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 하루의 일을 마치고 하상도로로 집에 오고 있었는데 유채꽃이 활짝...
청산도 가지 못한 분풀이라도 할겸 유채꽃을 찍다보니 마음의 병이 옮아
유채꽃도 환히 웃어주지 않았네요^^
꽃집에 들러 조그마한 꽃 화분을 하나 사고 이름 모를 꽃들을 찍은 뒤...
하상도로 옆에 차를 주차시키니 보리밭이 먼저 반겨주네요
넘어가는 태양과 유채꽃을 가운데 놓고 맞짱을 뜨고...^^
하상도로 주변 너무 예쁘네요
반영도 예쁘고...
요즘 젊은 세대는 남자는 얌전하게 여자는 멋지게 폼을 잡고....^^
목척교도 보이고 물 한가운데 새 한마리가 사진을 살려주네요^^
하얀 새 한 마리 (김병택)
푸르륵 푸르륵
요기 조금 죠기 조금 앉아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조용히 날아 분주히 옮겨 다니고
흐르는 물을 찍어도 보고 돌 위를 찍어도 보고 모레 속을 찍어도 보고
작은 몸짓 만큼이나 작은 먹이를 쪼아먹고 이리저리 뛰놀며
휘영찬 햇살을 받아 하이얀 깃을 뽐내고
소리없이 뛰며 날며 노니는
작은 하얀 새 한 마리
푸르륵 푸르륵
쉬이이이이잉
뭉게 구름
갈대 새들
노니는
한적한
개울가
보리밭을 보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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