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광주 평촌명품마을과 소쇄원

좋은생각, 2022. 3. 5. 08:55

 

 

 

국립공원에서는 명품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지요

국립공원의 산간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우수한 자연생태를 통해 

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이번에는 무등산국립공원의 평촌 명품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소개합니다

 

 

광주 평촌마을은 무등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생태관광지역이고

멀리 무등산 상고대가 아주 아름답네요

 

 


무등산 반디마을이란 이정표가 보이는데

평촌마을은 반딧불이와 다슬기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잠자리 등 관광 요소를 도입해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벌이지요

 

 

 

 

 

졸졸졸 흐르는 풍암천의 계곡 물소리도 들리고 

아무도 건너지 않은 징검다리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돌담길 따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흐르는 평촌마을은
무등산 자락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지요

 

 

 

조선시대에는 이곳 평촌마을이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곳으로, 

남도의 예술적 혼과 더불어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입니다

 

 

 

 

 

현재 마을에 있는 평촌 도예공방이 조선시대 분청사기 전통을 이어가고 있고

장인과 함께 도예체험도 가능하지요

 

 

 

 

평촌마을 주민들은 반딧불이 축제, 솟대길, 무돌길 쉼터, 반디민박 등

지역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발길이 뜸한 농촌마을을 가볼만한 명소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평촌마을 일대는 전통문화공간이란 느낌도 들지요

 

 

 

 

 

한 가족처럼 동네 살림을 한다고 하며 돌담길도 이어져 있고

옹기 종기 화분도 정겹네요

 

 

 

 

 

몇 년 전에는 없었던 카페도 생겨 커피도 마시면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쉴 언택트 여행지로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풍암천에는 청정지역에 만 사는 반딧불이와 
무등산의 깃대종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어 우수한 자연생태를 지니고 있는 마을입니다

 

 

 

 

평촌마을은 지난 2013년 전국에서 10번째 명품마을로 선정되었고

2014년 시도 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평생학습마을 자랑대회'에서 전국 1위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마을 길목에는 무돌길 쉼터는 평촌마을 사람들이 주축이 돼서

마을 인심 가득한 밥상을 차려내는 쉼터 겸 특산품도 구매가 가능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평모뜰' 이라는 마을 스토리 지도를 제작하여 배부하기도 하지요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나 마을을 지나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반디민박집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촌마을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동림, 담안, 우성, 닭뫼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아담하고 한적한 농촌마을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마을 들녘에는 평무뜰이 있어 친환경 우렁이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어

학교 급식 재료로 납품되는 건강한 농산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500년 된 당산나무를 보면서 마을 길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생태숲길과 생태탐방로 등이 어우러진 누리길도 정겹지요

 

 

 

 

 

평촌마을 주변으로 무등산 풍암정과 호수생태원, 환벽당, 취가정, 소쇄원 등

명승지가 많아 이와 연계한 생태,문화관광도 즐길 수 있는데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무등산생태탐방원을 추천합니다

 

 

 

생활관이 무척 깨끗하고 넓고 좋지요

 

 

 

 

우리나라에 8곳이 있는데 그 중 광주 무등산 자락에 있는 무등산 생태탐방원은 

자연, 사람, 미래를 연결하는 생태체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는 곳입니다

 

 

 

무등산생태탐방원과 연결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도시민이 주말을 이용해서

휴식하며 자연을 느끼기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요

 

 

 

 

광주호 주변의 자연 속을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누리길도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은 사계절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는 물론, 광주호 주변의 다양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힘썼기 때문이지요

 

 

 

 

평촌마을에서 가까운 담양 소쇄원도 여행지로 참 좋습니다

소쇄원은 양산보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한 곳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곳입니다

 

 

 

소쇄원의 입구는 대나무 숲이 감싸 안은 듯한 분위기로
대나무 숲을 천천히 걸으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소쇄원은 자연미와 구도 면에서 조선 시대 정원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별서정원이지요

 

 

 

 

 

 이리저리 걷다보면 자연 속의 제월당과 광풍각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오지요

 

 

 

 

소쇄원은 자연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으로 정자와 집칸을 배치해서

자연이라는 그림 안에 사람의 흔적이 들어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배롱나무와 동백과 오동나무 등이 진을 치고 있고

흰눈과 함께 산사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원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담양의 깊은 골짜기에 자신의 삶을 바쳐 자신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세계와 

조선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아 조성한 소쇄원은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도심 속 자연명소인 평촌마을에서 치유하고 

인근 10분 거리에 있는 호수생태원과 소쇄원 등을 만나게 되면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이 잘 어우러져 있기에 힐링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봄이 되면 생태관광지역으로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는 무등산 평촌마을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