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한려해상국립공원] 여수 오동도의 동백나무

좋은생각, 2022. 2. 13. 16:49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게 된 섬이 있지요
오동도는 동백나무의 전국 최대 군락지로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1968년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는데 겨울의 오동도를 소개합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육지가 약 17%, 해양이 약 83%를 차지하고 있는데
금오도, 홍도, 도초도, 우미도 등 약 2,300여 개의 섬들을 포함하고 있는 섬 중

동백꽃 섬으로도 불리는 오동도에 도착합니다

 

 

 

 

오동도 입구에는 바다를 향해 돛을 활짝 편 것 같은 모습의 멋진 엠블호텔이 보이고
지난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를 겨냥해 지어진 건물과 항구가 참 아름답지요

 

 

 

 

멋진 풍경과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오동도로 들어갑니다

 

 

 

 

국립공원 섬 중에 여행1번지로도 불리는 오동도이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조금 고즈넉한 산책로를 걷고 바라보게 되지요

 

 

 

 

 

땅에 떨어진 동백꽃도 보게 되는데 

애처럽지만 더 예쁘다는 느낌을 들게 되지요

 

 

 

시도 읽으며 산책길을 걷게 되면 작지만 정감이 있고 감성적인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동도는 여수시의 대표적 국민관광지로서 
동백꽃이 피는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듭니다

 

 

 

 

 

오동도에서 쪽빛바다 바라보며 지친어깨 토닥이고 
붉은빛깔로 유혹하는 동백꽃으로 봄 마중 떠나보세요

 

 

 

오동도는 섬 전체가 높이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동도는 해안을 따라 도는 2㎞의 산책로가 놓여 있고
수천여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이 하늘을 가려 침침한 숲속에 아득히 파도소리만 흘러다니지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오동도 해돋이 전망지로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코로나 방역 강화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기에

이곳에서 일출 행사는 열리지 않습니다

 

 

 

동백나무 밑에 사진 찍을 자리도 만들어 놓았고 
글귀도 참 좋아서 사람들이 줄서서 셀카를 찍는 곳입니다

 

 

 

 

오동도 등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꽃'이라는 오동도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데
6.25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1952년 5월 12일에 군사 작전상의 필요에 따라
처음 불을 밝혔다고 하지요

 

 

 

 

오동도에 애틋한 사랑의 부부나무가 자라는데 연인이나
부부들이 부부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고 갑니다

 

 

 

 

오동도 안에는 식당과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공놀이도 즐기고
맛난 음식도 먹을 수 있지요

 

 

 

 

동백열차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행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간직할 만한 작은 추억도 빼앗아 갔지요

 

 

 

 

오동도는 임진왜란 당시 수군 연병장으로 이용되었으며,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이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10만 여 명의 왜군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보석을 점점이 흩어놓은 듯합니다

 

 

 

 

겨울바다와 파란하늘 그리고 해안산책로와 거미줄처럼 탐방로가 놓여 있어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탐방로를 돌다보면 만나는 이국풍의 하얀 등대는 

바다, 숲과 어우러져 또하나의 멋진 풍광을 이룬니다

또한 동백꽃은 한겨울에도 한두 송이 피어나지만 보통 3월 초순쯤이면 

제법 많이 피어나기 시작해 중순쯤에 절정을 이루는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오동도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