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재의 자동차 궤적

 

 

 

 

 

▷ 일시 :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함양에서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넘어가면서 만나는 지안재
작년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 갔을 땐 아무 생각없이 올랐기에 그냥 가파르고 지그재그

조성된 길이라 속리산 고개만 생각하면서 갔었는데 이 길이 사진가들 사이에서

차량 궤적을 촬영하는 포인트로도 유명하단 걸 뒤늦게 알았네요 

또한 지안재는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고갯길이고...

 

 

 

 

 

일을 마치자 마자 친구와 지인 두 분과 함께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하니

누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조동마을쪽으로  차량들이 붉은 궤적을 남기며 굽이굽이 이어지는 지안재를 내려가기기 시작하고...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출연했던 한 타이어 광고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 길은

굳이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특별한 드라이브 코스를 원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고 생각듭니다

 

 

 

 

 

 

지안재는 여섯번 반이나 굽이굽이 도는 곡선이 아름답고

특히 캄캄한 밤에 자동차 불빛만이 그리는 궤적은 환상적이더군요

 

 

 

 

2시간여을 달려서 지안재에 도착해서 1시간여를 기다리고

도시락으로 대충 저녁을 먹고 자동차 궤적 사진을 몇 장 찍고...

계획했던 별 퀘적은 먹구름 때문에 별이 없어서 취소를 하고 다시 대전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사람들과 자동차 궤적을 찍는 벌브 모드와

여러가지 야경 찍는 방법에 대하여 의견을 많이 나누었고 선생님의

조언과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셔서 많이 감사한 출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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