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영암 월출산 바라보기와 천황사

좋은생각, 2020. 4. 8. 14:58

 

 

 

 

 

 

우리나라의 3대 암산을 아시는지요

바로 설악산, 주왕산, 월출산입니다

각기 특성이 있는데 설악산은 크고 넓은 봉우리와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주왕산은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이 웅장하지만 한 곳에 모여있는 느낌이고

월출산은 설악산과 주왕산을 반씩 모아 만든 산이라고 표현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산행은 하지않고 멀리서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월출산의 자태만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암 벌판에 피어나는 유채꽃과 뒤에서 지켜보는 멋진 모습의 월출산입니다

월출산은 가운데 천황봉을 중심으로 큰 바위들이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지요

 

 

 

 

 

 

구름다리 보이지요

건너는 것도 아찔하지만 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한마디로 죽입니다

 

 

 

 

 

 

월출산을 산행하면 계속 저런 암봉들을 양쪽에 보면서 걷게 되는데

4계절 다 멋지기에 언제 가셔도 좋고 암산을 좋아하시면 월출산은 꼭 산행해 보세요

 

 

 

 

 

 

 

유채꽃이 바람에 흔들려서 장노출로 담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담을려면 삼각대가 있어야 하지요

 

 

 

 

 

 

 

영암벌의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월출산 천황사 지구 주차장 근처이며 사회적인 거리두기로 관광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히며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합니다

 

 

 

 

 

 

 

천황사 가는 길에도 벚꽃이 만발했고...

월출산 도갑사 가는 길과 왕인박사 유적지 벚꽃길도 전국에서 최고로 아름답지요

 

 

 

 

 

 

 

천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월출산 산행은 탐방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간입니다

아찔한 구름다리와 험준한 사자봉을 거쳐 천황봉에 이르면 광활한 영암평야와

아름다운 월출산의 경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월출산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의 구간은 오르막이 계속되는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 1.7km, 평균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지요

그리고 구름다리~ 천황봉까지의 구간은 1.7km로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하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

위험이 따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까운 천황사까지 다녀오기 위해 출발합니다

일몰이 다가와 빛이 참 예쁘고...

 

 

 

 

 

 

 천황사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으로 즐기기에는 충분하지요

 

 

 

 

 

 

 

 

월출산 천황야영장은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 하기에 딱이지요

천황사까지 걷기만 해도 좋고...

 

 

 

 

 

 

 

월출산 천황야영장은 대부분 나무 그늘 밑에 있고

주차장도 바로 옆이라 편해 좋을 것 같습니다

 

 

 

 

 

 

 

천황사 가는 길은 천천히 걷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연인들도 많이 보게 되는데 손을 꼬옥 잡고 걷는 모습이 예쁩니다

 

 

 

 

 

 

 

천황봉 순환코스는 반나절 코스지만 급경사의 구간이 많아 체력소모가 많으며

특히 여름철 식수보충이 어려운 탐방구간이므로 충분한 식수 준비는 필수이지요

 

 

 

 

 

 

 

산에 오면 사찰은 거의 들리게 되지요

불교를 안 믿어도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하기 때문이라 생각듭니다

 

 

 

 

 

 

 

천황사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창건된 절로 추정되는데

원효가 창건하고 도선이 중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지만 실제로 절의 창건에 관한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천황사에서도 월출산의 위용을 볼 수 있지만

마음속에서 구름다리까지만 갔다올까 하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아담한 절집의 천황사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참 좋지요

영암벌에 심어진 노란 유채꽃과 산능선의 풍력발전기도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인 거리두기로 관광객들이 거의 오질 않는데

빨리 종식되어 전처럼 활기찬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천황사 용바위 아래 바우제 제단을 마련하고 국태민안과 영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유채꽃이 지고 여름이 되어 메밀꽃이 필 무렵에 맞춰 ‘메밀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찾았으면 좋겠네요

 

 

 

 

 

 

 

천황사지구에서 벚꽃과 월출산을 바라보며

다음에는 월출산 산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약속하고 강진 경포대로 향합니다

 

 

 

 

 

 

 

월출산 탐방코스 중 가장 쉬운 구간의 경포대지구에 도착하면

천황봉과 육형제봉 등 멋진 월출산의 자태를 만날 수 있답니다

 

 

 

 

 

 

 

향로봉 풍경으로 이곳은 비탐방구간입니다

 

 

 

 

 

 

 

월출산 육형제봉으로 이곳도 비탐방구간이고

천황봉을 오르면서 바라보면 여섯봉우리가 오손도손 서있기에 아마도 와~ 소리가 절로 나올겁니다

 

 

 

 

 

 

 

천황봉 좌측으로 구정봉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구정봉만 올라도 기암괴석 전시장을 보는 듯 너무나 멋지답니다

 

 

 

 

 

 

 

 

경포대계곡을 따라 완만한 흙길과 데크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포대지구 탐방로는

월출산 탐방코스 중 가장 쉬운 구간으로 경포대 능선에 조금 경사가 가파른 능선도 있지만

천황지구에 비해 정상까지의 탐방로가 완만한 편이어서 정상까지 오르기에 쉬운 코스입니다

 

 

 

 

 

 

 

월남사지삼층석탑과 천황봉과 육형제봉 능선입니다

이번에는 멀리서 바라보는 월출산 모습을 소개하였는데

산행하면서 바라보는 모습은 더욱 실감나고 멋지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월출산국립공원을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