다고 하고  

3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삼봉이라고 불린답니다 






곰바위와 고기잡는 사람







언덕,소나무, 바다가 어우러진 태안해변길의 5코스 노을길







바다와 교감을 나누면서 꽃지해수욕장의 할미 할아비 바위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야 하는데

보통 4시간이지만 빨리 걷는 사람들은 3시간이면 도착하지요







많이 부럽단 생각이 드는 사진입니다

한가족이 캠핑을 하기위해 도착하는 장면인데 바다에 잠기는 석양을 같이 보고

음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태안해변길

1코스 ㅡ 바라길 (학암포자연관찰로~신두리해변)

2코스 ㅡ 소원길 (신두리해변~만리포해변)

3코스 ㅡ 파도길 (만리포해변~파도리해변)

4코스 ㅡ 솔모랫길 (몽산포탐방안내센터~드르니항)

5코스 ㅡ 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변)

6코스 ㅡ 샛별길 (꽃지해변~황포항)

7코스 ㅡ 바람길 (황포항~영목항)







겨울의 운치도 느낄 수 있는 태안해변길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많이 왔더군요

모래사구를 걷기도 하고 사진도 담으면서 웃는 모습들이 보는 저에게도 즐거움을 전해주고...







차안에서 즐기는 데이트







고운 모래가 얼마나 예쁘던지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 바람과 넒은 모래사구 풍경도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자연에 사람의 발길이 닿아야 비로소 길이 된다고 하지요

산은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을 치유한다고 하는데 갈매기들은 해변에서 힐링을 느낄 거라 봅니다







방포해변에는 몽돌해변으로 유명하지요

바스락 바스락 소리내는 몽돌도 걸어 보세요







방포꽃다리를 건너면 꽃지해수욕장이 나오면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태안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이 끝나게 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보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꽃다리부터 해변 끝까지...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로 더 유명해진 꽃지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약 5km에 정도이고
꽃다리 부터 리솜오션캐슬을 지나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파도와 갈매기들이 애틋한 부부 사랑 전설이 깃든 할미 할아비바위를 위로하는 듯 보이고

아름다운 일몰이 시작됩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태안해안국립공원 꽃지해수욕장과 강화도의 석모도,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변산 채석강 이라고 합니다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된 태안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날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는 동안 무척 아름답단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태안해안국립공원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가라앉는 일몰







저는 2%로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아쉬웠지만 많은 사람들은 숨을 죽이면서 바라보고

발걸음을 돌리면서 아름답다 란 말들만 하시더군요







대하랑 꽃게랑 다리의 야경이 멋져서 사진으로 담고...

야경을 보면서 대하랑 꽃게랑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운치가 있고 멋질 것 같습니다







백사장항은 회를 먹으러 오시는 여행객들도 많고 봄부터 여름까지는 꽃게를

가을부터는 대하를 주로 잡는다고 합니다
특히 대하는 홍성의 남당리와 함께 전국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된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을 포함해서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 받은 천리포수목원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인 신두리사구 등과

천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 등 관광명소가 너무나 많기에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오시면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듬뿍 담아갈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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