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진해 경화역 벚꽃과 드림로드

좋은생각, 2013. 4. 3. 00:32

 

 

 

 

 

 

▷ 일시 : 2013년 3월 31일 (일요일.1박2일)

 

 

▷ 코스 : 여좌천 야경 ㅡ 경화역 ㅡ 안민고개 드림로드 ㅡ 대구 세천리 일몰

 

 

 

 

(▽ : 작년에 찍었던 진해 사진)

 

 

해군사관학교 안의 벚꽃

 

 

 

 

 

 

 

 

 

 

 

 

 

경화역 오후 3시쯤

 

 

 

 

 

 

 

 

 

 

 

 

 

 

 

 

 

 

 

 

 

 

 

 

 

 

 

여좌천

 

 

 

 

 

 

 

 

 

 

 

 

 

작년보다 벚꽃이 더 풍성하고 야경으로 봐서 더 아름다웠지만

여좌천 아래의 유채꽃을 다 없앴더군요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모르겠지만 노란 유채꽃도 같이 피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새벽 6시에 경화역으로 가는 도로는 봄비가 조금 내려서 흔적을 남기고...

벚꽃은 비를 살짝 맞아서 하얗고 진달래는 너무나 노랗고...

거기에 안개가 약간 끼였기에 몽환적인 풍경까지 더하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더군요

아마도 제 평생 벚꽃을 볼 때마다 생각할 거라 봅니다 

그렇지만 저도 기차위에 떨어지는 꽃비를 찍고 싶은 생각에 마음은 급하고...

 

 

 

 

 

 

경화역 입구에 도착하니 날은 어슴푸레하고 벚꽃과 외로운 벤치가 눈에 들어 오는데

너무나 멋진 풍경이더군요

왜 입구에서 사진을 찍지도 않고 왔는지 기차를 기다리면서 후회를 많이 했네요

 

하지만 저의 마음은 사진 작가들처럼 한 장만 건진다고 생각했기에... ㅋㅋㅋ

새벽 6시 20분부터 제가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보세요

한쪽에만 100여명이 저보다 먼저 기다리고 있더군요

 

 

 

 

 

 

 

 

 

 

 

 

 

기차가 7시정도에 뒤에서 오더군요

앞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꽃비가 조금 날렸지만 표현이 안 되더군요 하지만 좋았네요

경화역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할 아름다운 50곳"중 5위라고 합니다

 

 

 

 

 

 

 

 

 

 

 

 

 

얼마 지나서 해가 구름속에서 모습을 보여주고....

해의 빛을 받아서 벚꽃의 색깔이 여러가지로 보여주더군요

 

 

 

 

 

 

바람에 의해서 꽃비도 환상적으로 날리고...

 

 

 

 

 

 

정확히 2시간 30분만에 기차가 들어옵니다 오전 8시 50분에...

철로변에 심어진 벚나무 사이로 벚꽃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사진이나 글을 보고 경화역에 새벽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경화역에는 기차가 정차하지도 않고 근무하는 직원도 없는 무인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철로에 들어가고 가까이 붙고 해서 들어오질 못 하더군요

 

 

 

 

 

 

2시간30분을 철로 옆에서 삼각대를 세워 놓고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기차옆으로 순식간에 몰리다 보니 지나가는 기차는 찍지도 못하고...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에 있던 분들의 분통터지는 목소리가....ㅠㅠ

 

 

 

 

 

 

다음엔 어느쪽에 앉아야 하는지...

어떤 렌즈를 가지고 촬영하는것이 좋은지...

어느 시간에 기차가 들어 오는지...

많은 경험을 하였기에 내 마음을 추수려 보았지만 저도 짜증나더군요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안민고개의 드림로드 벚꽃을 보러 올라갑니다

진해시내 벚꽃은 99%가 개화했다고 하는데 안민고개 일대 벚꽃의 개화율은 60% 정도라고 합니다

안민고개는 일출.일몰. 그리고 야경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고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림로드의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빨간 매화꽃과 노란 꽃 그리고 하얀 벚꽃길 사진을 보면 환상적이던데...

제 생각엔 일주일 정도 있으면 되지 않을까 보네요^^

 

 

 

 

 

 

안민고개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좋더군요

 

 

 

 

 

 

우리나라의 벚꽃 가로수 길 조성 시기는 1920년 전후부터인데

가장 오래된 벚꽃 가로수 길은 경상남도 창원시 장복산의 안민고개 길과

여좌천의 왕벚나무 길이라 합니다 안민고개 길은 벚나무 1000여 그루가 심여져 있고...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 이라고 하네요

 

 

 

 

 

 

 

 

 

 

 

 

 

저의 아파트 앞에서 찍은 매화 입니다

벚꽃과 비슷한 시기에 피고 꽃 모양도 비슷하고 어느 쪽이 예쁜지....

 

 

 

 

 

 

 

 

 

예쁜 벚꽃과 어우러진 야경과 새벽의 풍경을 마음에 담고

아쉬운 부분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내년에 다시 올려합니다

이번주엔 진해 다음주엔 경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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