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의 아침

좋은생각, 2012. 12. 1. 08:38

 

 

 

 

 

 

▷ 일시 : 2012년 11월 23일(금요일)

 

 

▷ 경기도 안산시에 일이 있어 22일에 올라와서 하루를 자고...

오전 9시까지 시간이 남아 새벽 6시에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합니다

 

 

 

시화호는 1990년대 진행했던 서해안 간척사업의 하나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방조제를

건설하여 만든 바다호수인데 6년 반여의 공사 끝에 완성되면서 조성된 시화호는

주변 공장과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인한 냄새 때문에 심한 몸살을 앓았답니다

 

 

그래서 오염된 시화호를 다시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갈대를 심어서 물속 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바닷물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갈대습지공원을 조성하였고...

 

 

2002년 5월 개장한 갈대습지공원은 그 면적이 약 31만 평에 달하며 수질정화 기능과

지친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가 되었으며 생태공원 및 교육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답니다

 

 

 

 

 

 

갈대위로 해는 떠오르고...

 

 

 

 

공원에 도착하니 컴컴하고 문은 잠겨있고...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가 날이 환해지기를 수십분...

 

자세히 보니 출입문에 10시에 개장한다고...ㅠㅠㅠ

그럼 어떻해야 하나요?

다시 돌아 나올까 하다가...ㅋㅋㅋ

그래서 공원엔 저 혼자 헤메고 다녔답니다^^

 

 

- 동절기 (11월~2월) : 10:00 ~ 16:30
- 하절기 (3월~10월) : 10:00 ~ 17:30
(생태계의 서식 보호를 위하여 매주 월요일은 휴장합니다.
설날, 추석 명절 당일 및 기타 사정에 따라 휴장합니다)

 

 

 

 

 

벤치에 낙엽이라도 쉬어 갔으면 좋으련만...^^

 

 

 

 

 

1.7km 거리의 나무테크를 따라 걷는 갈대숲 산책길

 

 

 

 

 

 

파란하늘에 새들도 날고...

구불구불하게 돼여 있는 탐방로를 따라 양쪽에는 내 키보다 크게 자란

갈대가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너무나 예쁘더군요 

 

 

 

 

 

갈대가 엄청 많습니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라는게 실감나도록...

 

 

 

 

 

이 장면 너무나 환상적이더군요

조금 전 떠오른 해에 철새들이 비상을 하는데... 

 

 

 

 

 

 

 

 

 

 

 

 

 

 

 

 

 중간 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운치있는 오두막도 있고...

 

 

 

 

 

처음의 시화호는 바닷물을 막아 멋진 호수가 되었었다는데

환경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에 의해서 오염되고...

저도 할 말은 없지만요 개장도 아직 하지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여름엔 커다란 연잎 사이로 꽃을 피운 수련을 실컷 감상할 수 있을것 같더군요

 

 

 

 

 

산책로에서는 철새들도 있기에 걷기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이 시화호의 갈대가 최고로 아름다워지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넓게 조망도 할 수 있고 철새도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조용히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걷기에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예정된 시간관계와 개장이 안 된 시간이기에 많은 코스를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시화호의 갈대습지 공원에서 늦가을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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