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눈 내린 월류봉

좋은생각, 2012. 12. 16. 00:00

 

 

 

 

 

▷ 일시 :2012년 12월 8일 (토요일)

 

 

황간에서 서북방으로 2Km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월류봉 밑 일대의 절묘한 산수를 가리켜 한천팔경이라 한다.

월류봉은 절벽이 공중에 솟아, 높고 수려하며 그 봉우리에 달이 걸려있는 정취는 진실로 아름답다.

또한, 깎아 세운 듯 똑바로 서있는 월류봉 밑을 맑은 물을 휘어 감아 돌고 있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달님도 쉬어간다는 층암절벽의 월류봉은 그 아래로 맑은 물이 휘감고 있어, 우암 송시열 선생도 한천정사를 지어

이곳에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한천팔경은 동국여지승람에서부터 비롯된다.(펌)

 

 

 

 

 

대전에서 2시에 출발하여 임한리 솔밭에 1시간 걸려 도착하고 솔밭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1시간쯤 걸려서 월류봉에 도착하니 4시30분쯤 되더군요

오면서 날이 흐리니 눈이라도 내리면 눈발 날리는 월류봉이 더 운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하지만 도착하니 날이 흐려도 눈이 내리지 않아도 너무나 멋지게 다가오더군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지만

저에겐 어느 새벽에 어떤 사진사분이 찍은 사진이 저의 머리속에 떠나지 않도록 각인시켜 놓았던 월류봉입니다

 

 

 

 

 

월류봉을 바라보면서 주위를 돌아 봅니다

1박2일 촬영 이정표도 보이고 예쁜 펜션도 있고...

 

 

 

 

 

 

 

 

 

 

 

얼지않은 아래의 깊은 소를 용연동이라고 하고 한천팔경의 3경입니다

 

 

 

 

 

바위위에 석불 모형의 바위가 세워져 있더군요

 

 

 

 

 

해가 넘어가면서 붉은 구름도 만들어지니 더욱 멋드러지는 거 있죠

 

 

 

 

 

 

 

 

 

 

 

다시 주차장 쪽으로...

 

 

 

 

 

월류정 뒷편에 조그마한 정자는 우암 송시열선생의 유허비전각 입니다

 

 

 

 

 

 

 

 

 

 

 

 

 

 

 

 

 

월류정이 있는 봉우리가 한천팔경의 제1경인 월류봉이고 동서로 6개의 봉우리가 멋을 더합니다

 

 

 

 

 

 

 

 

 

 

 

월류봉 저 봉우리에 달이 걸리면...

하지만 석양으로 인하여 산 능선이 붉게 물드니 무엇을 더 바랄까요?

 

 

 

 

 

 

 

 

 

 

 

 

 

 

 

 

 

 

 

 

 

 

 

정자 위의 봉우리 정상에 올라 밑을 내려다 보면 완벽한 한반도 지형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언제 새벽에 와서 정상을 올라가고픈 생각이 들더군요

 

 

 

 

 

 

 

 

 

 

 

 

 

월류정 뒷편의 봉우리에 올라 한반도 지형을 보지도 못하고

앞쪽의 봉우리에도 정자가 있는데 올라가지도 않았고... 

이렇게 조그마한 미련을 남기고 왔네요

하지만 월류봉과 월류정이 오랫동안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풍경을 안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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