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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좋은생각, 2022. 7. 13. 08:17

여름밤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낭만적인 부분도 있지요.
특히 여름바다를 떠올리고 고즈넉한 명소길도 생각나고...
세종시에서 무더운 더위를 피해 여름밤을 시원하고 낭만적으로 보낼 곳이 있는데
바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8월 27일 토요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니 오셔서 즐겨보세요.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은 건강한 여가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인데요.
야간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발급한 다자녀(다둥이) 카드를 소지한 가구 또는 2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만 15세 이하인 가정으로 수목원 입장료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사계절전시온실만 둘러볼 수 있지요.
국내 최대 규모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사계절전시온실은 크기만
축구장 1.5배의 면적인 1ha이며 온대중부권역의 대표하는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축제마당은 잔디밭에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즐기면서 셀카사진을 찍는 곳이지요.

 

 

 

 


세가지 주제로 꾸민 온실은 국내에서 식물을 식재한 유리온실 가운데 가장 크고

보유한 꽃,나무만도 666종 8600여본에 이릅니다.

 

 

 

 

사계절전시온실을 둘러보면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무척 많은데
피톤치드를 마시며 쉼도 취하고 사진도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오겠지요.

 

 

 

 

 

수목원은 오후 5시를 넘겨 입장한 이들에게 무료로 야광팔찌와 무드등을 빌려주는데

앙증맞은 모양의 조명 덕분에 산책길이 더욱 운치 있지요.

 

 

 

일상으로부터의 쉼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쉼표가 되어
줄 수 있는 특별전시실에는 여러가지 작품과 식물의 화려함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밤 배움터로 ‘업사이클 가드닝 클래스’와 한손 애 배움터'도 추천하는데

재활용 화분이나 식물성 소재의 아로마 방향제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사전 예약해야 참가할 수 있고 비용은 없고요.

 

 

 

 

지중해온실의 32m 높이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지중해 향기가 물씬 나는 알함브라궁전의 모습 느낌과 어우러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힐링 명소로서 자연과 사람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전망대에서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원형다리 등과
행복도시의 도심 건물들이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광경을 보게 되는데
국립세종수목원은 8년간 조성공사를 마쳤으며
축구장 90개 크기로 국내 첫 도심속 수목원입니다.

 

 

 

 

음악 공연도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금,토요일 오후 7시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등을 개최해 시민들이
 다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지요.

 

 

 

세종시에서 명소로 떠오르는 금강보행교가 보입니다.

금강보행교는 국내 최초의 원형, 복층 구조 다리로 길이 1446m이며 

낮과 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서쪽 하늘에서 펼쳐지는 저녁노을로

나만의 인생 컷을 찍을 수 있기에 충분한데 제가 간 날은 해가 구름에 가려 보여주질 않았지요.

 

 

 

 

아름답게 조명이 들어오는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으로 나뉘는데
궁궐정원은 창덕궁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크기로 조성하였지요.

 

 

 

 

버스킹 공연과 야경을 보면서 여름밤의 낭만을 찾는 시민들이 많고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기에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줍니다.

 

 

 

 

이렇게 일몰과 야경까지 즐기다 보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고
한여름밤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수 있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겁니다.

 

 

 

 

 

관람객들이 착용한 야광 팔찌와 손에 든 등불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진 찍을 데도 많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오셔서

여름밤의 일몰과 야경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