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여수 향일암 일출과 사브작 사브작 산책 오동도

좋은생각, 2022. 1. 9. 12:40

 


올해 해맞이는 다녀 오셨는지요?
그럼 국립공원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새해소망도 빌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도 남기기 좋은 곳을 제나름데로 알려드린다면 
산에서 본다면 태백산, 덕유산 등이 멋지고 바다에서 뜨는 해를 본다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향일암이 아주 멋지지요
이번에는 향일암 일출이 왜 유명한지와 천천히 걷기 좋은 오동도를 소개합니다

 

 

 

향일암에 도착하니 여명이 붉게 하늘을 물들이고

고즈넉한 절집은 넓은 바다를 내려다 봅니다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향일암에
새해 해맞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수로 여행와서 향일암에서 일출을 맞이하네요

 

 

 

구름 위에서 떠오르지만 일출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고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는 많은 사람들도 다 저의 마음과 같겠지요 

 

 

 

 

용이 해를 무는 듯한 느낌과 종각에 해가 종을 때리는 느낌이 듭니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좌선대와 거북이 모형들이 바다를 바라봅니다

 

 

 

 

새해를 맞아 가족들의 건강과 한해를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는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정성껏 매어 놓고 기도를 합니다

 

 

 

향일암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등과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의 하나로

여수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이지요
 

 

 

넓은 바다에 섬들도 하나 보이지 않고 고깃배만 평화롭게 보입니다

 

 

 

 

 

한사람 겨우 지나갈만한 굴인데 여길 지나서 어떻게 

향일암을 지었는지 갈때마다 너무 신기하지요

 

 

 

 

올해 일출행사를 하면 향일암 종각에서 여수시장 등이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향일암 절집이 무척 아기자기하고 예쁘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암자로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해서 관음전,용궁전,삼성각,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향일암 뒤로 금오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간의 경사가 있는 산책 코스로 에메랄드 빛 남해와 금오봉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일품이고
다도해의 백미로 남해바다 각양각색 섬을 볼 수 있지요
특히 솔개가 비상하는 모양을 가진 연도, 명성황후가 사슴을 키웠던 금오도,  
섬의 형태가 기러기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안도 등이 다도해의 비경을 자랑합니다          

 

 

 

 

향일암은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어진 곳으로 

울창한 동백나무가 암벽을 감싸고 암벽사이의 굴속을 지나가야 합니다 

 

 

 

 

향일암은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어진 곳으로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수 있는 굴도 통과해야 하지요

 

 

 

 

울창한 동백나무가 암벽을 감싸고 암벽사이의 굴속을 지나가야 합니다 

 

 

 

 

 

향일암주차장이 보이는데 향일암까지 약 800m 구간으로 약 15분 소요되고

향일암 매표소를 지나 향일암 경내까지는 약 250m로 5분 정도 소요되는데

경사가 심하므로 미끄럼에 주의해야 하지요

 

 

 

향일암에서 금오산으로 오르면 남해바다와 향일암 그리고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연안이 멋지게 펼쳐보이지요

 

 

 

안 보고, 안 듣고, 안 말하는 모형의 불상들이 귀엽고 예쁩니다

 

 

 

 

 향일암은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거북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일주문에도 금오산향일암으로 적혀 있습니다

 

 

 

여수 하면 갓김치로 유명하잖아요. 

향일암에서 내려오면 길 양쪽엔 작은 가계들로 쭉 늘어서있어

각가지 갓김치들을 맛보며 사갈 수 있고 택배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육지가 약 17%, 해양이 약 83%를 차지하며

1981년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금오도, 홍도, 도초도, 우미도 등

약 2,300여 개의 섬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동백꽃 섬으로도 불리는 오동도에 도착합니다

 

 

 

 

오동도 입구에는 바다를 향해 돛을 활짝 편 것 같은 모습의 멋진 엠블호텔이 보이고
지난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를 겨냥해 지어진 건물과 항구가 참 아름답지요

 

 

 

 

 

멋진 풍경과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오동도로 들어갑니다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고
오동도는 동백나무의 전국 최대 군락지로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1968년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동도는 여수시의 대표적 국민관광지로서 

동백꽃이 피는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지요

 

 

 

섬 전체가 높이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지요

 

 

 

 

오동도 해돋이 전망지인데 

올해도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방역 강화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여 이곳에서 일출은 볼 수 없었습니다

 

 

 

 

동백나무 밑에 사진 찍을 자리도 만들어 놓았고 

글귀도 참 좋아서 사람들이 줄서서 찍을 곳 같습니다

 

 

 

 

오동도 등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꽃'이라는 오동도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데
6.25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1952년 5월 12일에 군사 작전상의 필요에 따라

처음 불을 밝혔다고 하지요

 

 

 

 

오동도에 애틋한 사랑의 부부나무가 자라는데 연인이나

부부들이 부부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고 갑니다

 

 

 

 

오동도 안에는 식당과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공놀이도 즐기고

맛난 음식도 먹을 수 있지요

 

 

 

 

동백열차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행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간직할 만한 작은 추억도 빼앗아 갔지요

 

 

 

 

 

오동도는 임진왜란 당시 수군 연병장으로 이용되었으며,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이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10만 여 명의 왜군을 물리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