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 꽃지해변과 노을길

좋은생각, 2022. 5. 17. 08:48

 

 

태안해안국립공원 중 자연과 풍경이 어우러진 명소를 찾는다면 단연 꽃지해수욕장이지요
꽃지해수욕장은 아스라한 바닷가 정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특히 해질 무렵에 찾는다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어 가족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무척 선호되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꽃지해수욕장을 가면서 노을길과 튤립축제장, 일몰 풍경을 소개합니다

 

 

 

노을길의 시작지점인 백사장항에는 소규모의 어선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고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 운치를 더해주는 대하랑 꽃게랑 다리가 자리하고 있지요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까지 12km되는데

바다와 교감을 나누면서 걸어도 보통 4시간이면 충분하고

해변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가더라도 초여름의 운치를 만끽하게 되지요

 

 

 

노을길은 곰솔림 숲길로 이루어진 탐방구간부터 시작하게 되고
편하게 산책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걷게 되는 코스라고 보면 됩니다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입니다

 

 

 

 

아이들이 물총 싸움하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벌써 여름이 왔다는 생각도 들고...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 유명했던 삼봉해변도 물이 빠져 훤이 보이고

 파도와 갈매기, 고깃배 등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 몸으로 전해지니 더 좋습니다

 

 

 

 

 

 

노을길은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모래사구를 걷기도 하고 사진도 담으면서 웃는 모습들이 저에게도 즐거움을 전해주지요

 

 

 

 

가며 가며 차안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해가 내려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하지요

 



 

 

노을길은 조개 껍대기가 이야기를 만들어 주고
해변에서 쉬어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고운 모래도 가까이 보면 더 예쁘지요

또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 바람과 넒은 모래사구 풍경도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방포해변에는 몽돌해변으로도 유명한데
바스락 바스락 소리내는 몽돌도 걸어 보세요

 

 

 

 

아이들이 바다를 향해, 해를 향해 뜀을 뛰는 이 모습에

노을길의 멋진 부분이 다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을길 종점인 꽃지해변에 도착합니다

꽃지해변은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태안해안국립공원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이지요

 

 

 

 

꽃지해변에서 황포항으로 걷는 해변길 6코스인 샛별길이 이어지는데
샛별길도 고운 모래, 세찬 파도, 갈매기들과 교감하면서 걷기 때문에 아주 좋답니다

 

 

 

 

꽃지해변 옆에서 코로나19로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었던 
세계튤립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다시 봄 축제장 분위기를 되찾고 있었지요

 

 

 

당장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커다란 양탄자 같네요
올해는 지난 2019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 정원을 

새롭게 재현해 마치 유럽 중세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주었다고 합니다

 

 

 

 

 

형형색색 활짝 핀 튤립 2백만 송이가 다채로운 모양으로 어우러지면서 

진짜 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화려하기로 유명한 공작새의 꼬리깃도 튤립으로 수놓았고

일제히 하늘을 향해 피어나면서 만들어 낸 꽃밭이지요

 

 

 

 

 

사람들도 많았지만 구경할 곳도 많았고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튤립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지난해 11월 심은 2백만 개의 튤립 구근이 겨울을 견뎌내고 피어나

눈으로 다 담기 아까운 아름다운 모습에 기념 촬영이 쉴 새 없이 이어지지요

 

 

 

튤립 외에도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등을 비롯해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받았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축제로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렇에 다양한 튤립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아이들도 신이 났네요

5월은 가정의달이니 모두가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세계튤립축제는 매년 4~5월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개최되고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끝이 났지만 내년에 꽃지해변을 찾는다면 세계튤립축제장도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세계튤립축제장을 나와서 방포꽃다리도 건너봅니다

방포항과 방포꽃다리 위에서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요

 

 

 

 

물속에 잠겨 있는 할미,할아비바위가 보이고

썰물 때에는 할미바위까지 길이 나게 되어 많이 사람들이 걷기도 하지요

 

 

 

 

 

애틋한 부부 사랑 전설이 깃든 할미 할아비바위를 위로하는 듯

고깃배들과 갈매기들만 주위를 맴돕니다

 

 

 

 

꽃지해변 전망대에도 아이들이 물과 놀 수 있는 장소와 

일몰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많이 바뀌었지요

 

 

 

 

 

국가명승(제69호)으로 지정된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고,
일몰 명소로도 알려져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평가 받는 꽃지해수욕장이지요

 

 

 

일몰이 서서히 시작되니 많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기에 연인들의 추억을 장을 만드는 장소지요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태안해안국립공원 꽃지해수욕장과 강화도의 석모도,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변산 채석강 이라고 합니다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된 태안 꽃지 해변의 일몰을 보고
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저녁 식사를 한 뒤에

꽃지해변을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걸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