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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벽산에서 바라본 세종전원마을과 금강

좋은생각, 2021. 6. 10. 17:47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5퍼센트가 산지로 분류되어 있지요.

그런 관계로 어디를 가든 산을 바라볼 수 있고 걷기도 하는데

등산을 하게 된다면 정상에 오르는 기쁨과 거기서 경치를 즐긴다는

목표로 동기부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작은 산이지만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세종시 청벽산을 소개합니다.

 

청벽산을 등산할려면 세종시에서 차로 10여분 걸립니다.

공주시의 청벽가든 주변에 주차를 하시고 맞은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산 입구에서 오르면 됩니다.

 

 

 

 

청벽산은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금강과 맞닿아 있는 산의 북쪽 사면이 병풍과 같이 100여 길의 큰 벼랑으로 이루어졌다하여

청벽 또는 창벽이라 부르며, 이를 따서 청벽산 또는 창벽산이라 부릅니다.

 

 

 

 

 

오르는 길은 편안한 흙길이라 근처에 사는 시민들은 맨발로 운동삼아 오르기도 하고

나무가 울창해서 상쾌한 기분이 들지요

 

 

 

 

청벽산을 20~30분 쯤 오르면 공주가 자랑하는 금강의 일몰과

한창 커져가는 세종시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5월말이나 7월 중순에는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청벽산에 올라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고 담는 모습도 장관이지요.

 

 

 

 

 

 

세종시와 공주시의 경계 지점에 있는 세종전원마을입니다.

전원적인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과 토착민들이 멋진 집과 텃밭을 가꾸며

사는 마을로 계룡산과 동학사, 갑사도 인접해 있고 대전시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세종전원마을과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등과

멀리 전월산 그리고 불티교 밑에는 세종시의 젖줄 금강이 흐르고 있지요.

 

 

 

 

 

공주시 방향의 일몰로 공주10경에 포함될 정도의 명소이지요.

 강은 황금빛으로 변하고 주말에는 시원한 금강의 물보라를 일으키며 금빛물결을 가르는 

수상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과 어우러지면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지요.

 

 

 

 

 

 

 

금강의 끝으로 사라져가는 해를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일 년에 몇 번이 안 됩니다.

날씨도 좋아야 되고 해가 공주 쪽 금강 끝으로 숨어버리는 광경을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가운데 도로가 청벽대교이고 산 밑의 도로가 공주와 대전을 오갔던

옛도로이며 오른쪽 방향의 도로가 세종시에 접어드는 도로입니다.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접어들면 세종전원마을에 접어들고

금강을 따라 가다보면 아름다운 세종시의 중심에 다다르게 되지요.

 

 

 

대전시에서 오면 세종시의 관문으로 통하는 한두리대교가 늠름하게 서있는데

주간에도 멋지지만 야경을 가까이에서 보면 더욱 멋지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대교입니다

 

 

 

 

 

새벽에 올라 청벽산에서 바라본 세종전원마을과 세종시 방향으로

운해가 넘실되는 풍경은 색다른 모습으로 전해옵니다.

 

 

 

 

공주시 방향의 청벽대교와 금강 그리고 오른쪽으로 세종시로 접어드는 도로가 보입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개발되면서 전원주택지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된 지역은 장군면입니다.
첫 번째로 개발된 첫마을 한솔동과 이웃하고

두 번째 개발 중인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도담동과 접하면서 정부종합청사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지요.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들어오게 되면 첫번째 만나는 다리가 불티교입니다.

그리고 세종 금강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갈려면 불티교를 건너야 하지요.

 

 

 

 

 

휘감고 도는 금강 물과 운해가 참 아름다웠던 아침입니다.

아마도 세종시가 인구가 늘어나면 서울의 미사리처럼 연인, 가족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촌이 탄생될 것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청벽산에서 마주보고 서서 왼쪽으로는 공주, 오른쪽으로 보면 세종시입니다.

그 곳으로 향하는 교차로가 입체적으로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청벽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금강 굽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만 아니라 금강을 끼고

붉게 물드는 낙조와 청벽대교의 야경 등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볼 수 있고

세종시의 세종전원마을과 시가지까지 조망할 수 있는 청벽산을 올라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