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일출과 산행

좋은생각, 2021. 11. 21. 20:38

 

주왕산은 기암 등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명소 24개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이지요.

주왕산은 신라말에 중국 당나라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주왕산의 일출과 산행지, 그리고 관광 코스를 소개합니다

 

 

 

 

 

주왕산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산그리메와 운해입니다.
새벽부터 산에 올라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주왕산이 고마웠지요.

 

 

 

주왕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경상북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데
주왕산 자락에 천년고찰 대전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운해와 단풍이 어우러져 대전사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네요

 

 

 

 

기암단애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
주암산 기암과 운해와 단풍들이 조화를 이뤄서 더욱 멋지지 않나요?

 

 

 

 

가을 풍경사진 찍기 좋은 산으로는 주왕산 최고입니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이 주왕산을 일러
'모두 돌로써 골짜기 동네를 이루어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고
썼다고 하는데 직접 보면 그말이 실감납니다.

 

 

 

 

장군봉에서 빨리 내려와 주봉 가는 전망대로 산행을 하여 도착을 하였는데
운해가 많이 사라져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암과 운해가 멋집니다.

 

 

 

 

주방계곡의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주상절리 등의 암벽 밑으로 계곡이 보이고
그 계곡을 따라서 주왕산국립공원 탐방객들의 70∼80%가 찾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대전사를 들려서 절골계곡으로 내려가서 소개합니다

 

 

 

 

대전사는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데 노란 은행나무와 기암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지요

 

 

 

 

주왕산 대전사에서 기암 단애를 바라볼 때 사람의 손가락을 모아 하늘로 향한 형상을 보여주고
수직 방향의 침식으로 인하여 크게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전사는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에 주왕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조선 중기 실화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주방천에 들어서면 색다른 암석과 가을의 단풍이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고

봄에는 철쭉이 주방천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지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면서 산행을 하는데​
주왕산 산행은 상의주차장을 지나 대전사 ~ 주왕산(주봉) ~ 칼등고개 ~ 후리메기 ~
용추폭포 ~ 상의주차장으로 하산하는 (10.1km, 4시간 40분 소요)
주왕산 산행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산행지보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용소폭포 방향으로 갑니다

뒤로 돌아 바지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 위에 돌을 올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오는 주방천 아들바위입니다

 

 

 

 

주방계곡으로 걷는 단풍길 참 예쁩니다
​주방계곡은 수달래가 피는 봄에 와도 좋으니 참고하세요

 

 

 

 

주왕산에 오시면 멋진 명소가 많은데 주왕암도 추천드리는 곳으로
단풍과 어우러진 절집도 예쁘고 무장굴과 주왕굴이 바로 근처에 있지요

 

 

 

 

단풍이 아름다운 용추협곡에 도착하고

지금부터 주왕산의 진면목을 감상하실 수 있지요

 

 

 

 

주왕산의 용추협곡 안에 있는 용추폭포가 보입니다.
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한 폭포라는 뜻이며,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과 2단 폭포 아래에는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습니다.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아서 아쉬웠지요.

 

 

 

 

대전사에서 용연폭포까지 천천히 왕복 3시간여를 기암과 단풍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주왕산에 오면 멋진 폭포를 세 곳 가게 되는데
앞에 보이는 절구폭포는 2단 폭포로 물이 많이 흐르면 아주 오묘하다는 느낌이 드는 폭포입니다.

 

 

 

 

절구폭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용연폭포가 나옵니다.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용연폭포입니다
1단 폭포의 양쪽 단애면에서는 각각 3개의 하식동을 관찰할 수 있는데
하식동굴은 하천의 침식 때문에 만들어진 동굴을 말합니다

 

 

 

 

용연폭포는 암석 바닥에 둥글게 파인 웅덩이와 같은 폭호가 있습니다.
폭포 아래로 떨어진 물과 함께 이동하던 자갈, 모래 등의 입자가
주변 암석을 맷돌처럼 깎아 현재와 같이 넓고 깊은 폭호가 형성되었지요.

 

 

 

 

주왕산은 우리나라에서 기암괴석과 단풍이 좋은 내장산과 더불어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꼽히지요.

 

 

 

 

웅장한 급수대가 보이는데 급수대는 화산재가 식으면서 만들어진

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형태의 주상절리이며,
급수대란 이름은 신라 귀족 김주원이 주왕산으로 피신해 절벽 위에 대궐을 짓고 두레박으로
주방천의 물을 퍼 올렸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연화굴은 주왕산 입구에서 주방계곡 1.2km 지점에서 좌측으로 난 계단을 따라
150m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자연 굴입니다.

 

 

 

 

주왕산은 무장애 탐방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나 힐체어 타신 분들도 편히 갈 수 있습니다.

 

 

 

 

대전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곡에 비친 주왕산 기암과 단풍을 마지막으로 보고

20여분 차로 가면 도착하는 주산지로 향합니다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에 포함 된 주산지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나라 가장 인기있는 저수지로 꼽힙니다.

 

 

 

 

입구에서 주산지까지 1km정도 걷게 되는데​
주산지는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하며.인근 이전 마을의 가뭄 해소를 위해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둑을 쌓기 시작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되었는데
길이 200여미터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닙니다.

 

 

 

 

왕버들길이 반겨주는 주산지는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도 갈 수 있는 길이지요.
그리고 봄에는 야생화도 예쁘고 물소리와 새소리랑 함께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김기덕 감독의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이 영화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지요.

 

 

 

 

주산지에 오시면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 20~300년 된 왕버들 20여 그루가
아름다운 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과 어루러져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요.

 

 

 

 

 

아이들은 잉어가 살아가는 모습과
저수지 속에서 자라는 왕버들 나무를 오랫동안 잊지 않을 겁니다.

 

 

 

 

 

주산지는 사계절 다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주산지를 최고로 꼽지요.
물안개가 자주 생기고 단풍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울의 주왕산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겨울에 들려도 좋은 주왕산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