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무등산국립공원에 자리한 광주 평촌명품마을

좋은생각, 2019. 5. 23. 10:03






하루 하루 변해가는 산과 들의 모습이 요즘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변해가는 풍경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정취를 가지고 있는 마을들이 있지요

사계절 언제 가도 포근하고 정이 가는...

바로 국립공원에서 지정한 명품마을들입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자연생태를 통해 국립공원의 산간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명품마을 중에 명품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의 평촌 명품마을을

일곱빛깔 명품이야기라는 테마로 엮어 소개합니다







반딧불이 산다는 것은 무었을 의미하는지 아시죠?

평촌마을은 반딧불이와 다슬기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무등산 국립공원 자락에 자리한 40여가구 100여명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첫번째 테마 ㅡ 허기진 배를 채우는 '무돌길 쉼터'


무돌길은 무등산자락의 재를 넘어 마을과 마을을 잇던 길입니다

그런 길에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하여 쉼터가 되어주고 정보를 주며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지요







침이 절로 고이지 않나요?

평촌마을 ‘무돌길쉼터’에 가면 동네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재료만으로 음식을 차려내는 곳이지요

다음에는 동네에서 키워 먹인 닭으로 삶은 백숙도 먹고 싶어집니다







두번째 테마 ㅡ 특산품판매장


평촌마을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은데

특산품판매장에서 파는 5000∼2만5000원에 해당되는 품목은

콩과 참기름, 들기름, 토란대, 호박, 고구마 등 20여종에 달합니다







세번째 테마 ㅡ 산림과 농촌체험장


평촌마을 곳곳에서는 농촌체험도 가능하지요

두부과자나 솟대피리 만들기, 소여물주기, 부침개부치기,도예공방 등을 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체험이 산림체험입니다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리시나요?







산림체험 활동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신체젹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평촌마을에 오시면 잠깐이나마 그네에 앉아서라도 이야기꽃을 나눠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평촌도예공방 체험도 빼놓을 수 없지요

투박한 무등산 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도예공방에서는 원하는 모양의 그릇과 화병, 접시 등을

직접 만든 뒤 가마에 구워 집으로 가져가거나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답니다







분청사기와 가마







제가 갔을 때에는 아이들체험이 없어서

어른들 풍경을 만드는 체험을 구경하였는데 가르치는 션생님이나 배우시는 분들의

열기가 너무나 대단하다는 것을 절로 느끼게 되더군요







네번째 테마 ㅡ 반디공원


2013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된 평촌마을 반디공원에서는 

무등산풍경소리 음악회 등도 열려서 자연속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들로 참여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반디공원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와 식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먹는 부침개 체험







다섯번째 테마 ㅡ 휴게공간

무등산 자락의 맑은 물이 흐르는 증암천은 평촌마을의 자랑거리 하나입니다

1급수인 마을 앞 증암천에서 간혹 천연기념물 수달이 귀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니까요







아이들과 징검다리를 건너보거나

정자에 앉아 시원한 농촌의 바람을 맞아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여섯번째 테마 ㅡ 정감이 있는 사진찍기 좋은 길


500년된 당산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듯 인위적 개발에 치중하기보다

팍팍한 도시 삶에 지친 이들의 힐링 명소가 되기 위해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어릴적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길과 집들이 많답니다







벽돌담에 그려진 한옥







돌담길, 황매화, 영산홍 등 정감이 가는 마을길







유채꽃과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가 있는 시골집







집 주인의 이름이 써진 우체통







나무 위에 자리한 평생학습 카페







일곱번째 테마 ㅡ 푹 자고 가는 곳 반디민박


평촌마을 길목에는 무돌길 반디민박이 있어 마을을 지나는 이들과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데

하룻밤 묵을 때는 청정 환경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답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 중 평촌마을 어떠신가요?

2010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를 시작으로 여러 국립공원 명품마을이 지정되었는데
내륙에선 드물게 명품마을로 선정된 평촌마을은 주민들이 관광가이드나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충효분교, 숲길, 착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답니다

주민들이 "이게 무슨 명품마을이냐" 하는 소리가 가장 두렵다고 하는데 큰 볼거리는 없지만

정이 있고 힐링을 주는 마을이 만들어지도록 국립공원 평촌마을 많이 찾아주세요


무등산국립공원 평촌명품마을 영농조합법인 ( 광주시 북구 평촌길 15 )
062-266-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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