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 천리포수목원

좋은생각, 2022. 7. 31. 22:59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천리포 인근에 위치한 만리포, 백리포, 일리포(의항)에 이르는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해변을 탐방할 수 있는 알짜배기 코스가 있지요.
또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수목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신선한 자연산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탐방객에게 추천하는 코스의
천리포수목원과 천리포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국내 최다 식물을 보유한 사립 수목원이자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12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이름을 올린 천리포수목원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름답고 특색이 있는 수목원이 참 많지만
 3~4월에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목련이 피고
6∼7월에는 대표적인 여름 식물인 수국이 많이 피여있습니다

그리고 8~9월에는 연꽃이나 수련, 상사화 등이 많은 관람객들을 반겨주지요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습니다

 

 

 

수련이 핀 연못 위에 민병갈기념관과 카페도 자리하고 있지요

해안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故 민병갈 박사는
독일계 미국인이었다가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이름도 민병갈로 계명한 분으로
일제 패망 후 미군 장교로 한국에 첫 발을 디뎠던 그는 57년간 한국에서 살며

2002년 81세의 나이로 천리포수목원 목련 동산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공연을 엄마, 아빠와 보고 있는 아이가 예쁩니다

 

 

 

 

처음 보는 식물들과 나무들이 많지만 눈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자생식물은 물론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약 15,600여 종류(2015년 기준)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궁화축제 기간이기도 한 천리포수목원입니다

민병갈 원장은 여행 다니면서 국내 희귀종이나 자생종을 빠지지 않고 수집했으며
특히 호랑가시나무와 목련, 단풍나무, 동백, 무궁화를 주요 5속으로 꼽아 관리했다고 합니다

 

 

 

 

재개발로 해체될 운명이던 서울의 한식 기와집을 고스란히 천리포로 운송해서
전통 한옥 기와집과 초가집을 보전했다고 하는데 직접 보면 더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천리포수목원에 들려 예쁜 꽃과 식물들과 인사하면서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천리포수목원은 일반관람 및 회원제로 운영된다고 하지요 
수목원 회원이 되면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식물종자를 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무엇보다 바다 풍경이 멋진 게스트하우스를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크길도 자연 친화적이고 노송들과 어우러져

걷는데 운치도 덤으로 얻지요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해변이 옆에 있기에 바닷가 풍경과 어우러진 수목원이라고 보면 되지요
천천히 거닐다 보면 한쪽으론 바닷가 풍경, 

한쪽은 이색적인 나무들과 꽃,식물들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1km에 이르는 아담한 크기의 해변인 천리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수련도 많이 피여 있네요

천리포수목원은 가장 널리 알려진 백목련, 수목원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는 자목련,

가장 일찍 피는 얼리버드 등 이름도 많은데

목련류는 전 세계 500여 종 중 410여 종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태안시티투어가 다시 시작되었고
태안시티투어는 북부코스, 남부코스 그리고 역사코스가 있으며
그 중 천리포수목원은 북부코스에 해당됩니다

 

 

 

 

천리포수목원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태안에서 5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태안버스터미널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8회/1일)를 이용하거나,

만리포까지만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만리포에서 하차하여

약 30분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하는 구간도 만리포해변의 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어 즐거운 도보 탐방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여러가지 식물들도 판매하지요

그리고 해질 무렵 수목원을 걷다 보면 은은한 석양빛이 길게 드리워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도 덤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천리포 해변은 태안읍을 기준으로 오는 소요시간은 약 20분(19km)이고
해변의 길이는 1km, 폭은 200m로 고운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만리포 해변과 더불어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이 담 하나 사이를 두고 있습니다

 

 

 

 

주변에 천리포 수목원, 만리포해변, 천리포항이 있어 여러 가지 볼거리가 풍부하고
가족단위 탐방객이나 신선한 자연산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탐방객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천리포해변은 아름다운 경관과 때로는 조용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곳으로

연인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